[소치 올림픽] 김연아, '219.11점' 은메달... 판정 우려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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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김연아, '219.11점' 은메달... 판정 우려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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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합계 219.11점'김연아, 은메달..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데일리 | 입력 2014.02.21 03:55 | 수정 2014.02.21 03:5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기록, 은메달에 그쳤다.

 

[사진] 김연아. 사진=뉴시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가진 프리스케이팅 순서 추첨에서 24명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를 뽑았다. 4조 6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연아는 앞선 순서까지 1위였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넘어야만 했다.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기술점수 75.54+예술점수 74.41)을 받아 합계 224.59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소트니코바를 0.28점 앞섰던 김연아로선 금메달을 위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소한 149.68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했다. 김연아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150.06점에 육박하는 높은 점수였다. 검은색과 자주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연아는 아르헨티나 탱고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해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무난히 해내며 클린 연기를 이어갔다. 전혀 흔들리는 기색없이 자신의 연기를 물흐르듯이 펼쳐나간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점프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도 전혀 문제 없었다.

 

환상적인 레이백 스핀에 이어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성공시키며 모든 점프 과제를 클린으로 마무리했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훌륭히 해내면서 선수 인생의 마지막 연기를 모두 마쳤다. 점수와 상관없이 완벽하고 환상적인 연기였다. 하지만 점수 결과가 발표되자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기대보다 훨씬 낮았다. 가산점에서 소트니코바보다 훨씬 적은 점수를 받았다. 러시아의 홈텃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소치] '올림픽 2연패 좌절' 김연아, 결국 판정에 울었다
OSEN | 입력 2014.02.21 04:00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서정환 기자] 이해할 수 없는 심판판정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반복됐다. '피겨여왕' 김연아(24, 올댓스포츠)가 그 희생양이 됐다. 김연아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74.92점을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하면 김연아는 총점 219.11을 기록해 224.59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게 됐다. 역대 세 번째 올림픽 2연패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사진>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쇼트프로그램에서 지적됐던 '점수 퍼주기 논란'이 계속됐다.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큰 실수를 범했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가 135.34점을 받을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4.12점으로 3위를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2.61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자국선수 밀어주기에 비하면 약과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점프 착지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점수채점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총점 224.59점을 기록한 소트니코바는 단숨에 압도적인 1위로 뛰어 올랐다.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228.56점에 필적하는 올림픽 역대 2위 기록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나서는 김연아가 최소한 프리에서 149.68점 이상을 기록해야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김연아의 연기는 기술적으로 완벽했다. 또 예술의 경지에 이른 감동을 준 무대였다. 하지만 심판들이 이를 제대로 판정할 자격이 없었다. 메달의 색깔은 무의미했다. 김연아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새벽 밤잠을 설친 국민들은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에서 더할 수 없이 큰 감동을 받았다. [jasonseo34@osen.co.kr]

 

[소치] '신들린 클린'

김연아, 219.11점으로 올림픽 2연패 좌절
OSEN | 입력 2014.02.21 03:56 | 수정 2014.02.21 04:00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김희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였다.

 

< 사진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1932·1936)와 카타리나 비트(동독, 1984·1988) 단 두 명뿐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자신의 올림픽 시즌 프리스케이팅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24명의 선수 중 마지막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평소처럼 완벽하게 성공한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소화하며 기분 좋게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럿츠 단독 점프도 완벽하게 뛰어낸 김연아는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까지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시즌 첫 프리스케이팅 클린에 성공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홈 텃세는 강했고, 김연아의 2연패는 좌절됐다. [costball@osen.co.kr]

 

[소치] '클린' 김연아, 소트니코바보다 가산점 1.91 덜 받았다
OSEN | 입력 2014.02.21 04:11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김희선 기자]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24)는 과연 정당한 점수를 받았을까?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였다.

 

<사진>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불안의 전조는 전날 쇼트프로그램부터였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소트니코바에게 가산점 8.6점을 몰아주며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으로 총점 74.64점의 고득점을 안긴 심판진은 김연아에게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 총점 74.92점을 주는데 그쳤다. 소트니코바는 분명 올 시즌 상승세에 있었다. 리프니츠카야,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와 함께 러시아의 신예 3인방으로 불리던 소트니코바는 2012-2013시즌 부진했다가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컵 오브 차이나 2위, 트로피 에릭 봉파르 2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 5위를 차지했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다시 2위에 올랐다. 러시아 내셔널선수권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의 과한 점수는 자국 기자조차 '오버스코어'라고 평가할 정도로 의문이 남는 것이었다. 소트니코바의 쇼트프로그램 구성점수는 30.43점이다. 세 가지 점프 과제는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로 구성됐다.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는 3-3 점프 중에서 기초점수가 가장 낮은 콤비네이션 점프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8.20점에 불과한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 수행점수(GOE) 1.60점을 받아 9.80점을 받아갔다. 김연아가 기초점 10.10점짜리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고 GOE 1.50점을 받는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불안은 현실이 됐다. 소트니코바는 12개의 수행과제에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0.90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1점 이상의 가산점을 챙겼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소트니코바가 얻은 가산점은 14.11점에 달한다. 반면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에게는 가산점이 더없이 짰다.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 1.60점의 가산점을 줬을 뿐, 절반이 0점대 가산점이었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가산점은 12.2점에 불과했다. 소트니코바에 1.91점이나 뒤지는 가산점이었다. '점프의 교과서' 김연아가 받아든 성적표라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는 점수였다. [costball@osen.co.kr]

 

[소치 2014]
"아디오스 유나"... 피겨여왕이 남긴 19년 발자취 

스포츠서울 | 입력 2014.02.21 04:09

 

1995년 한국 나이 6살 때, 언니를 따라 처음 간 스케이트장. 그 곳이 그의 인생을 바꾸고 한국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김연아는 그렇게 피겨와 인연을 맺었고 19년간 얼음과, 또 자기 자신과 싸웠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국민들은 웃었고, 울었다. 링크가 없어 새벽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 훈련한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대한민국'이었다. 그런 김연아가 이제 선수 생활과 작별한다. 그의 마지막 시즌 프리스케이팅 주제곡 '아디오스 노니노(아버지여 안녕)'처럼 국민들은 외칠 것이다. '아디오스 유나(연아)!'

 

 

[사진]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연아가 20일(현지 시간) 오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싱글 프리 연기를 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2014.02.20. 소치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김연아가 가면 길이 된다
한국 피겨는 곧 김연아였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 한국 피겨는 올림픽에서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1994 릴레함메르 올림픽 남자 싱글 정성일이 25명 중 17위를 기록한 게 역대 최고 성적. 2006년엔 4종목에서 한 명의 선수도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런 불모지에서 김연아는 각종 국제대회 정상을 차곡차곡 밟고 한국 피겨를 세계에 알렸다. 그는 12살이던 2002년 트리글라프 트로피(슬로베니아) 노비스(10~15세) 부문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올라 '김연아 시대'를 예고했다. 시니어에선 독보적이었다. 주니어 시절 펄펄 날다가도 나이가 들어 체형이 변하고 부상이 잦아 주저 앉는 유망주가 숱하게 많았지만 김연아는 반대였다. 그랑프리 시리즈 7회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 4대륙 선수권 1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더니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위업을 이룩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획득, 아름다운 마무리에 성공했다.

 

 

[사진]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움에 진행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김연아 < 밴쿠버 | 박진업기자 upandup@ > 2010. 2. 24.

 

◇ 유나 이전과 유나 이후
성적을 떠나 연기 면에서도 그는 한국 피겨에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 기술과 예술, 독창성 면이 모두 뛰어났다. 안나영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심판은 김연아 이전과 김연아 이후의 차이점을 크게 3가지로 꼽았다. 우선 어려운 점프로 꼽히는 러츠와 플립을 정확하게 구사한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예전엔 두 점프의 에지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한국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부단한 노력 끝에 러츠와 플립 에지를 교과서처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론 표현력. 안 교수는 "손가락 하나하나도 계산하고 음악에 맞춰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피겨를 피겨가 아닌, 예술로 끌어올린 점을 주목했다. 마지막은 독창성이다.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을 자신이 독특하게 변형해 '유나 스핀'으로 만들어냈다. 원래 있던 기술을 따라가기에 바쁜 한국 선수들이 많았는데 김연아의 '유나 스핀'은 한국 피겨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 김연아 키즈, 그리고 피겨 마니아
김연아라는 존재를 넘어 피겨 저변을 넓히고, 국민들에게 피겨를 알린 것도 기억해야 한다. 그가 시니어에 데뷔하던 2006년 말 237명에 불과하던 피겨 등록선수는 7년이 지난 지금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은반 위에 오른 '김연아 키즈'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9년만 해도 국내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 싱글에 7명밖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지난 달 열린 2014년 대회에선 26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사상 최초로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이 생길 정도였다. 여기에 전국 40여개 링크에서 취미로 배우는 일반인들이 늘어났고, 피겨 기술의 세밀한 부분까지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의 마니아들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김연아는 그 중심에 서서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과 자신이 맺은 결실을 나누는 중이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한 뒤 "후배 2명과 소치에 함께 갈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한 것은 한국 피겨의 큰 그림을 위한 그의 노력을 잘 입증한다. [소치(러시아) |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 제 22회 소치올림픽 각국 메달 순위

 


[소치올림픽] 여자 프리 김연아 'Adios Nonino' SBS 중계


Sochi 2014 Yuna Kim ~ Adios Yuna ~ 'Adios Nonino' Montage


Yuna Kim Korea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2014 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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