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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소치에 '평화'를 전한 피겨퀸 김연아의 갈라쇼

작성일 작성자 잠용(潛蓉)

<올림픽> 김연아의 마지막 갈라... 소치에 전한 '평화'
연합뉴스 | 입력 2014.02.23 03:28 | 수정 2014.02.23 03:43

 

(소치=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선수 인생을 마무리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의 마지막 은반을 밟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가 열린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 (소치=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갈라쇼에서 열연하고 있다.

 

 

 

↑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17년 7개월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hihong@yna.co.kr 

 

암전된 링크 입구에 전체 스무 번째 순서로 김연아가 서자 그 뒤로 선명한 태극기가 떠올랐다. 김연아가 링크 가운데로 이동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가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이매진'은 팝가수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다. 대회 전부터 테러 위협에 시달리며 많은 이들을 걱정시킨 바 있는 소치올림픽에서 선보이기에 딱 어울리는 곡인 셈이다. 이날 김연아의 무대는 대회에서 펼친 마지막 갈라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김연아는 아이스쇼 등에서 팬들에게 아름다운 연기를 선사할 전망이지만, 선수 생활에 작별을 고했기 때문에 대회 일정이 끝난 뒤 열리는 갈라 무대에 설 일은 없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명상곡'에 맞춰 도와준 이들을 향한 감사를 표시한 김연아는 4년이 흘러 작별을 고하면서 더 커다란 메시지를 준비해 마지막 무대를 뜻깊게 장식했다.

 

부드러운 스케이팅으로 링크를 활주한 김연아는 "모두가 오늘을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더블 악셀 점프와 특유의 '유나 스핀'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트리플 살코 점프를 시도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1회전으로 처리했다. "당신도 함께해 세상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가사에서는 크게 편 두 팔을 끌어모으며 의미를 나눴다.

 

노래가 절정으로 향할수록 빙판을 누비며 팔을 뻗어 돌리는 김연아의 동작도 점차 커졌다.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 보라"는 노랫말과 함께 스파이럴 연기를 보여준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나를 몽상가라 부를 지 모른다"는 후렴구에서 다시 더블 악셀 점프를 선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김연아는 다시 한 번 크게 팔을 뻗어 가슴으로 끌어안아 기도하듯 손을 모으는 동작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적지 않은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응원에 답했다. [sncwook@yna.co.kr]

 

[소치올림픽] '심판'도 '순위'도 없는 피겨 갈라쇼 [종합]
MK스포츠 | 입력 2014.02.23 06:05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치열한 경쟁이 끝난 무대에는 심판도 순위도 없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마지막은 축제였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가 열렸다. 메달 색깔을 놓고 자신의 조국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2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참가 선수들이 김연아를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이번 대회 처음 선보인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여자 싱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라라 파비앙의 '사랑합니다'에 맞춰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24·일본)는 누드톤 드레스에 상큼한 포니테일을 하고 영화 '모던타임스' 수록곡 '스마일'에 맞춰 연기했다. 사실상 이번 올림픽이 은퇴 무대인 아사다는 갈라쇼에서 천진한 웃음과 여유를 보였다. 여자 싱글 공연 중간 음향 스태프에게 악수를 청하는 제스처를 취할 정도여서 싱글 쇼트프로그램 실수 후 당황스러웠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김연아를 우상으로 여기는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9)는 마릴린 먼로처럼 붉은 입술에 애교점을 찍고 나와 영화 '시카고' 사운드트랙 중 '올 댓 재즈'를 선택해 연기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김연아(24)였다. 이번 올림픽 무대를 끝으로 정든 아이스링크를 떠나는 김연아는 존 레넌 원곡을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이매진(Imagine)'을 배경으로 절제된 연기로 우아함의 극치를 선사했다. 김연아의 연기에 스케이팅 팰리스는 마치 이매진이 노래하는 평화처럼 고요해졌다. 마지막에 팔을 크게 뻗었다가 기도하듯 손을 모으며 연기를 마친 그는 관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냈다. 박수갈채를 받으며 김연아는 여러 차례 관객석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심판판정 논란에 따른 마음고생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홈어드밴티지 논란의 주역인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역시 러시아 관중들에게 가장 큰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형광색의 복장과 거대한 깃발을 들고 나온 소트니코바는 화려한 연기를 펼쳤지만 실수가 몇 차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갈라쇼에서는 심판판정 논란과 순위는 의미가 없었다. 선수들도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모든 갈라쇼 무대가 끝나고 갈라쇼 참가 선수들이 함께 나와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후손이기도 한 데니스 텐(20 카자흐스탄)과 파트너가 돼 블루스 타임도 가졌다.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선수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때 김연아는 그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선수들이 맞은 편을 가리켰고 김연아는 태극기 전광판과 함께 등장했다. 다음 올림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신호였다. 김연아의 미소가 번졌고, 선수들은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관중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심판도 순위도 없는 순간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시카고 트리뷴> "김연아 銀, 제 2의 사라 휴즈 사건"
마이데일리 | 입력 2014.02.22 16:56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김연아의 은메달은 제2의 사라 휴즈 사건이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서 피겨스케이팅을 전담하는 필립 허쉬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김연아의 은메달은 제2의 사라 휴즈 사건"이라고 했다. 김연아는 21일 끝난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홈팀 러시아의 아들레나 소트니코바가 가져갔다.

 


12년 전 솔트레이크 올림픽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사라 휴즈(미국)가 당시 피겨 1인자 미셀 콴(미국)을 누르고 우승한 것이다. 당시에도 콴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들은 사라 휴즈에게 고득점을 부여해 금메달을 줬다. 당시 피겨스케이팅 채점 방식이 도마 위에 올라 현재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12년만에 제2의 사라 휴즈가 발생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큰 의문으로 남을 것이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금메달리스트 사라 휴즈를 떠오르게 한다"라고 했다. 휴즈는 솔트레이크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서 6위를 차지하자 결국 은퇴를 택했다. [김연아.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에 이어

코트니소바와 포옹하는 장면까지 포착
[한국경제TV] 2014-02-23 03:51

 

`피겨 여왕` 김연아 은메달 획득과 관련, 편파 판정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고위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양심고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피겨스케이팅 심판은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명백히 기울어져 었다(was clearly slanted towards (Olympic gold medalist) Adelina Sotnikova)"며 “그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this is what they can do)”이라고 이번 판정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익명의 제보자는 "모두가 이해 가능한 판정이 내려져야 한다. 이들 모두 피겨스케이팅 심판진에서 제거되어야 한다(People need to be held accountable, They need to get rid of the anonymous judging))“고 양심 고백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제보자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 김연아와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낫다(Kim was so much better than Adelina in all aspects. Both Kostner and Kim were better than Adelina)"고 전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우크라이나 출신 유리 발코프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아이스댄싱 부문에서 비디오 조작 혐의로 1년 간 자격 정지를 받았던 심판이다.

 

그런가 하면 심판진 가운데 러시아 심판인 알라 셰브코프체바는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인 발렌틴 피세프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심판은 선수의 기술에 수행점수를 매기는 역할을 담당했다. 심판진에 참여한 것 자체만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알라 셰브코프체바는 심지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포옹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셰코비세바는 경기가 끝나자 곧바로 소트니코바를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번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채점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을 러시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이 모습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판정, 진짜 열받는다", "김연아 판정, 심판이 어떻게 저럴 수 있냐?", "김연아 판정 번복해라", "김연아 판정, 심판 미친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심판 양심선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심판 양심선언, 증거가 나왔네”, “심판 양심선언, 이제 금메달 돌려줘라”, “심판 양심선언, 러시아 정말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ISU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 채점 시스템에 대한 성명을 통해 심사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ISU는 “모든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13명의 심판은 무작위로 선정됐다” 며 “모든 심판은 ISU 회원국을 대표한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은 캐나다·에스토니아·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러시아·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 심판으로 구성됐다 경기에 있어서도 충분한 절차를 거쳐서 판정을 내린다” 라며 말했다.

 

또한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부여한 심판의 판정은 제외된다"라고 평균점으로 합산한 결과가 점수로 도출됨을 강조했다. 한편 많은 논란에도 `피겨 여왕` 김연아는 억울한 기색 없이 묵묵히 현역 시절 마지막 갈라쇼를 펼쳤다. 김연아는 2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2부 5번 째 순서로 등장했다.

 

하늘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의 곡 이매진(imagine)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 갈라쇼를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 갈라쇼, 감사합니다", "김연아 갈라쇼, 너무 아릅다웠다", "김연아 갈라쇼,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MBC) [김영범 기자]


☞ 제 22회 소치올림픽 각국 메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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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lmagine 2014 소치 [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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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lmagine [PANDORA.TV]


김연아 갈라쇼 [SBS]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 김연아 (대한민국)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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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queen Yuna Kim 2014 Sochi Olympic Gala Imagine

[출처: http://ln.is/www.isu.org/en/m1s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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