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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김종석의원 리얼미터 분석,'무응답자편향' 여론왜곡

작성일 작성자 잠용(潛蓉)

가짜뉴스/ 리얼미터 분석,'무응답자편향' 여론왜곡

TISTORYㅣ보도동향과 해설 2019.09.10 18:06


지난 수년 동안 ‘여론조작 논란’의 중심에 섰던 리얼미터의 표본이 엉터리라는 분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에서 '무응답 표본'에서 편향이 크게 나타나 모집단(유권자)에 대한 대표성을 훼손하고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표=김종석 의원)


다트머스대 경제학 교수 및 한국경제원장 출신인 김종석의원(자유한국당·비례)이 2017년 5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표본과 무응답 표본의 구성에서 유의미한 수준에서 차이가 드러나 ‘표본의 편향성’이 입증됐다고 한다. ‘리얼미터와 갤럽의 여론조사 대표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리얼미터는 주간과 주중에 걸쳐 두 차례씩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난 2년여 동안 그 총수가 237회에 달했다.


정당지지율과 응답률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관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여론조사는 대표성을 갖고 신뢰성이 높아지고, ‘상관계수’가 1 또는 -1이면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왜곡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상관계수가 0.46 가량으로 나타났다면, 실제 여론에서 46% 가량 왜곡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체 표본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40%,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30%로 구성돼 있다면, 응답을 마친 표본과 무응답한 표본에서 동일하거나 최대한 비슷한 비율이 나타나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무응답자 편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무응답자보다 응답자 중에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자가 유의미하게 수준에서 더 많으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실제 민심보다 더 높게 나와서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리얼미터의 표본에서 드러난 ‘무응답 편향’은 그동안 조사가 편향되게 이뤄졌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외국 연구에서는 Groves(2006) 등이 정당 및 대통령의 지지율과 같은 관심변수와 응답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으면 무응답 편향이 발생된다는 실증적 보고가 있었지만, 국내 학계 및 관련기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밝혀내고 제도적 개선을 하는데 게을렀다.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에 부산지역 등에서 자당 및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보도되는 것에 대해 ARS 조사방식 및 업체를 강하게 비난하고 법적인 개선을 주장하다가 이후 리얼미터 등에서 호의적인 조사결과가 이어지자 흐지부지됐다. 실제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유・무선전화 비율 등 바람직한 여론조사 방법에 관한 연구’(2017)에서도 “유선전화의 비율이 높을수록 문재인후보의 지지율에 일관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거꾸로 휴대폰의 비중이 압도적인 ARS 조사에서 어떤 현상이 나타날지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국내에서는 영세한 업체들이 많고, 수백개에 달하는 여론조사기관이 난립하면서 불공정한 조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지만, 일부 언론사들은 저렴한 가격 혹은 사실상 공짜로 제공되는 ARS 조사결과에 대해서 비판적인 분석을 해야 할 이유도 그럴 능력도 없다. 이번에 분석된 리얼미터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5.82%였고, 응답 표본과 무응답 표본의 구성에서 드러난 상관계수가 -0.4686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의 편향성이 46%에 달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지지율’과 ‘응답률’의 양(+)의 상관관계와 음(-)의 상관관계는 균형점(0)에서 멀어질수록 편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응답률이 낮은 조사일수록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는 한국갤럽도 구체적 양상은 다르지만 ‘표본의 편향’이 드러났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리얼미터의 표본은 모집단(유권자)을 대표할 수 없는 것인데 과도하게 여론지표로 활용되고, 1주일에 두 번씩 발표되면서 여론조작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계 및 전문가집단에서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표본 구성의 동일성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번 분석결과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리얼미터에서 상관계수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은 엉터리 조사라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상관계수가 0에 가까워야 하는데 리얼미터에서 -0.04도 아니고 0.46이 나온 것은 심각한 여론왜곡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리얼미터나 한국갤럽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ARS 조사업체의 영세성, 운영자금 미흡, 조사대상의 비협조(특정성향의 무응답) 등으로 인해서 다른 조사업체에서도 동일한 문제점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 휴대폰 RDD(random digit dialing·무작위 전화)는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점점 여론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실시하거나 한 달에 한 번 발표하는 조사기관들에 비해서 매주 2회(한 달 8회)씩 발표하는 ‘리얼미터의 영향’은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드루킹 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집요한 물량공세는 ‘양념부대’의 파시스트적 행태를 상징하고, 리얼미터도 그러한 맥락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



최근 조국 사태에서도 실제 체감하는 반대여론은 70%에 달하는데 찬반 여론이 거의 50 : 50으로 발표되면서 여론을 왜곡하는 현상이 심각했다는 비판이 많다. 이런 엉터리 조사를 개선하지 않고 여론왜곡을 계속하면 그 죄행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를 날이 올 것이라는 질책이 나오는 까닭이다. 무엇보다도 리얼미터의 지지율 발표가 지난 2년 동안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당구도를 부추기고 제3당(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비판이 많다.


리얼미터 및 김택수 대표는 국민의당 및 안철수 전대표와 소송을 하면서 악연과 악감정이 깊다는 시각도 있지만, 리얼미터의 실제의도와 무관하게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견강부회하는 여론을 조성하고 제3당의 입지와 다당제의 제도화를 어렵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출처]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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