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진달래" (1994) -김은희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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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민중가요] "진달래" (1994) -김은희 노래

잠용(潛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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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1994)

이영동 작사/ 한태근 작곡/ 노래 김은희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눈이 부시네 저기

爛漫히 묏등마다
그 날 쓰러져간

젊은 밭엔 꽃 沙汰가

 

맺혔던 恨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辱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年年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山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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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年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山-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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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민중가요'에서 출발했지만 그런 범주에 얽매이지 않는 노래들이 있다. 민중가요의 대명사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에서 활동했지만, 지금은 인디밴드들의 무대인 홍대 앞 클럽에서 만날 수 있는 가수, 김은희의 노래가 그렇다. 1994년 나온 노찾사 4집의 '진달래'는 김은희의 끊어질 듯 가냘파도 끝내 꺾이지 않을 것 같은 맑은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노래다. 4·19 혁명을 기리는 이영도의 시가 노랫말인 이 노래는 해마다 4월이 오면 '그날 스러져간 젊음 같은 꽃사태'를 떠올리며 '욕처럼 남은 목숨'을 아파하던 그 시절 청춘들의 송가였다. 1989년부터 '노찾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은희는 겨레의 노래 1집, 노찾사 3·4집, 10주년 기념음반, 모음하나 음반 등에 참여했다. '바람에 흔들려도 절대로 뽑히지 않는 풀잎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되던 그의 목소리는 민중가요에 감수성을 얹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요 작업이나 국악 공연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었다. 2005년 또다른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마을의 대표였던 백창우가 낸 전래동요 음반 '꼬부랑 할머니'에는 그가 부른 '돼지부랄'같은 동요들도 있다. 놀랍게도 케이블 애니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 2기 엔딩곡 '서쪽 하늘에'도 그의 목소리다. 지난해에는 색다른 국악 공연을 표방한 '서울 숲 한여름밤 국악' 무대에 서기도 했다. '동인동이야기''찔레꽃''새벽길' 같은 추억의 노래부터 70~80년대 포크, '섬집아기' 같은 동요, 천운영의 단편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최신 창작곡 '늑대가 왔다' 모음곡 등이 레퍼토리.

진달래 - 노래를 찾는 사람들 (김은희 노래)

 

안치환의 '진달래'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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