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한마음 산악회 제64차 산행(상주 승무산)



참 싱거운 동네 뒷산 같은 승무산


ㅇ 일시 : 2016년 11월 26일(토)

ㅇ 장소 : 상주 승무산(559m)

ㅇ 인원 : 7명               ㅇ 산행 난이도 : 하급

ㅇ 날씨 : 흐리고 차가운 쌀쌀한 날씨가 겨울의 시작임을 알리는 가운데 서둘러 하산하고 나자 오후 1시부터 첫눈이 내렸다. 오늘은 짧게 산행한 것이 주효했다고나 할까 ㅎㅎㅎ

ㅇ 코스 : 화북면소→개울(용유교)→컨테이너 뒤 사다리→돌고래바위→사모바위층층바위승무산(559m)안부→영지원농장→용유2리→용유교→도로→화북면소(원점회귀) 6km 약 3시간(휴식 포함)

ㅇ 내용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에 위치한 승무산(僧舞山 588m)은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산 정상에서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산세와 수구(水口)가 너무나 좋은 나머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산이다. 그 산수는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도 탐방 기행문을 쓸 정도로 빼어나다.


승무산(僧舞山)의 모산은 백두대간 상의 청화산이다.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청화산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477m봉과 532m봉을 일구고, 532m봉에서 다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솟구쳐 올린 산이 바로 승무산이다. 승무산의 동쪽 골짜기에는 광정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마을은 소의 복부를 닮은 형국이라고 해서 우복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속리산 증항연지 피난만무일상지지(俗離山 甑項連地 避難萬無一傷之地)’라는 말은 바로 우복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복동은 십승지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속리산에 우복동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구병산 아래에 있는 구병리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광정마을이다. 광정마을은 동쪽에 시루봉이 있고, 서쪽에 승무산이 있으며, 북쪽에는 청화산이 있어 전체적인 산세가 학이 알을 품고 있는 청학포란형이라고 한다. 

 

청화산이 학의 머리와 몸통이라면 승무산은 오른쪽 날개에 해당되는 것이다. 청하산 정상 바로 아래, 학의 가슴에 해당되는 곳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원효대사의 영정을 모신 원적암이라는 암자가 있다고 한다. 원적사 뒤뜰에는 학의 알이라고 할 만한 둥근 형태의 계란바위가 있어 신비감을 자아낸다.


승무산 산행은 화북면사무소에 주차 후 용유교를 건너 우복골 옆 컨테이너 뒤에서 시작된다. 정상까지는 이정표, 로프, 간벌작업등이 잘되어 있으나 그 이후는 이정표, 리본, 등산로정비등이 전혀 안되어 길을 찾자 못했다. 당초 문필봉~오얀산을 거처서 하산하려 했는데 어째 표시도 없고 흔적 쫒아 내려오다보니 넘 싱겁게 산행을 마쳤다. 용유2리에서 화북면소까지의 아스팔트길이 약 30여분 정도 걸리는데 여름철에는 무척 힘이 든다고 본다.


승무산은 동네 뒷산 정도로 산세는 낮으나 속리산 주변 조망은 아주 좋지만 산악회에서 당일 코스로 산행할 정도의 산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넘 싱겁다고나 할까? 화북면에서는 정상에서 문필봉 방향 이정표 설치와 로프 설치등 정비가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ㅇ 들머리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385-5(화북면사무소)






화북면사무소에 주차후 화장실 볼일 ㅎㅎ

도로건너 우복골 옆 컨테이너 뒷편이 등산로 시작점이다.





등산로는 초입부터 경사가 급해 정상까지 안쉬고 가면 땀이 많이 난다


달팽이 바위

궂이 로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

승무산의 최대 볼거리 돌고래 바위







조망이 시원스럽다


속리산 근교라서 폔션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있다.




멋진 속리산 밤티재 능선(언젠가는 곡 가리다)









화북면사무소와 화북 중화농협











정상부근 쉼터의자




승무산 정상(돌 정상석이라도 세웠으면) 승무산 정상 이름표는 서울 산악회에서 붙였다.





이후는 이정표, 등산로 관리가 전혀 없다. 길을 못 찾아서 결국 문필봉 가지 못했다.








묘지 앞에서 배가 안고프지만 준비했으니 때이른 점심식사(11시)

영지원 농장


이길이 아닌데...어쩔수 없이 중간에서 하산




용유2리 마을로 하산(포장길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화북면사무소는 용유교에서 우측으로


우복동이란 이름이 참 많다(십승지의 고장)

뒤돌아 본 승무산(참 싱거운 산이다. 산악회는 어울리지 않는 동네 뒷산)


12월 1주 이 블로그 인기글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