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靑眼)과 백안(白眼)



Music : 웅산
Sweet Georgia Brown


세상을 보는 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청안은

좋은 마음으로
남을 보는 눈이고,

백안은

눈의 흰자위가
나오도록 업신 여기거나

흘겨 보는 눈 입니다.



우리가 아는
옛 고사에서

무학대사의 눈이
청안 이라면

태조 이성계의 눈은
백안 입니다.



무학대사가 기거하는
도봉산의 절을 찾은 이태조가

무학 대사와 곡차를 마시다
문득

대사에게
이런 농을 시작 하였습니다.



"요즘 대사께서는
살이 뚱뚱하게 쪄서

마치
돼지 같소이다."

"소승이 돼지처럼
보이 십니까?



전하께서는
언제 보아도

부처님처럼
보이 십니다."

"아니,
격의 없이

서로 농을 즐기자고 해 놓고,

대사께서는

과인을 부처님 같다고
하면 어쩝니까?"



"예, 본시
돼지의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부처님으로
보이기 때문 이지요."



옛 일화처럼
청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백안으로 보면
세상만사가

돼지로 보이게
마련 입니다.



불교 능엄경에는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이 나옵니다.

같은 물 이지만
천계에 사는 신은

보배로 장식된 땅으로 보고,

인간은
물로 보고,

아귀는
피고름으로 보고,

물고기는
보금자리로 본다는 뜻입니다.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각각 생각하는 견해가 다름을

비유적으로
일 컫는 말 입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보는 시각대로
세상을 보고 살아가게 되는 것 입니다.



청안으로 보면
세상에 사랑이 가득 하겠지만,

백안으로 보면
미운 사람 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돼지로
가득찬 세상을 살아 간다면

얼마나 비극적 일까요.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

이라고도 합니다'

- 좋은 글 중에 -


Painter : Hans Zatzka - 천사 같은 여인들
Music : Sweet Georgia Brown - 웅산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바로 당신 입니다.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

보는 이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하게 됩니다.

미소와 함께 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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