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Music : 물새우는 강언덕 / 색소폰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어제라는 삶의 질곡을 벗어나
오늘이란 희망을 안은 채

감미로운 멜로디에 젖어
평화롭고 감사한 아침을 맞습니다.

200명의
"간병사" 란 전문 인격체 와

고통으로 신음하는
환자들과 부딛치며 살아 가는

일상의 희노애락 에서
또다른 "삶" 의 길을 배우게 됩니다.



매주 토요일은
원내의 근무자들을 위한

소양교육을 하는 날이라
어제는, 교육할 내용을 점검하며

전철 출근길 이었습니다.
휴대폰에서 멜로디가 울렸고,

이어서 날카로운 여자의 음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실장님이시죠?"
"네 ~ 무슨 일이십니까?"

"419호 환자 인데
지금하는 간병사 치워 주시고

다른 간병사 로 바꿔 주세요"

날카롭게 한마디 쏘아 부치고
탁! 폰을 끊는 것입니다.



아뿔사!
또 문제가 생겼구나!

좋은 아침에

이성적으로 얼마든지
해결 할수 있는 일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 했을까?

씁쓸한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 했습니다



40대 초의 젊은 여자 환자와
50대 후반의 간병사님!

병실을 들어서며,

"물의를 일으켜
무조건 죄송합니다"

를 연발하며
벌겋게 상기된 얼굴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간병사님을
"쎈타에서 대기하고 계십시요"

하며 일단 1층
제 자리로 내려보내고,

환자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유 인즉은,
아침에 잠자는 데

옆 간병사와 소근거려서
그 소리에 잠이 깼다는 것입니다.

물론
통증의 고통으로 인해

환자님이
겨우 잠들었다 하지만

간병사님들
아침교대가 7시이니

교대를 하는
과정에서의 소근거림에

큰언니 같은 간병사님께
신경질을 부리며

마음의 상채기를
깊이 내야 만 했을까?



8인실이라
여러 환자님과 보호자님들이

답답함과 안타까움의 눈짓을
저에게 보내는 것이 었습니다.

환자가 우선인 병원에선
무조건 약자 일수 밖에 없는

우리 간병사님들 이기에-



간병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정감어린 예의와

"간병사 교육을
잘 못시켜 죄송합니다"

를 반복하며
계단을 내려 오면서

참으로
가슴이 쓰리고 아팠습니다.

서글픈 마음으로
제 자리로 돌아 오니

"똥보다 더 더러운것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나이들어 서럽기도 한데
젊은 여자에게 부당한 대우와

이런 멸시를 받으니
더욱 서럽고 아픕니다"

서러워 느껴우는 간병사님을 보며
말없이 꼬옥 안았습니다

그리고

"참 잘 참았습니다,
지는게 이기는 것입니다."



등을 토닥여 주며

"오늘 하루 마음 좀 가라 앉히시고
내일 아침 밝은 마음으로

다른 병실로 가세요"
하며 일자리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

매주 소양 교육 미팅을 하며
아무리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환자나 보호자 에게
대들지 못하게 한

나자신을 돌이켜 보며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5월1일 영남대학병원
간병실장 으로 발령을 받아

200명 간병사님들
개개인 신상을 파악을 해 보니,

참으로 어렵게 한가정의 가장으로
생활해야 하는 분도 있고,

유복한 가정 임에도

진정한 사랑과 봉사로
임하시는 분도 있고,

천성이 남을 돕지 않고는
못 배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일
병실 라운딩을 하며 느끼는건,

'참으로 사랑을 지닌
아름다운 천사님들 이구나'

아무리 보수가 있다 한들,
수술을 마치고

주렁주렁 대여섯개 달린 링거에
진통제 까지 달린

환자님들의 짜증이란
이루 말할수 없겠지요.



대소변은 물론 이려니와,

항암치료로 연신 속 찌꺼기를
토해내는 역겨움,

그러나,
함부로 내뱉는 말투에서

마음을 다치지만
꿋꿋이 감내하는 우리 간병사님들!

참으로
자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비춰 봅니다.

내가 만약
저 자리에 서 있다면

저 분들처럼
저렇게 해 낼수 있을까?

이 글을 쓰면서도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요?

은혜롭고 감사한 주일,

이제 서둘러 준비하고
사랑의 주님을 뵙고 오렵니다.

출처 : 송운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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