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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열차


                      
                             	
우리는 지금
프랑스의 테제베 일본의 신칸센 
대한민국의 KTX보다 수십 배나 더 빠른 
초특급 고속 세월열차를 타고 
인생여행을 하고 있다.


이 고속열차는 인생의 봄 역을 출발,
여름.가을역을 경유하여 종착역인
인생의 겨울역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봄꽃 향기에 취해 청춘이 가는 줄 몰랐고
열대야와 밤낮 가리지 않고 고래고래 악을쓰는 
매미 울음에도 불면의 여름밤을 모르고 달린다!


어느새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잎에 
눈길 머물 겨를도 없이 낙엽이란 갈색 거울 앞에 앉아
노년의 희끗해진 머리에 검은 색칠을 하고
눈가에 늘어난 잔주름을
손가락 다리미로 애써 쓰다듬어 본다! 


세월 열차가 탈선이라도 하여
잠시만이라도 멈추었으면 좋으련만
우리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무심한 세월 열차는
인생의 어느 종착역을 향해
전속력으로 전속력으로 달려만 가고있구나!!


떠나는 뒷자리에 흔적이라도 남겨 준다면
좀 덜~ 섭섭기라도 하겠건만...
거릿김없이 열심히 달리기만 하느구나....!!! 
오늘도 세월열차 쉼 없이 달러간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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