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괴산 중대봉 대야산 산행 (2012.5.26)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별르고 별렸던 괴산의 중대봉 산행을 하기로 한다.

갈모봉, 남군자산, 막장봉등을 산행할때 언제나 손짓하던 중대봉-대야산이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두산을 산행하는데 5시간에서 8시간 소요되어 그 날의 날씨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산행시간이 많이 차이가 났음을 볼수 있었다.

이른 아침을 먹고 간식, 점심준비하여 괴산으로..

 

 

 

 

32번 도로를 따르다 괴산 청천면의 삼송교를 지나 삼송리 마을로 들어서니 낯선 느낌이 든다.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 다리건너 앞에 보이는 삼송분교 갈림길에서 좌회전 했어야 했다.

시멘트 길을 따라 가다보니 말끔한 마을회관이 보이는데 주차공간이 널찍하여 이곳에 주차한다.

 

 

 

 

농촌마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모습이다.

시원한 아침시간대에 농사준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인다.

 

 

 

 

돌담길에 이쁘게 핀 꽃들..

 

 

 

 

500년 이상이나 되었다는 보호수인 느티나무

괴산에는 마을 곳곳에 터줏대감인 오래되고 거대한 느티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괴산이라는 지명도 느티나무 괴자를 쓴다고..

 

 

 

 

 

 

 

 

 

길 주변에는 아카시아꽃이 망울을 터뜨렸는데 향굿한 향내는 이미 날아간듯 하다.

아카시아꽃의 망울이 터지게 직전에 향긋한 향기가 좋다.

 

 

 

 

괴산의 특산품인 대학찰 옥시기도 한창 자라고 있고..

 

 

 

 

작은 개울을 건너고..

 

 

 

 

물이 맑다.

 

 

 

 

이곳에는 안내표지판이나 리본이 없어 간간히 나타나는 페인트표시를 따른다.

 

 

 

 

두번째 개울울 건너고..

 

 

 

 

속리산국립공원 표시가 있는 콘크리트 말뚝이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은 괴산의 산들도 포함하고 있어 거대한 면적의 국립공원산군이다.

 

 

 

 

 

 

 

 

 

원래 코스는 곰바위로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페인트표시를 따라가다보니

농바위에서 올랐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더워진 날씨의 계속된 오름길에 눈으로 땀이 들어가 아리게 만든다.

버프로 머리를 싸매고 숨을 고른다. 물먹는 횟수가 잦아지고..

 

 

 

 

등로주변의 멋진 소나무와 바위에 눈이 즐거워진다.

 

 

 

 

거대한 대슬랩구간에 이르러..

 

 

 

 

바위산 모습의 중대봉이 모습을 나타내고..

 

 

 

 

밀재방향

하산 길을 대야산에서 밀재로 잡아 곰바위골로 내려올 예정이다.

 

 

 

 

대슬랩 아래로는 맘모스코끼리가 지나가고 있다.

 

 

 

 

아싸~  좋은 거 ~♪

 

 

 

 

올라온 농바위마을의 전경

 

 

 

 

무명봉에서 내려가는 밧줄구간

 

 

 

 

뒤 돌아본 무명봉

 

 

 

 

암릉의 지능선

 

 

 

 

무명봉 정상 직전의 대슬랩구간

 

 

 

 

시원하게 다가오는 속리산의 주능선을 줌으로 당겨본다.

 

 

 

 

중대봉의 거대한 바위사면

 

 

 

 

밧줄이 없는 직벽에 가까운 경사는 네발로 기어오르고 밧줄이 있는 구간에서는 그나마 다행스럽다.

지난주 수없이 밧줄잡은 조봉산행에 이어 오늘산행에서도 아내는 밧줄타기에

진절이를 친다. 그러면서 조망이 좋은 곳에서는 감탄하기에 바쁘고..

 

 

 

 

뒤 돌아본 무명봉과 삼송리마을

 

 

 

 

바위 경사면에서 꿋꿋하게 자라는 소나무..

 

 

 

 

갈래길이 있어 흔적이 많은 길을 따르다보니 미끄런 낙엽이 무성하게 깔린 계곡길이다.

해학이 있는 바위의 모습이 보이고..

 

 

 

 

밀림 숲같이 무성하게 드러난 뿌리..

 

 

 

 

헉헉거리며 가파른 계곡의 경사를 올려치니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잠시 무성한 숲길을 걷고 곰바위에서 올라온 등로와 만나는 지점이 나타나면서

잠시후 중대봉 정상인데 농바위 들머리에서 2시간 10분 소요되었다.

 

 

 

 

중대봉은 상대봉이라고도 불리우는 대야산에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산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중대봉에서 바로 보이는 대야산이 손짓하고..

 

 

 

 

돌맹이로 버티고 서있는 중대봉 정상석과 함께한다.

 

 

 

 

정상에 올랐으니 새큼달콤한 포도 맛보고 가자 한다.

 

 

 

 

 

 

 

 

 

대야산 가는 길

 

 

 

 

희양산

희양산에서 대야산까지의 백두대간 능선은 긴 갈짓자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능선이다.

 

 

 

 

 

 

 

 

 

재미있는 바위

 

 

 

 

 

 

 

 

 

수석전시장 같은 모습

거대한 바위사이로 등로가 나있어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중대봉의 대슬랩구간

 

 

 

 

 

 

 

 

 

긴장감과 스릴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낄수 있기에 자꾸 땡기는 모양이다.

 

 

 

 

 

 

 

 

 

 

 

 

 

 

이정표가 없어 간간히 붙어있는 리본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뒤 돌아본 중대봉에서 올라온 등로

 

 

 

 

속리산의 산그리메

 

 

 

 

전위봉의 바위에 올라 대야산을 바라본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아찔한 암릉길

 

 

 

 

대야산까지 수월해 보이지만 서너번을 밧줄 잡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등로다.

오늘같이 한낮의 무더위가 엄습하는 날은 고역이 될수 있다.

 

 

 

 

암릉길을 가며 왼쪽으로 제수리재 가는 실같은 도로가 보인다.

 쌍곡계곡 가는 제수리재에서 왼쪽으로 남군자산이 오른쪽으로 막작봉가는 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로 군자산과 쌍곡계곡 보배산 칠보산이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는 대야산 정상이..

 

 

 

 

뒤로는 중대봉의 걸어온 능선

 

 

 

 

대야산 옆로는 허옇게 속살을 드러낸 희양산이..

대야산과 희양산은 백두대간상에도 가장 험한 구간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구간이다.

험한만큼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고도 할수 있다.

 

 

 

 

 

 

 

 

 

바위사이로 이쁜 꽃을 피운 철쭉

 

 

 

 

다시 와보는 대야산 정상이다.

대야산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이 통과하고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의 대열에 올라있는 산이다.

지난 번에 왔을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지 못했는데 사방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터져

정상에서 초면의 산행인들과 스스럼없이 주변 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밀재로 가는 암릉길

 

 

 

 

대야산 정상의 소나무는 변함없이 꿋꿋히 자라고 있었다.

 

 

 

 

중대봉과 전위봉

 

 

 

 

전위봉의 아찔한 바위옆으로 통하는 밧줄구간을 당겨서..

 

 

 

 

오랜만에 다시 와보는 대야산이 반갑고 즐겁다.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풍경을 즐기다 아찔한 암릉길을 조심스레 하산하면서..

 

 

 

 

다시 한번 대야산 정상을 바라보고..

 

 

 

 

밀재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멋진 바위사면을 눈으로 즐기면서 내려오다 그늘이 있는 공간에서..

 

 

 

 

양푼의 별미를 쓱쓱 공그리 친다.

 

 

 

 

 

 

 

 

 

 

 

 

 

 

이 거대한 바위를 돌아가면..

 

 

 

 

작은 바위가 거대한 바위를 업고있는 형상의 명물바위다.

부근에는 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점심먹는 사람들로 북적여 거대한 바위의 모습을 구경만하고 내려간다.

 

 

 

 

석문바위

 

 

 

 

절경이다.

 

 

 

 

 

 

 

 

 

기를 통하는 거대한 바위가 많다보니 영험있다고 느끼는 바위 앞에는 기도의 염원을 담은 돌탑이..

 

 

 

 

나무계단이 보이는 것을 보니 밀재가 가까워진가 보다.

 

 

 

 

밀재

앞으로는 조항산 청화산의 대간길이 이어지고 왼쪽으로 문경의 용추폭포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괴산의 농바위골 방향이다.

 

 

 

 

농바위골 방향은 한적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오솔길이라 천연자연의 모습 그대로이고

밀재에서 30여분을 내려오니 가고자 했었던 곰바위방향의 등로가 보인다.

 

 

 

 

 

 

 

 

 

다시 10여분 내려오니 중대봉으로 올랐던 들머리가 보이는데 여기서 올라 다시 도착하니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잠시 내려오다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물에 얼굴을 씻고 탁족을 한 동안 한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

 

 

 

 

마을 입구에 이르러 중대봉과 대야산 그리고 밀재를 다시 한번 눈에 넣는다.

 

 

 

 

 

 

 

 

 

이곳까지 데이트 나온 청춘남녀의 뒷모습을 보며 지나간 세월을 느낀다.

엊그제 이팔청춘인가 했는데 어느덧 강산도 5번을 넘기면서 중반을 치닫고 있으니.. 

 

 

 

 

강산은 유구하거늘 세월의 수만큼 늘어나는건 주름살이지만..

 

 

 

 

언제나 마음은 청춘같은 마음으로 인생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겠다는 기분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삼송리 농바위마을의 마을회관에 다시 도착하니 오후 3시 40분이다.

개울에서 몸을 씻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꼬박 7시간 가까이 다시 애마를 만나 볼수 있었다.

괴산의 산들이 그러하듯 멋진 소나무와 기암이 즐비한 중대봉과 대야산이다.

대슬랩 암릉의 진수를 보여주는 중대봉은 다시 찾고픈 산이기도 하다.

차가 출발할 즈음에 용추계곡으로 하산해야할 젊은남녀가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난감해하고 있어 문경의

용추폭포 주차장까지 태워주었다.

여러모로 기분좋은 하루였다.

 

 

 

 

산행코스 : 삼송리마을회관-농바위-중대봉-대야산-밀재-삼송리마을회관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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