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뭄이 계속 되었지만 주말에 단비가 내려주어 타는 농심을 다소나마 적셔주었다.

충분한 비가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기상청에서는 일요일에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이 있는 날씨라 한다.

토요일 하루를 집에서 쉬었으니 아내에게 가볍게 산행하자며 길을 나선다.

 

 

 

 

그럭저럭 괴산의 35명산도 3개를 남겨놓고 있고 오늘 하루는 2군데를 가보기로 한다.

긴 시간이 소요되지않는 성불산과 보광산을 마져 가보기로 한것이다.

1시간 남짓 애마를 운전하여 괴산읍의 기곡리에 도착한다.

 

 

 

 

마을 역시 괴산답게 600년이상 묵은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고 근처에 주차를 한후 산행에 나선다. (09:00)

 

 

 

 

접시꽃이 활쩍 웃으며 당신 오셨느냐고 방긋 웃음짓는다.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좌틀로 길을 꺽어..

 

 

 

 

파란지붕의 돌담 옆으로 올라선다.

 

 

 

 

 

 

 

 

 

어제 비가 종일 와서인지 물이 있는 풀들을 지나치려니 칠부바지 아래쪽이 시원해진다.

가파른 경사의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뻑센 오름질을 한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펼쳐지는 괴산읍의 풍경을 보지만 오늘은 박무가 있어 시원찮다.

아직은 아래쪽이라 그런지 그나마 풍경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310봉에 오른다.

누군가 소원을 빌었는지 주위가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어 눈쌀이 찌뿌려진다.

이렇게 주변을 어질러 놓고 가면 오는 복도 달아날 것이다.

 

 

 

 

경사길을 올라오며 전선줄과 함께 하였는데 이곳 안테나까지 연결되어 있다.

 

 

 

 

성불산 옆으로 도덕산이 자태를 자랑한다.

 

 

 

 

등로주변으로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있다.

솔향이 베어있는 푹신한 등로를 걸으니 좀전의 불쾌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이따금 바위덩어리와 괴암이 눈에 띈다.

 

 

 

 

 

 

 

 

 

 

 

 

 

 

성골산, 성불산의 표지판이 있는 410봉

어떤 봉우리를 보고 성골산이라 하는지 높은 산은 없었는데..

 

 

 

 

멋진 소나무에 눈이 즐거운 등로

 

 

 

 

제 1봉은 사방댐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함께한다.

 

 

 

 

고도가 다소 높아졌다고 가스가 자욱하다.

 

 

 

 

2, 3봉도 조망되고..

 

 

 

 

소나무를 위하여 잡목을 제거하며 관리를 한탓인지 멋진 소나무들이 눈에 많이 띈다.

 

 

 

 

성불산은 특히 소나무가 능선전체에 널려있어 소나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표지판의 내용을 고쳐야 할 듯..

 

 

 

 

저 번호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지기도..

 

 

 

 

내려다 보는 점골의 풍경

예전에 10여가구가 살던 농촌마을이었는데 괴산군은 이 일대에 148억 5,500만원을 투입하여

29만 9천 평방미터에 성불산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하며 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괴강의 달천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이슬먹은 거미줄을 찍어보려 한참을 싸우기도..

 

 

 

 

 

 

 

 

 

 

 

 

 

 

소나무가 많다보니 별스럽게 자라는 소나무도 보인다.

 

 

 

 

더우면 나무를 흔들어 물방울이 떨어뜨려 샤워하듯 시원한 기분을 느낀다.

 

 

 

 

 

 

 

 

 

 

 

 

 

 

 

 

 

 

 

전망대가 있는 505m의 3봉인데 박무로 인해 영~~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사중인 점골

 

 

 

 

 

 

 

 

 

3봉의 무너진 돌탑과..

 

 

 

 

고사목

 

 

 

 

운무로 덮힌 성불산 정상이 보이고..

 

 

 

 

병풍처럼 깎아지른 암벽도 눈에 들어온다.

 

 

 

 

이탄, 점골, 기곡, 성불산의 4거리 갈림길

 

 

 

 

이제는 여유롭게 능숙한 솜씨로 밧줄을 잡는다.

 

 

 

 

성불산으로 가는 길

 

 

 

 

매전마을

 

 

 

 

 발맛이 좋은 솔잎 양탄자가 깔려있고.. 

 

 

 

 

때로는 바위를 타고 넘어야하는 암릉길도 있다.

 

 

 

 

 

 

 

 

 

 

 

 

 

 

내려다 보는 농촌풍경이 평화롭고 정겨웁게 다가온다.

 

 

 

 

서로 닮아가는 소나무

 

 

 

 

어렵지않은 경사를 올려치니 성불산 정상이다.(10:54)

 

 

 

 

산위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 하여 성불산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하고

정상아래에는 성불사의 터가 남아 있어 직지가 이곳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이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과일들을 꺼내어 입에 넣는다.

 

 

 

 

 

 

 

 

 

 

 

 

 

 

하산길은 이탄가는 길과 점골가는 길이 좌우로 함께 붙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등로

 

 

 

 

 

 

 

 

 

 

 

 

 

 

 

 

 

 

 

슬랩지역

 

 

 

 

뾰족바위

 

 

 

 

매전저수지

저 너머 주월산과 박달산이 보일텐데..

 

 

 

 

 

 

 

 

 

하산길은 점골로 잡을 것이다.

 

 

 

 

멋지게 하강..

 

 

 

 

점골로..

 

 

 

 

하산길은 물을 먹어 매우 미끄럽기도 하여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낙엽송 숲길을 걷다가..

 

 

 

 

 

 

 

 

 

 

 

 

 

 

우거진 가시덤불을 어렵사리 헤치고 나오며 등산로의 표지판이 보이니 여기가 입구인가 보다.(11:56)

꼬박 3시간 소요되었고 가시에 긁혀 팔뚝과 종아리에는 영광스런 생채기를 만들어 놓았다.

 

 

 

 

점골은 옛날 토기를 굽던 곳으로 점토가 많아 점골이라고 불렀으며 비가오고 작업중이라 그런지 진흙투성이다.

 

 

 

 

물 고인 웅덩이에서 최대한 편한 자세를 보이는 개구리군들..

 

 

 

 

성불산 생태공원은 2013년에 마무리될 계획인데 머지않아 괴산의 명소로 탄생할것 같다.

옆에 마주하는 도덕산에도 도덕산 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

청주의 미동산같은 멋진 곳이 괴산에도 생길것 같다.

 

 

 

 

공사중이지만 비가 온 뒤라 포크레인은 쉬고 있는 중..

 

 

 

 

사방댐 위에 있는 또 다른 등산로 입구

 

 

 

 

우리가 올랐던 돌담집 들머리 부근에 있는 개울물에서 등산화에 잔뜩 묻은 진훍을 씻어낸다.

 

 

 

 

쑥갓

 

 

 

 

봉숭아도 벌써 꽃이 피었다.

 

 

 

 

백일홍

 

 

 

 

 

 

 

 

 

뿌리가 드러나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600년 묵은 느티나무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은 박무의 날씨로 능선상에서 가시거리가 없어 그동안 다녀왔던 군자산과 보개산, 칠보산과 막장봉

주월산과 박달산, 조령산등을 다시 바라보지 못하고 습기 가득한 등로와 함께하였고..

높은 산은 아니나 멋진 소나무가 능선에 널려있어 눈을 즐겁게 하였다.

앞으로 생태공원이 들어서게되면 괴산의 명소가 될것이다.

이제 사리면의 보광산으로 가기위해 시동을 켠다.

 

 

 

산행코스 : 느티나무-파란지붕돌담집-1,2,3봉-정상-점골-느티나무 ( 3시간 40분 / 아내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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