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둔덕산을 갈려고 아침에 기상청의 날씨를 조회해보니 낮 12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한다.

어제 밤에 조회했을 때는 오후 3시에 내린다는 예보였는데 마귀할멈통시바위를 보려던 계획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비를 피할수 있고 아직 발걸음하지 못한 곳으로의 산행지를 찾느라 급히 인터넷을 뒤져본다.

 

 

 

 

쌍곡계곡이 있고 여름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칠보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준비를 갖춘 후 집을 나선다.

오래지않아 떡바위 인근에 도착하고 공간이 있는 차도 옆에 애마를 주차시킨다.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를 온몸에 싸안고 출발.. (08:07)

 

 

 

 

칠보산 입구인 떡바위에서 계단을 내려와 나무데크를 따라..

 

 

 

 

주변에는 쌍곡계곡과 군자산, 칠보산등 유명산들이 많아 이곳에는 멋진 펜션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아치형의 다리를 지나..

 

 

 

 

나무다리에서 계곡의 아래쪽을 내려다보고..

 

 

 

 

위쪽의 문수암 옆으로 가뭄 탓에 수량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초입부터 가파른 바윗길이 시작되고..

 

 

 

 

문수암골도 물의 흔적만 조금 보일 뿐..

 

 

 

 

계곡을 오르며 유심히 길을 찾다보니 희미한 길의 흔적을 찿을수 있다.

칠보산에서 아직 미답인 B코스로 살포시 발길을 돌린다.

 

 

 

 

가파른 경사의 길을 올려채니 바람도 불지않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마구 흘러내린다.

 

 

 

 

발길이 드믄 지능선의 길을 만나고 오름길에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는다.

 

 

 

 

물도 마시며 머리끈도 동여매고 본격적인 암릉길에 스틱을 접는등 장비를 재정비 하고..

 

 

 

 

산길을 오르며 멋진 소나무들이 맞아주기도..

 

 

 

 

기암의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올라야 할 538봉을 바라보니 저 멀리 막장봉 능선이 바라보인다.

 

 

 

 

보배산과 칠보산 능선이 조망되기도..

예전 보배산을 오르며 오지의 산길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려 렌즈가 분해될 정도로 깨트린 추억이 있다.

 

 

 

 

암릉길을 오르며 바위 틈새에 뿌리를 내린 멋진 소나무가 보여 셔터가 바빠진다.

 

 

 

 

 

 

 

 

 

전망이 터지며 군자산이 조망되기도..

쌍곡계곡에서 군자산을 올라 비학산을 거쳐 갈은계곡으로 하산하며 물놀이 했던 기억도 나는데

한여름 조그만 마을에 차들이 포화상태가 되어 빠져나가는데 애를 먹었었다.

 

 

 

 

경사의 소나무를 찍는사이 먼저 올라간 아내가 풍경을 즐기고 있다.

 

 

 

 

517번 도로를 따라 쌍곡휴게소가 내려다 보이는 절골의 풍경을 당겨본다.

 

 

 

 

즐비한 금강송의 멋진 자태가 눈길을 끌고..

 

 

 

 

이어지는 바위구간에는 잡기가 불안한 가느다란 줄이 매어져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에 원색의 색감을 넣는다면 몬드리안의 그림이 연상되고..

 

 

 

 

사지를 써야하는 구간이기에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멋진 기암의 풍경이 자꾸 발목을 잡기도..

 

 

 

 

힘겹게 오른 바위전망대에서 기묘한 바위를 보며 주변의 풍경을 보는 기쁨도 누릴수 있다.

 

 

 

 

제수리재로 이어지는 남군자산 능선과 517번 도로가 보인다.

 

 

 

 

아랫쪽으로 눈을 돌리니 멋진 소나무 뒤로 군자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군자산 능선의 소금강과 쌍곡계곡 너머로는 성불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또 다시 가는 줄을 잡고 내려선다.

 

 

 

 

내려서면 다시 608봉으로 올라야 하는 바위길이 보이고..

 

 

 

 

바위틈새에서 무성하게 자란 돌양지는..

 

 

 

 

뒤늦게 노란 꽃을 피운 아이도 눈에 띈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군자산이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뒤 돌아본 508 바위봉우리..

 

 

 

 

바윗길은 이어지고..

 

 

 

 

발길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위안을 주듯 한떨기 꽃을 피운 돌양지꽃

 

 

 

 

뚜렷한 문양을 지닌 소나무들..

 

 

 

 

가뭄이 있다보니 너도 자라지 못하고 그대로 메말랐구나..

 

 

 

 

넘어온 암봉과 그 너머로 군자산과 남군자산

 

 

 

 

암릉의 지능선이 쌍곡계곡으로 떨어지고..

 

 

 

 

보배산(보개산)도 봐달라 한다.

 

 

 

 

쌍곡계곡 사이로 우뚝 솟은 군자산과 보배산

 

 

 

 

군자산과 남군자산

 

 

 

 

찐빵모양의 바위가 조그만 암봉을 이루었고..

 

 

 

 

뒤 돌아본 풍경에는 군자산 너머로 비학산이 삐죽히 고개를 내밀었다.

 

 

 

 

막장봉 능선..

한해를 마무리하는 산행으로 한겨울에 다녀왔던 산이었는데 오르 내림이 요동치는 산이었다.

 

 

 

 

살짝 당겨본다.

 

 

 

 

파도치는 오르내림과 무더운 날씨에 힘은 방전되었는데 가야할 칠보산 정상은 아직 저 만치에 있다.

 

 

 

 

멋진 풍경이 발목을 잡아 시간도 많이 잡아 먹은듯 하고..

 

 

 

 

아직 흐린 날씨를 보여주지만 시야가 이 정도면 비교적 가시거리가 좋은 편이다.

 

 

 

 

밧줄구간에는 어느 산꾼이 매어놓았을 법한 줄이 있지만 손가락같이 가늘어 불안하기만 하다.

한손으로 밧줄을 잡고 한손으로는 바위에 지탱하니 이정도도 감지덕지하다.

 

 

 

 

모진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자란 소나무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째 저렇게 자랐는지..

 

 

 

 

 

 

 

 

 

오랫동안 바위에서 자란 소나무는 이렇게 바위위로 뿌리를 뻗었다.

 

 

 

 

후덥지근한 날씨라 더 이상 가기도 싫고 풍경이 멋진 이곳에서 한없이 머무르고 싶기만 하다.

 

 

 

 

소나무 뒤로는 막장봉, 장성봉 능선

 

 

 

 

미소녀의 살결같은 뽀얗고 미끈한 바위사면

 

 

 

 

 

 

 

 

 

뒤 돌아본 암봉과 남군자산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렸는지 기억이 가물한데 밧줄구간은 여전히 이어진다.

 

 

 

 

멋진 금강송

 

 

 

 

뚜렷한 문양을 지닌 소나무

 

 

 

 

마지막 봉우리인듯 바위사이의 급경사를 치오르다 슬랩구간의 전망터에서..

 

 

 

 

걸어온 구봉능선을 흐믓하게 내려다 본다.

 

 

 

 

하얀 바위사면 뒤로 희양산이..

 

 

 

 

바위에 뿌리를 내려 경이롭게 살아가는 소나무

 

 

 

 

안부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다 내리막 길이 보이고 옆에서 사람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길을 잘못 들었음을 느낀다.

바로 빽하여 커다란 바위사이로 길을 찾아 나서는데 이곳이 고개삼거리였는가 보다.

 

 

 

 

제법 사람들의 소리가 크게 들리니 정상에 다 왔는가 보다.

 

 

 

 

 

 

 

 

 

정상에 올라보니 여기에도 갈라진 바위가 보인다. (11:28)

 

 

 

 

칠보산은 괴산군 장연면과 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보배산과 시루봉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수려하여 칠봉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멋진 기암의 바위와 보기좋은 노송이 많아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산이다.

 

 

 

 

정상 전망처에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칠보산 정상에서 남군자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가 정상석과 함께하였으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정상풍경은 어수선하다.

 

 

 

 

정상에서의 번잡함을 피해 내려서기로..

 

 

 

 

고사목도 멋진 풍경에 일조하기도..

 

 

 

 

소원바위

 

 

 

 

동물 형상이 보이는 바위도 보이고..

 

 

 

 

암릉길을 따라..

 

 

 

 

커다란 선바위

 

 

 

 

마당바위

 

 

 

 

거북바위

 

 

 

 

장성봉, 막장봉 능선과 멀리 대야산과 중대봉이 조망되지만 그 옆으로 보여야할 속리산은 박무에 가렸다.

 

 

 

 

점심상을 차리기 위해 뜨거워진 햇살을 피해 그늘을 찾아본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그늘을 찾아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바위에 누워 잠시 멍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만봉, 희양산, 구만봉을 당겨보고..

 

 

 

 

시루봉과 악휘봉

 

 

 

 

시루봉과 덕가산으로 이어진 능선

 

 

 

 

저 멀리 조령산, 주홀산 방향

 

 

 

 

내려서는 길..

 

 

 

 

활목고개에 도착하여 시루봉, 악휘봉 가는 길은 금줄을 쳐놓았고 여기서 절말방향으로 우틀..

칠보산은 마사토의 산길이라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선다.

 

 

 

 

살구나무골 계곡을 만나니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계곡에 물이 남아있으니 다행으로 여기지만 오늘 비가 내리면 만족할만큼 내려주었으면..

 

 

 

 

키 큰 나무사이를 지나..

 

 

 

 

또 다시 계곡을 만나고..

 

 

 

 

장성봉 가는 갈림길

 

 

 

 

살구나무골과 시묘살이골이 만나는 합류지점을 지나니 어느덧 발바닥에 불이 붙는다.

 

 

 

 

강선대에서 물고기를 내려다 보는 산객들..

 

 

 

 

 

 

 

 

 

오늘 산행하며 더운 날씨에 차가운 얼음물을 달디 달게 먹었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여준다.

 

 

 

 

쌍곡폭포

 

 

 

 

쌍곡휴게소 아래 다리부근에서 시원한 물에 뜨거워진 발을 담그니 치지직하는 소리가 난다..ㅎ

머리를 물에 적시며 한동안 발을 담그고 몸에 물을 묻히니 제법 살만해진다.

다시 애마가 주차된 떡바위 인근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13:27)

 

 

 

 

쌍곡계곡 인근에 있는 산 뿐만 아니고 괴산 주변의 산들은 대부분 돌아보았지만 다녀온 산을 조망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칠보산에서 군자산과 보배산, 남군자산, 장성봉, 막장봉, 대야산과 중대봉, 희양산, 시루봉, 악휘봉등 여러 산이

즐비하게 조망되어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고 속리산은 박무에 가렸지만 비교적 좋은 조망이었다.

전국이 그러하듯 가뭄으로 인하여 계곡에는 수량이 부족하여 아쉬움을 주었고

더운 날씨에 땀도 흠뻑 흘리고 발에 불이 났지만 행복한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떡바위-구봉능선-칠보산 정상-활목고개-절골-떡바위 ( 5시가 20분 / 9.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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