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포근해진 3월을 시작하면서 첫 주말을 맞이하는데 주말의 날씨는 많이 풀린다고 한다.

그래도 경기북부에 자리한 명지산을 오르면서 추위를 만만하게 볼일은 아니다.

두툼한 기모가 들어가 있는 동계용 등산복을 챙겨 입는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 IC에서 나와 가평으로 가는 북한강변의 46번 도로를 씽씽 달린다.

차창을 통해 밖을 보니 검봉산, 삼악산등 한번쯤 오른 산들이 즐비하게 지나친다.

가평에서 2차선의 75번 도로를 따라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는 주차공간이 많고 산행준비를 하는 산객과 버스에서 내린 산행인들을 볼 수 있다.

카메라와 배낭, 스틱을 챙기고 빵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길을 나선다.(09:39)

자켓을 벗었지만 싸한 공기가 맨살을 타고 차갑게 들어온다.

 

 

 

 

곧 이어 차량통제를 하는 생태계감시초소가 나타나고..

 

 

 

 

200m 걸음한 지점의 이정표에는 정상인 명지1봉까지 5.8km를 가르킨다.

 

 

 

 

멀리 눈에 덮힌 명지2봉과 명지산 자락을 바라보고..

 

 

 

 

사향봉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보이지만 직진으로..

 

 

 

 

앞서가는 부부산객 앞으로 승천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승천사의 담을 끼고 승천사를 지나친다.

승천사는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하며 대한불교 일송종에 속한 비구니 사찰이라고 한다.

 

 

 

 

역사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붉은 입술을 가진 미륵보살석불이 있다.

 

 

 

 

임도 옆에는 명지계곡의 물이 얼어있고 눈이 쌓여있는 풍경이다.

 

 

 

 

오래전 산판길로 이용되던 임도의 소나무를 지나고..

 

 

 

 

바위아래 돌을 모아놓은 성황당의 팻말이 보인다.

 

 

 

 

길을 가던중 생태계보존지역이라는 말뚝을 지나친다.

생태계보전지역은 희귀곤충 및 식물상의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으로 조종천의 상류인

명지산과 청계산에 1997년 9월 1일 지정 고시하였다. 

 

 

 

 

빨간 단풍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가을에 오면 이쁜 단풍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명지산의 단풍은 가평 8경중에 4경에 올라있는 곳이기도..

 

 

 

 

대보름 명절을 맞아 윷놀이을 하였더니 허벅지가 뻐근하였는데 조금 풀리는 듯..

 

 

 

 

임도를 따라 토종벌통이 보이고..

 

 

 

 

고도를 서서히 올려치니 하얀 눈꽃이 피었다.

 

 

 

 

 

 

 

 

 

눈을 밟고 올라서자 정상으로 오르는 계곡과 능선의 갈림길이 보인다.(10:47)

 

 

 

 

나무다리를 건너 계곡길로 들어서서 계곡의 풍경을 올려다보고 등로를 따르니..

 

 

 

 

명지 2봉과 1봉의 갈림길이 보인다.

2012년 7월 무더위가 한창인 중복날 명지1봉과 명지2봉을 타고 이곳으로 내려온 적이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눈이 많고 쌓인 눈의 높이도 높아진다.

 

 

 

 

계곡길이 끝나고 우측으로 지능선을 타고 오른다.

 

 

 

 

 

 

 

 

 

눈이 만들어낸 풍경..

 

 

 

 

 

 

 

 

 

등로는 더욱 가팔라지면서 계단은 눈속에 파묻혔고 밧줄이 보인다.

 

 

 

 

가파른 경사에 눈이 미끄러워 오르기가 쉽지 않다.

 

 

 

 

 

 

 

 

 

단풍의 흔적이 보이는 눈길을 따라..

 

 

 

 

 

 

 

 

 

모질게 자라는 소나무의 풍경이 보이고..

 

 

 

 

고도를 높일수록 더욱 급해지는 경사길..

 

 

 

 

저 분은 아이젠도 하지않고 오르고 있다.

 

 

 

 

커다란 바위 옆의 등로를 따라..

 

 

 

 

흠뻑 쌓인 설산의 풍경..

 

 

 

 

 

 

 

 

 

 

 

 

 

 

정상 가기전 바위전망대에서 명지2봉 방향을 조망해 본다.

 

 

 

 

오른쪽 능선을 바라보니 멀리 운악산이..

 

 

 

 

귀목고개와 귀목봉이 조망되고 그 뒤로 뾰족한 청계산이..

 

 

 

 

바위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 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을 향해..

 

 

 

 

등로를 따라 정상에 도착하니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10:44)

 

 

 

 

명지2봉에서 백둔봉으로 흐르는 능선이 보이고 노적봉과 칼봉산이..

 

 

 

 

백둔봉과 노적봉..

 

 

 

 

백둔봉과 사향봉 사이에는 골이 깊은 명지계곡이..

 

 

 

 

화악산, 중봉과 응봉

 

 

 

 

화악산, 중봉을 당겨서..

 

 

 

 

응봉

 

 

 

 

화악산, 중봉과 하산길로 잡은 사향봉 능선..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 후 명지산의 정상석과 함께하고..

명지산은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검봉산, 대금산, 강씨봉, 청계산, 촉대봉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세가 웅장하며 산림이 울창하다.

1991. 10. 9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산이다.

 

 

 

 

2012년 한창 무더운 여름날에 명지1봉과 명지2봉을 다녀온뒤 두번째 산행이 된다.

 

 

 

 

다시 한번 정상에서 명지2봉 방향을 바라본다.

 

 

 

 

사향봉 능선을 바라보고 내려서기로..

 

 

 

 

정상 아래 바위가 있는 안부에서 점심상을 차리기로 하고 싸온 보온밥통을 꺼낸다.

보온통에 싸온 김치볶음밥을 먹고 정상의 하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푹푹 빠지는 눈길을 내려서다 사향봉 방향은 발길이 없고 지능선으로 내려선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미끄러운 하산길..

 

 

 

 

평상이 보이는 곳에서 이정표를 보니 주차장까지 4.4km란다.

 

 

 

 

 

 

 

 

 

이어진 계단길..

 

 

 

 

시향봉 능선을 올려다 보니 파란하늘이 빛을 발한다.

 

 

 

 

눈이 녹는 중이라 산길이 질퍽되어 있기도..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타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지루한 눈길을 따라 내려오니 올랐던 갈림길에 도착한다.(14:48)

 

 

 

 

 

 

 

 

 

하산하면서 승천사에 들려본다.

 

 

 

 

 

 

 

 

 

승천사의 특이한 9층 석탑

 

 

 

 

얼음 밑으로 봄이 오는지 졸졸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계곡에 쌓인 눈과 얼음도 포근해진 날씨에 한층 낮아진 느낌이 들기도..

 

 

 

 

어느사이 생태계감시초소가 바라보이고..

 

 

 

 

초가집과 물레방아를 보며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5:52)

 

 

 

 

예전 한창 더운 여름날에 명지산을 산행할 때에는 운무로 인하여 시원한 조망을 볼수 없는 산행이었다.

오늘 미세먼지가 보통이지만 파란하늘과 포근한 날씨로 인해 봄맞이 하는 산행이 되었다.

아직 높은 곳에 남아있는 푹푹 빠지는 눈으로 인해 걸음걸이는 애를 먹기도..

3월의 첫주말에 명지산을 찾은 산객들을 비교적 많이 볼 수 있었고

명지산에서 마지막 즐기는 심설산행이 될것 같다.

 

 

 

 

산행코스 : 익근리주차장-승천사-갈림길-계곡-명지1봉-능선-갈림길-승천사-주차장 ( 6시간 13분/11.8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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