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해남 두륜산 산행 (2018.3.10)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따뜻한 남쪽나라의 산행을 위해 먼거리의 수고를 감수하는 주말이다.

새벽녘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며 아침을 먹고 산악회 버스를 타기위해 애마에 오른다.

날이 많이 풀렸지만 여전히 어두운 새벽의 날씨는 싸한 느낌을 준다.


 


 

만차의 산악회 버스는 고속도로 한 군데에서 쉼을 하고 내리 달린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자욱한 안개에 내심 염려가 되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셔진다.

지루함이 느껴질 즈음 버스는 오소재 주차장에 회원들을 내려놓는다.


 


 

몸을 가볍게 하고 장비를 챙겨 주차장을 나서니 파란하늘 아래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10:28)

들머리로 가는 중에 보호철망에 있는 토속신앙을 가진 미륵바위가 바라보이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약수터에서 약수물 한 바가지를 들이킨다.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이정표가 보이는 들머리에 들어서고..


 


 

나무들도 우수, 입춘이 지나면서 움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겠지..


 


 

등로의 동백나무는 번들거리는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선두그룹을 따라 돌탑을 지나..


 


 

산죽길을 따라 오르니..


 


 

헬기장인 오심재에 도착한다.(11:03)

오심재는 오소재 약수터에서 대흥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계봉과 노승봉 사이에 있다.


 


 

노승봉이 바라보이고 다시 경사가 있는 등로를 오른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오심재와 고계봉을 뒤 돌아보기도..


 


 

흔들바위에 올라 흔들어 보니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 흔들바위는 각종 옛 서적에 나와있는 흔들바위로 근래에 발견되었다고..


 


 

다시 나타나는 노승봉 아래 헬기장을 지나..


 


 

나무가 울창한 너덜길을 따라 걷는다.


 


 

서릿발이 보이고 바위에는 미끄러운 얼음이 있어 무척 조심스럽다.


 


 

음지의 그늘지역이라 커다란 바위에 고드름이 보이기도..


 


 

계단을 따라 오르니 예전 힘겹게 올랐던 석문이 바라보인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대흥사가 내려다 보이고..


 


 

대흥사를 당겨본다.


 


 

눈 높이를 같이하게된 케이블카 상부역사가 있는 고계봉이 바라보이고..


 


 

고계봉의 전망대를 당겨본다.


 


 

다시 계단을 따라 석문 위쪽을 지난다.


 


 

높이는 낮지만 앙칼지고 날카로운 바위가 많은 덕룡, 주작산이 바라보이고..

오소재의 도로와 예전에 올랐던 너덜이 내려다 보인다.


 


 

잡이를 잡고 힘겹게 올랐지만 이제는 계단이 생겨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노승봉에 올라 조그만 정상석과 함께한다.(11:36)


 


 

 


 


 

노승봉에서 정상인 가련봉을 바라보고..


 


 

노승봉을 내려서니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노승봉을 지나 두륜봉과 도솔봉이 조망되고..


 


 

도솔봉 너머로는 달마산이 바라보인다.


 


 

도솔봉 오른쪽으로는 연화봉 능선이 뻗어나가고..


 


 

지능선 너머로 해남군 북일면의 농경지가 펼쳐진다.


 


 

당겨보니 파릇파릇한 푸르름이 보이기도..


 


 

왼쪽으로는 주작산 능선이..

진달래가 만발할 때가 되면 덕룡, 주작산도 전국의 많은 산객들이 찾을 것이다


 


 

도를 바라보며 산줄기를 뻗은 위봉능선..


 


 

노승봉에는 많은 산님들이 올라와 있다.


 


 

가련봉에서 아내의 100대 명산을 함께한다.(11:51)

두륜산은 최남단인 해남에 위치한 산으로 웅장하고 장엄한 산이며 옛사람들은 머나먼 중국 곤륜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백두산에 이르고 남쪽으로 내려와 긴 여정을 마쳤다고 하는데 백두산과

곤륜산의 이름을 따서 두륜산이라고 하였다고.. 산이 크다하여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1972년 전남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위봉능선을 보니 기회가 되면 찾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가련봉에서 내려오다 보니..


 


 

예전에 아찔하게 건넜던 철난간이 있는 등로가 보인다.


 


 

이제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진행하는데 많이 편리해졌다.


 


 

노승봉을 당겨보니 고계봉이 가까이 다가오기도.


 


 

앞으로 가야할 두륜봉이 바라보이고 멀리 도솔봉이..


 


 

도솔봉 너머의 달마산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계단을 내려서면서 기암이 보이고..


 


 

새 한 마리가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새 등위에 앉아 날고 싶다고..


 


 

 


 


 

고도를 낮추면서 가야할 노승봉을 바라본다.


 


 

연화봉에서 혈망봉으로 뻗어내린 능선 아래에는..


 


 

원암과 관음암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만일재로 내려서니 바라보이는 두륜봉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두륜봉에서 뻗어나간 위봉, 투구봉 능선..

 

 

 

 

지나온 바위를 카메라에 담아보니..

 

 


 

사자의 모습이 보이기도..

 

 


 

만일재를 지나 두륜봉을 오르며 뒤 돌아본 가련봉 방향..

만일재는 가을이면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고개 아래에는 천년수와 만일암 터가 있다.


 


 

두륜봉으로 가며 당겨보니 내려오는 산님들이 많이 보인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오르며..


 


 

바위 사이로 위봉능선을 카매라에 담아보고..


 


 

두륜산의 명물인 구름바위가 멀리 온 산객을 반겨준다.


 


 

 


 


 

두륜봉 정상에서 지나온 가련봉, 노승봉과 멀리 고계봉이 바라보이기도..(12:28)


 


 

시원하게 펼쳐지는 두륜산의 멋진 풍경이다.


 


 

정상에서 만일재를 내려다 보니..


 


 

많은 산객들이 따뜻한 양지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만찬을 즐기고 있다.


 


 

진도와 위봉 능선을 바라보고..


 


 

도솔봉도 당겨본다.


 


 

우리도 시루떡 모양의 바위를 바라보며 점심상을 차리기로..


 


 

도대교가 바라보이고..


 


 

하늘의 파란 도화지에 비행기가 그림을 그린다.


 


 

도솔봉과 다도해의 풍경을 뒤로 하고..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른 경사의 바위길로 내려온다.


 


 

 


 


 

진불암에 도착하여..(13:17)


 


 

대흥사의 암자인 진불암을 둘러보고..


 


 

 


 


 

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다 오솔길로 빠져든다.


 


 

많은 수량을 가진 계곡물을 바라보고..


 


 

대흥사에 도착..(13:46)


 


 

경내에는 초의선사의 동상이 보인다.

초의선사는 우리나라 다도를 중흥시켜 다성이라고 불리우는 승려로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와

우정을 나누며 서로 교류를 하였는데 말년에 큰 절의 번거로움을

피해 일지암을 짓고 은거를 하였다고..


 


 

승려가 누워있는 모습의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이 바라보이는 대흥사..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로 사적 제208호와 명승 제6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창건은 정관존사(426년)

아도화상(514년),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3가지 설이 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때에는

서산대사 휴정이 의발하였으며 법맥을 이어 13대 종사와 13대 강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정조의 표충사 편액을 하사받아 서산대사의 충의를 기리게 되었다.


 


 

천년고찰의 사찰답게 많은 부도탑군이 보인다.


 


 

두륜산 대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유선관을 지나며 내부를 들여다 본다.

유선관은 지은지 100여년 정도 되었고 영화 서편제와 장군의 아들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아직 만발하지 않았지만 드믈게 꽃을 피운 동백나무숲을 지나..


 


 

젖무덤같은 조형물이 있는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08)


 


 

예전에는 대흥사에서 케이블카 하부역사가 있는 주차장까지 긴 거리를 걸어 내려갔는데 발길이 뜸한 때인지

산악회 버스가 위쪽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어 긴 걸음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한 걸음이 되었다.

하산주로 두부와 볶은김치를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 한 잔하고 버스에 오른다.

지난 밤 잠을 충분히 자지못한 이른 산행과 긴 시간의 이동에 단잠에

빠지기로 하고 불편한 자리이지만 편안하게 좌석에 눕는다.

 

 

 

 

산행코스 :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두륜봉-진불암-대흥사-주차장 ( 3시간 40분 / 7.3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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