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인제 대암산 산행 (2018.5.20)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1달 반전 청주지역 산악회에서 인제 대암산에 간다는 공지를 보고 바로 연락하여 신청하였다.

일요일이 산행일로 전날과는 달리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날씨를 보여준다.

중앙고속도로를 거쳐가는 방향이라 원주휴게소에서 탑승하기로 한다.

 

 

 

 

원주휴게소는 상하행선의 지하통로가 설치되어 있어 서로 이동할수 있는 잇점이 있는 곳이다.

휴게소에 나가 기다리니 출발 1시간 40분이 경과하여 곧 도착한다는 연락이 온다,

대암산 입구까지 중간지역이라 이곳에서 20분간 정차한다고 한다.

 

 

 

 

산악회버스는 용늪생태체험학교에 도착하여 인솔자를 만나 7km 거리에 있는 용늪출입통제초소로..

예전에 트럭에 올라타 덜컹거리며 갈때와는 달리 이제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

버스로 20여분만에 도착하여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 출발..(11:27)

 

 

 

 

오늘 함께하는 산악회는 비경을 찾아 떠나는 산악회라 함께하고픈 산악회이다.(photo by 산악회)

 

 

 

 

용늪출입통제초소 들머리에는 아치형의 다리도 새로이 보이고..

 

 

 

 

눈이 시원한 연초록의 녹음이 있는 길 좋은 등로를 간다.

 

 

 

 

때론 작은돌이 박혀있는 너덜길을 따라..

 

 

 

 

등로주변에는 며칠전 내린 비로 계곡수가 힘차게 흘러내리고..

 

 

 

 

출렁다리 부근 너래바위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는다.(11:59)

 

 

 

 

앵초가 분홍빛 꽃을 선보이고..

 

 

 

 

계곡에는 노란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웠다.

 

 

 

 

예전에는 이정표가 없었는데 이제는 번듯한 삼거리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상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올 것이다.

 

 

 

 

꽃망울을 빵빵 터트릴 것같은 꽃봉우리..

 

 

 

 

지천으로 보이는 미나리냉이..

 

 

 

 

그리고 줄딸기..

재미난 전설을 간직한 민가가 있었다는 어주구리에서 잠시 쉼을 한 후..

 

 

 

 

문이 있는 대암산 용늪습지 보호지역의 입구에 들어선다.

용늪의 출입은 매년 5월 16일에서 10월 31일까지 출입이 가능하고 양구에서 100명, 인제에서 150명이

하루 통과 인원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후 출입할수 있다.

 

 

 

 

노루귀 군락지가 주변에 보이고..

 

 

 

 

기이하게 꺾여 자라는 나무도 보인다.

 

 

 

 

꽃을 피운 족두리풀..

 

 

 

 

연영초도 많이 보인다.

 

 

 

 

곰취인지..

 

 

 

 

피나물도 많이 보이고..

 

 

 

 

눈개승마 군락지가 등로주변에 가득하다.

 

 

 

 

코르크 뚜껑 용도로 사용한다는 황벽나무를 지나..

 

 

 

 

인솔자가 지정해주는 자리에서 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을 먹고나자 갑자기 한기가 느끼는듯 모두 가져온 겉옷을 걸치고 용늪에 올라선다.(13:37)

용늪에는 아직 꽃봉우리를 보이는 철쭉이 이제사 꽃을 피우려 준비한다.

 

 

 

 

용늪을 인도하는 해설사가 용늪에 대한 설명을 재미나게 이어간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용늪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용늪은 대암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4500년전부터 죽은 식물이 썩지 않고 쌓인

이탄층이 형성되었고 희귀하고 다양한 생불종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드믄 생태계의 보고로

천연기념물 제 240호 및 습지보호지역, 삼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 대한민국 제1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용늪으로 내려서며 멀리 백두대간이 조망되기도..

 

 

 

 

용늪에는 요즘 동이나물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

 

 

 

 

데크를 가다 용늪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데크가 상하지 않도록 스틱을 들고 이동한다.

 

 

 

 

20명씩 한조가 되어 이동하는데 또 다른 해설사와 함께 2팀이 오고 있다.

 

 

 

 

용늪에 대한 설명을 열정적으로 이어간다.

 

 

 

 

이제사 꽃을 피운 처녀치마가 보이고..

 

 

 

 

용늪을 가까이 지켜보니 용늪의 소중함이 절로 느껴지기도..

 

 

 

 

 

 

 

 

 

이러한 풀들의 모습이 백년은 넘었다고 한다.

 

 

 

 

용늪에는 기묘하게 자라는 나무도 보인다.

 

 

 

 

쉽게 오지 못하는 용늪에서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무리를 이룬 박새..

 

 

 

 

계단을 올라서니 용늪관리소가 보이고 지뢰주의라는 표시기를 보며 이동하니

작은 바위 위에 기묘하게 올라선 장사바위가 보인다.

 

 

 

 

산길을 따라 이동하니 삼거리에 도착하고 배낭을 두고 오르기로 한다.

정상으로 가는 바윗길에는 밧줄구간이 이어지고..

 

 

 

 

대암산의 정상부위가 나타난다.

 

 

 

 

날씨는 흐리지만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여 시야가 멀리까지 보인다.

 

 

 

 

도솔봉 방향..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도 조망되고 멀리 금강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펀치볼이란 지명은 6.25전쟁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움푹파인 분지가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뒤로 보이는 금강산을 당겨서..

 

 

 

 

출렁거리는 산군들..

 

 

 

 

전에 못보았던 조그만 정상석이 보여 함께하기로..(14:40)

대암산은 양구군 동면, 해안면, 남면과 인제군 인제읍, 서화면, 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유명한 이 산은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둘러싸는 산가운데 하나로 1759년에 쓰여진 "기표장석"에

대암산이란 기록이 있는 산으로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사전예약을 통하여 인솔자와 함께 출입할수 있는 산이다.

 

 

 

 

6년전 2012년 8월 한여름에 안개와 우중산행으로 다녀온 뒤 두번째 걸음이 된다.

2012년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565

 

 

 

 

백두대간이지만 갈수 없었던 향로봉 방향과 오른쪽으로 상봉이 조망되고..

 

 

 

 

멋진 산그리메가 펼쳐진다.

 

 

 

 

 

 

 

 

 

 

 

 

 

 

정상을 내려서며 펀치볼을 다시 한번..

 

 

 

 

오~ 그리운 금강산..

 

 

 

 

도솔봉 방향에는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방향의 공룡능선과 대청봉, 끝청, 가리봉이..

 

 

 

 

쉬이 오지못하는 대암산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들이다.

 

 

 

 

다시 한번 정상에서의 조망을 둘러보기로..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

 

 

 

 

삼거리의 이정표를 보니 안내소까지 4km를 가르킨다.

 

 

 

 

원시림의 밀림 숲을 지나는 느낌이 든다.

 

 

 

 

많은 계곡을 수없이 건너고..

 

 

 

 

풀솜대

 

 

 

 

붉은병꽃

 

 

 

 

바위떡풀

 

 

 

 

하산길의 너덜길이 이제 길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아치형 다리가 보이고..

 

 

 

 

다리 위에서 맑고 깨끗한 계곡을 카메라에 담는다.

 

 

 

 

계단을 올라서니 관리인이 출입증을 회수하며 수고했다고 한다.

 

 

 

 

많은 쥐오줌풀을 보며 버스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20)

배낭을 두고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그니 계곡수가 오래 버티지 못할 정도로 차갑다.

 

 

 

 

대암산은 쉬이 가볼수 있는 산이 아니기에 기회를 잡아 청주지역 산악회와 함께하는 산행이 되었다.

전날인 토요일은 근래에 보기드믄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한껏 기대를 부풀게 하였지만

일요일에는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한기마져 느끼게 하였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에 빠져 한껏 즐거움을 맛본 대암산 산행이다.

다시 원주휴게소에서 내려 집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산행코스 : 용늪입구 관리소-어주구리-삼거리-용늪-대암산정상-삼거리-용늪입구 관리소 (4시간 53분/9.8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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