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울진 응봉산 산행 (2018.7.21)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아내의 100대명산을 위해 울진으로 걸음한다.

중부이북의 산은 모두 다녀왔지만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설악산을 남겨두고

이제는 이동거리가 먼 중부이남의 100대 명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해먹고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달려 목적지인 들머리에 들어선다.

이미 들머리의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들어서 있고 자리가 있는 입구변에 주차..

같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세팀의 부부산객이 출발을 한다.(09:27)

 

 

 

 

변함없이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바람도 없는 후덥지근한 공기와 함께 하지만

눈이 시린 파란하늘이 무더위를 잠시 덜어주는듯 하다.

 

 

 

 

마사토가 깔려 산길은 하얀모습으로 이어지고 군데 군데 나무계단이 보인다.

 

 

 

 

육산의 산길에 길옆으로 바위가 보이기도..

 

 

 

 

계곡으로 갈리는 모랫재 갈림길을 지나 소나무 숲이 있는 옛재능선길을..

 

 

 

 

가끔 나타나는 나무계단이 있지만 산길은 트레킹하듯 걷기에 유순하다.

 

 

 

 

제 1헬기장을 지나며 설치되어 있는 응봉산 등산지도를 본다.

 

 

 

 

응봉산은 황장목이라 불리우는 붉은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금강송이라고도 불리우며 목질이 단단하여 옛날 궁중목재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찜통같은 날씨에 얼굴도 붉게 상기되어 온다.

 

 

 

 

바위문을 지나..

 

 

 

 

월악산군에서 많이 보이는 꼬리진달래가 끝물이 되어 나타난다.

 

 

 

 

산길주변에는 우람한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모처럼 시야가 터지는 암릉구간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분재소나무가 바위에서 자라고 있고..

 

 

 

 

바위에 올라 펼쳐지는 산군들을 조망해본다.

 

 

 

 

 

 

 

 

 

더위에 지쳐 쉬고있는 산객들을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고..

 

 

 

 

다시 공간이 터지는 산군들을 당겨보기도..

 

 

 

 

기운이 방전되어 쉬어가다보니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기도..

 

 

 

 

정상까지 1.6km에 30분 소요된다고 하지만 더위에 지쳐 1시간이 걸렸다는..

 

 

 

 

제 2 헬기장을 지나며 나무사이로 정상이 바라보인다.

 

 

 

 

오늘은 찜통같은 무더위로 인하여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쉬어가기로..

 

 

 

 

정상아래의 헬기장을 지나 정상석과 함께한다.(12:40)

응봉산은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도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진에서 바라보는 산의 형태가 매를 닮았고

옛날 울진의 조씨가 매사냥을 하다 잃어버린 매를 이곳에서 찾아 응봉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전국에는 매봉산이 많은데 매응(鷹)자를 써서 응봉산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마침 쉬고있던 세명의 산객이 단체사진을 찍어준다.

 

 

 

 

열매를 맺은 미역줄나무..

 

 

 

 

정상 아래 헬기장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해본다.

 

 

 

 

 

 

 

 

 

 

 

 

 

 

겹겹이 쌓인 산그리메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가파른 경사길을 나무계단으로 타고 내려와 계곡방향으로 진행..

 

 

 

 

급한 하산길은 내려서는 것도 힘든데 올라서는 산객들이 몇팀 보인다.

계곡에서 정상으로 치고 오르는 능선의 경사가 가팔라 하산길로 삼는 것이 좋을 듯..

 

 

 

 

하산길에도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기도..

공간이 있는 곳에서 주린배를 채우고 쉼을 하며 충전을 하고 가기로 한다.

 

 

 

 

 

 

 

 

 

 

 

 

 

 

전망데크에 올라 나무의자에 앉이 쉬며 조망을 하는데 소나무에 가린다.

 

 

 

 

 

 

 

 

 

동쪽 덕구온천의 계곡방향에는 동해가 보일만한데 시야가 뿌옇기만 하다.

 

 

 

 

올라타는 소나무가 있어 카메라에 찰칵..

 

 

 

 

단체산행팀의 선두가 지나간다.

 

 

 

 

가파른 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려와..

 

 

 

 

붉은 소나무를 바라보고..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탄다.

 

 

 

 

여전히 멋진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온정골 계곡에 도착하여 13번째 교량인 포스교를 지난다.(14:36)

계곡에는 세계의 유명다리 13개를 축조하여 교량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스교에서 내려다본 계곡의 풍경은 풍덩 빠져들고픈 마음이 절실하다.

 

 

 

 

원탕부근에 이르러 등산화를 벗고 물속에 들어가니 미지근한 계곡물이지만 시원하다.

머리를 물에 적시고 옷을 벗어 적셔 입으니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원탕에서 덕구온천까지 4km라고 이정표는 가르킨다.

 

 

 

 

원탕 앞에는 산신각이 보이고..

응봉산의 온천이 산신의 은공임을 여기고 제를 올리고 소원성취를 빈다고 한다.

 

 

 

 

응봉산의 산신은 여산신령이다.

 

 

 

 

발을 담글수 있는 노천온천을 지나 따뜻한 온천수를 맛보기로 한다.

42.4도의 약알칼리성으로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철, 탄산등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류마티스, 근육통, 피부질환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원탕은 고려말 사냥꾼에 의해 용출되는 온천수를 발견하여 덕구온천이라 하였다고..

 

 

 

 

산길주변에는 가는장구채가 많이 피어있고..

 

 

 

 

12교량인 중국 협곡의 다리인 장제이교를 지난다.

 

 

 

 

장제이교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풍경..

 

 

 

 

이끼와 일엽초..

 

 

 

 

쉼의 공간인 정자를 지나..

 

 

 

 

원탕에서 온찬수를 마셨지만 효자샘에서 시원한 물 한 바가지를 들이킨다.

모친의 병을 치료하기위해 물을 마시고 쾌유했다고 하며 그 효험이 신기하여 신선샘이라고도 부른다고..

 

 

 

 

11교량인 일본의 아치교인 도모에가와교..

 

 

 

 

다리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풍경..

 

 

 

 

험한 곳에 잘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전망데크에서 연리목을 찾아보기도..

 

 

 

 

10교량인 영국 잉글랜드의 트리니티교를 지난다.

 

 

 

 

뒤 돌아본 트리니티교..

 

 

 

 

경주 불국사의 부처님이 거니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따왔다고 한다.

파란다리는 8교량인 경복궁 향원정의 취향교라고..

 

 

 

 

계곡을 따르다 보니 군데 군데 소가 보이기도..

 

 

 

 

7교량인 스페인의 알라밀로교를 지난다.

 

 

 

 

 

 

 

 

 

바위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길을 지나..

 

 

 

 

6교량인 스위스의 모토웨이교가 바라보이고..

 

 

 

 

5교량인 독일의 크네이교를 건넌다.

 

 

 

 

콜라 또는 간장빛깔이 보이는 계곡수..

 

 

 

 

용소폭포의 상류는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흔적이라고..

 

 

 

 

용소폭포 일대는 온정골의 백미로 수백년간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폭포수가 많지않아 장관의 풍경을 보여주지 않지만 주변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풍경을 보며 계곡수에 뜨거운 몸을 식히는 시간을 갖는다.

 

 

 

 

폭포수를 당겨서..

 

 

 

 

계곡의 풍경..

 

 

 

 

4교량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하버교가 보인다.

 

 

 

 

3교량인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2교량인 한강의 서강대교를 지나니 거의 다온것 같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의 풍경..

 

 

 

 

소나무가 있는 산길을 지나..

 

 

 

 

덕구온천 가까이 있는 1교량인 금문교를 지나..

 

 

 

 

응봉산 안내초소를 지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21)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시원한 얼음음료를 찾아 에어컨이 있는 편의점에서 몸을 식힌다.

오늘 영천의 온도가 39.3도를 보인 펄펄 끓는 날씨였다.

 

 

 

 

동해고속도로를 달리다 애마에 충전을 할겸 옥계휴게소에 들려가기로 한다.

 

 

 

 

동해의 망상해변가와 옥계항 빨간등대가 있는 풍경을 당겨서..

오늘 산행후 해신당과 천곡동굴, 촛대바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까지 생각했었는데

무더위로 생각지 않게 산행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귀가히기로..

 

 

 

 

고속도로를 달리며 주변의 산그리메를 담아보기로 한다.

 

 

 

 

오후의 산그리메가 멋지게 다가온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상행하는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원주에 도착하여 황골에서 두부전골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가마솥같은 날씨는 지친 몸을 무겁게 하고 통제가 어려울 지경에까지 이르게 한다.

경사를 오를수록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었고 벌건 얼굴을 하고 경쟁하듯

쉬어가는 산객들을 자주 볼수 있는 힘에부친 산행이 되었다. 물도 셀수 없이 들이켜

모두 땀으로 배출되는 그런 모양세로 근래에 들어 가장 힘든 산행이 되었다.

찜통같은 무더위에는 짧은 산행에 여유로운 걸음이 필요하기도..

 

 

 

 

산행코스 : 옛재능선 입구초소-갈림길-헬기장-정상-능선-온정골-원탕-효자샘-용소폭포-덕구온천

( 6시간 54분 / 11.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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