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원주 가십자봉 천은사계곡 산행 (2018.8.4)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열대야가 내내 이어지면서 쾌적한 기분으로 잠을 자본 일이 드믈어 생체리듬마져 깨트리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가마솥같은 폭염이 있지만 뛰쳐 나갈려는 역마살을 막을수는 없다.

계곡이 있고 짧은 산행을 할수 있는 곳을 찾아 인터넷을 뒤진다.

 

 

 

 

일단 영월 늡다리, 충주 수주팔봉, 가평 주금산으로 압축되어 충주의 수주팔봉으로 산행지를 결정한다.

수주팔봉은 새로이 출렁다리도 생기고 산행도 2시간 정도 가벼이 할수 있는 산이다.

앞으로는 달천강이 흐르고 있어 시원하게 몸을 담글수도 있을 것이다.

 

 

 

 

출발한지 한시간여만에 목적지인 충주 살미면 수주팔봉에 도착하여 갓길의 주차공간에 주차..

이곳은 넓은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하지만 멋진 출렁다리가 객을 맞이해준다.

정상으로 이어진 삐죽삐죽 드러낸 굴곡이 있는 능선이 바라보이고..

 

 

 

 

팔봉마을의 물도리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음을 볼수 있다.

 

 

 

 

주차를 하고 다가서니 출렁다리 아래로 팔봉마을이 바라보이고..

수주팔봉은 괴산댐에서 방류된 석문동천(오가천)이 노적봉을 빙돌아 가는 물줄기를 1963년

농경지를 만들고자 인위적으로 암벽을 절단한 현재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정상에 갈려면 오가천을 건넜지만 이제는 출렁다리를 통해 갈수 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팔봉마을과 글램핑장, 무료캠핑장..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길이가 47.75m로 출렁거리는 아찔함을 느낄수 있다.

 

 

 

 

멀리 정상이 바라보이지만 공사로 인해 통로에는 출입금지판이 보인다.

 

 

 

 

금줄을 넘어 갈수 있지만 폭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팔봉마을 전망대에서 출렁다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달천강 주변에는 피서를 나와 밤을 보낸 차량들이 보이고..

 

 

 

 

원주로 귀가하는 길에 귀래면의 천은사에 들려 산행과 계곡을 맛보기로..(10:19)

 

 

 

 

입구주변에는 많은 차량들이 붐비지 않았는데 경내로 들어서니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무게가 나가는 캠핑도구를 쉬이 이동하기 위해서인가 보다.

 

 

 

 

천은사 입구에는 포대화상이 넉넉한 웃음을 주고 피서객이 산책하는 모습이 보인다.

 

 

 

 

천은사는 백운산 십자봉 아래에 위치하며 고려때부터 승려들이 수행하며 백운암이라 하였는데 폐사되고

1960년 홍성익 처사가 백운암터에 초막을 지어 수행정진하며 천은사라 이름하였고,

1989년 임송암 화상이 인수하여 조계종에 등록하고 중창불사하였다고..

 

 

 

 

계곡에는 장기간 이어진 가뭄탓으로 철철 넘치는 계곡수를 볼수 없고..

 

 

 

 

천은사 옆 산길로 올라서며 쭉쭉 자란 나무들이 보인다.

 

 

 

 

단풍이 붉게 변해가면 선선한 날씨를 보여줄텐데 여전히 푸른 모습이..

 

 

 

 

푸른 이끼가 있는 계곡에는 계곡수가 바위틈으로 흐르는 풍경을 보여준다.

천은사계곡은 예전에는 명주굴로 불렸으며 명주굴에는 명주실을 한 타래 풀어 연못에 넣으면

모두 들어갔다 하며 천은사계곡으로 개발된후 그 모습이 사라졌다고 한다.

 

 

 

 

널찍한 암반에도 물의 흔적이 보일 뿐..

물이 많은 암반과 바위에는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여 텐트, 터프를 쳐 놓기도..

 

 

 

 

산길을 가다 비교적 물이 많은 곳에서 시원하게 물을 훔친다.

 

 

 

 

천은사 계곡에는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 피서를 준비하는 모습이고..

 

 

 

 

산길 옆으로 산수국이 주종을 이루며 많이 보이기도..

 

 

 

 

미끈한 나무를 올라타는 넝쿨의 풍경과..

 

 

 

 

원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곡..

 

 

 

 

짚신나물

 

 

 

 

관중

 

 

 

 

이끼와 맑은물..

 

 

 

 

물이 많은 곳은 봐두었다가 하산후 이용할 예정이다.

 

 

 

 

 

 

 

 

 

등골나물

 

 

 

 

밀림 숲같은 무성한 숲길을 지나니..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칡꽃이 많이 보인다.

 

 

 

 

지나온 무성한 숲을 뒤돌아 카메라에 담아본다.

 

 

 

 

계곡을 따라..

 

 

 

 

산길은 이어지고..

 

 

 

 

이끼로 옷을 입은 나무..

 

 

 

 

물길을 만나면 물을 뿌려 몸을 식힌다.

 

 

 

 

커다란 소나무가 곳곳에 보이고..

 

 

 

 

 

 

 

 

 

한 몸이 된 불룩한 핏줄같은 모습의 나무도 보이고..

 

 

 

 

고도를 높일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은 오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샘터가 보이고..

 

 

 

 

매미의 탈피

 

 

 

 

괴목..

 

 

 

 

해발 850인데 물이 솟는 멧돼지의 목욕탕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가파른 경사를 올려채니..

 

 

 

 

지능선에 도착하며 오랜만에 이정표를 만난다.

 

 

 

 

뒤로 봉우리가 바라보이고 수풀이 키높이로 자란 능선길을 헤쳐간다.

 

 

 

 

잔대

 

 

 

 

밧줄이 보이면서 가파른 경사가 이어진다.

 

 

 

 

보드라운 사초가 있는 산길이 나타나고..

 

 

 

 

오늘 산행의 일차 목표였던 967m의 가짜십자봉에 도착한다.(12:01)

가십자봉은 백운산의 오두봉과 양안치고개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이다.

 

 

 

 

아내는 예전 양안치 고개에서 올라 십자봉으로 갈때 거쳐간 곳으로 두번째 걸음이다.

가십자봉은 원주의 귀래면과 충북 제천의 백운면과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쪽에는 십자봉이 솟아있고,

서쪽에는 미륵산, 남족에는 갈미봉이 북쪽에는 덕가산이 있어 주변의 산군을 이룬다.

 

 

 

 

조망이 없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이곳에서 쉼을 하며 가져온 복숭아를 깨어문다.

가십자봉에서 1.5km에 십자봉이 있지만 여기서 내려서기로 한다.

 

 

 

 

천등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분기한 영월지맥이 치악산 남대봉에서 갈라지면서 백운지맥을

만들어 가리파재를 지나 뱌락바위봉에서 서진하여 백운산을 지나 오두봉을 거치며

이곳 가짜십자봉에서 백운지맥과 갈라져 남진하는 능선이 천등지맥으로써

십자봉을 지나 삼봉산을 분기시키고 옥녀봉을 거쳐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을 지나 42.5km의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힌다.

 

 

 

 

하산길에는 며느리밥풀꽃이 보이고..

 

 

 

 

아직 남아있는 초록싸리꽃..

 

 

 

 

한창인 이고들빼기..

 

 

 

 

오늘 산행에 주종을 이루는 산수국..

 

 

 

 

둥근이질풀

 

 

 

 

노루오줌

 

 

 

 

오지의 밀림숲으로 보이는 산길 주변의 풍경..

 

 

 

 

쭉쭉 뻗은 나무사이를 지나..

 

 

 

 

계곡을 만나며 계곡수와 함께하며 한참을 쉬어가기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초록의 풍경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계곡수가 많이 그리운 계절이기도..

 

 

 

 

울창한 숲이 있고..

 

 

 

 

시원한 물이 있는 이끼계곡에서..

 

 

 

 

물과 함께 놀며 쉬며 여유를 부리며 쉬어 가기로..

 

 

 

 

아직 상류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물길이 비교적 많이 있는 곳에서 또 다시 쉬어가기로..

가져온 빵과 우유로 요기를 하며 물질을 하는데 모기들이 텃세 부리듯 마구 공격한다.

 

 

 

 

넓은 암반이 있고 물이 많은 곳에는 단체 피서객들이 자리를 잡아 카메라를 겨눌수가 없다.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 옆으로 차량들이 꽉 들이찬 풍경을 보여준다.(15:04)

 

 

 

 

오늘 산행은 충주 살미면의 수주팔봉에서 짧은 산행시간으로 보낼 산행이었지만 공사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고 귀가길에

천은사계곡과 가십자봉을 다녀오는 시간으로 마무리 짓기로 한다. 주말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천은사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고 빈자리를 찾을수 없을 정도로 계곡은 가득하다.

십자봉은 지난주에 다녀와 삼거리 분기봉인 가십자봉에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오늘은 천은사계곡과 가십자봉에서 오지산행을 맛본 산행이다.

 

 

 

 

산행코스 : 천은사주차장-천은사-천은사계곡-지능선-가십자봉-계곡-주차장 (원점회귀)

( 4시간 45분 / 7.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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