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순천 조계산 산행 (2018.10.13)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10월의 둘째주 주말에는 친구들의 부부모임으로 순천의 조계산을 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조계산 선암사 주차장에 9시에 만나기로 하고 부리나케 애마에 채찍을 가한다.

가는 중에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선암사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서울, 원주, 청주에서 출발한 차들은 시간에 맞추어 주차장에 집결하여,

점심은 산중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다.(09:47)

선암사 가는 길에는 아침의 선선한 날씨가 산행의 기대를 흠뻑 주기도..

 

 

 

 

주차료(2,000원)와 입장료(2,000원)를 지불하고 조계산 산행을 위한 첫걸음을 뗀다.

 

 

 

 

선암사 가는 길에는 부도탑과 거대한 삼나무들이 보이고..

 

 

 

 

누각으로 된 승선루가 이곳을 찾은 객을 맞는다.

 

 

 

 

보물 제 400호인 승선교는 하나의 아치로 이루어진 석교로 누군가가 지나간다.

 

 

 

 

계곡의 수량이 많은 선암사천에는 푸른 단풍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신라 도선국사가 축조하였다는 계란모양의 연못에 섬이 있는 독특한 모양의 삼인당을 만난다.

전남기념물 제46호로 선암사에서만 만날수 있는 특이한 양식의 연못이라고..

 

 

 

 

선암사 입구에 도착하니 정상인 장군봉까지 2,7k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선암사 까지는 1km의 거리에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선암사는 하산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이정표를 따라 대각암 방향으로..

 

 

 

 

완만한 등로를 오르는 중에 마애여래입상(지방유형문화재 제157호)이 보인다.

 

 

 

 

주말을 맞아 산악회에서 온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 일행은 여유로이 산행을 하는지라 산악회에서는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간다.

 

 

 

 

보물 제 1117호의 대각암 부도가 있는 대각암을 지나니 대나무 숲이 보이고..

 

 

 

 

산악회의 후미를 따라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등로에는 간간히 보이는 단풍과 녹음이 있는 거대한 나무들이 보이고..

 

 

 

 

꽃향유가 보라색 꽃을 피우며 등로 주변에 많이 보인다.

 

 

 

 

절터에 도착하여 연혁을 휘리릭 읽어보고 뒤쳐진 팀들을 기다리며 간식을 먹으며 둘러본다.

향로암은 적멸암에 이어 선암사의 두번째 높은 곳에 있는 암자 터로

인근마을 사람들은 행남절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돌담이 있는 절터의 흔적이 있고 주변에는 기와의 파편도 보인다.

 

 

 

 

절터의 나무옆에는 샘터가 있어 물이 비교적 많이 나오고 땅속으로 바로 흐른다.

 

 

 

 

절터에서 정상까지 400m의 이정표를 보고 경사를 올려챈다.

 

 

 

 

 

 

 

 

 

난간대가 나타나고 사이로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오른다.

 

 

 

 

전망이 터지는 바위 위에서 잠시 조망에 빠진다.

 

 

 

 

주변의 산군들이 펼쳐지고..

 

 

 

 

비교적 맑고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산객들이 많이 찾은 정상에 올라 다시 만난 정상석과 함께한다.(12:28)

조계산은 순천시 송광면과 승주읍, 주암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동쪽 사면에는 선암사가 위치하고

서쪽에는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상은 선암사 방향에서 바라보면 장군이 앉아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조계산 정상석과는 2013년 11월 이후 5년만의 만남이다.

2011년 송광사, 선암사 종주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671

 

 

 

 

북서쪽 방향에는 모후산과 무등산이 바라보이고..

 

 

 

 

기상관측소가 있는 모후산과 무등산을 당겨본다.



 

 

천지암봉과 연산봉 조망..

 

 

 

 

시원한 조망이 터지지 않는 정상에서 이정표를 보고 작은굴목재로 하산길을 잡는다.

 

 

 

 

정상에서 내려오니 배바위가 보여 밧줄을 잡고 올라서기로..

배바위는 배를 묶었다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옛날 신선들이 이 바위에서 바둑을 두었다고

신선바위라고 불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암봉이다.

 

 

 

 

밧줄을 잡고 배바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상사댐이 바라보이고 선암사 상가지역과 주차장, 산 아래에는 선암사가 바라보인다.

 

 

 

 

선암사를 당겨서..

 

 

 

 

깃대봉, 고동산 방향에는 고흥의 팔영산도 가늠되고..

 

 

 

 

광양 백운산 불봉과 국사봉, 호남고속도로..

 

 

 

 

고흥만 방향..

 

 

 

 

금전산, 우미산, 팔영산의 산그리메도 멋지게 펼쳐지고..

 

 

 

 

배바위에서 내려다 본 기암의 풍경..

 

 

 

 

고동산으로 향하는 능선과 우뚝 솟은 백이산이 조망되기도..

 

 

 

 

수리봉 옆의 상사호를 당겨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고 내려선다.

 

 

 

 

작은굴목재에 도착하여 우측 보리밥집으로..

 

 

 

 

장박골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장박골 계곡에는 비교적 많은 수량을 보이며 흘러내린다.

 

 

 

 

 

 

 

 

 

 

 

 

 

 

바위 아래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을 보며..

 

 

 

 

조계산 보리밥집에 도착하여 평상에 배낭을 내려놓고 자리잡는다.

윗집 원조보리밥집은 식당문이 닫혀있고 아랫집은 백종원의 방문사진이 걸려있다.

 

 

 

 

보리밥과 파전, 동동주를 주문하고 양푼에 고추장과 들기름이 있고 푸짐한 밑반찬이 나온다.

때가 늦었지만 야외에서 서억서억 비벼먹는 보리밥이 꿀맛으로 다가온다.

 

 

 

 

여유로이 점심을 즐기고 큰굴목재 방향으로 올라서니 새로이 생긴 등로가 보인다.

 

 

 

 

잠시 후 원래의 등로와 만나고 돌계단을 따라 큰굴목재로 올라선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경사를 올려채니 힘이 들기도..

굴목재는 울창한 소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마치 굴을 지나는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우리는 선암사 방향의 직진으로 내려선다.

 

 

 

 

호랑이가 턱을 괴어 사람의 심성을 판별하였다는 호랑이 턱걸이바위..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장승이 보이고..

 

 

 

 

목교가 있는 곳에서 잠시 땀을 씻으며 쉬어가기로..

 

 

 

 

 

 

 

 

 

어울렁 더울렁.. 티격태격 하며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

 

 

 

 

멋지게 쭉쭉 뻗은 편백나무숲에 도착..

 

 

 

 

이곳은 조계산 생태체험 야외학습장단지로 앞쪽에는 야생화 군락지가 있고

살균작용이 뛰어난 피톤치드가 발생되는 편백나무숲이 있다.

 

 

 

 

원두막도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을성 싶다.

 

 

 

 

벌개미취

 

 

 

 

이고들빼기

 

 

 

 

선암사에 들어서니 해우소인 지방분화재자료 제214호인 뒤깐이 눈에 들어온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터진 공간의 뒤깐에 들어가 구경을 해보기로 한다.

좌측에는 남성용이고 우측에는 여성용으로 볼일보기에는..

 

 

 

 

용모양의 나무조각이 보이고..

 

 

 

 

거대한 누운소나무의 모습을 보니 아래에는 조그만 웅덩이가 있다.

 

 

 

 

은은한 라일락 향기를 풍기는 은목서 나무아래에서 향내를 음미하고..

 

 

 

 

선암사는 백제 성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선교양종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태고총림의 사찰로 고려중기때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크게 중창되었다고 한다. 대웅전 앞에는

보물 제 395호인 선암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를 구경하고 승선교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6:05)

 

 

 

 

이른 새벽에 일어나 먼 이동거리의 산행지를 운전하며 친구부부들과 조계산에서 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1년에 두어번 하는 산행이지만 함께 산행하며 사고없이 여유로운 걸음으로 잘 따라와 주었고,

조계산 정상석과 함께 할수 있었다. 산중에서 점심으로 먹은 보리밥은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을 보여주어 흡족스런 모습이다. 천년고찰 선암사를 구경하고

내일의 선유도 여행을 위해 숙박지로 정한 부안으로 달려간다.

 

 



산행코스 : 선암사주차자장-선암사-대각암-행남절터-정상-작은굴목재-보리밥집-큰굴목재-선암사-주차장

( 6시간 50분 / 10.5km )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