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횡성 어답산 산행 (2018.11.3)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늦가을의 11월 첫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시계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도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라고 하니 혹시나 조망이 터질까 기대해 본다.

주말에는 한낮의 날씨가 포근해져 일교차가 15도나 벌어진다고 한다.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으로 아침에 사무실에 나갔다가 정오무렵 늦은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원주에서 가까운 횡성 갑천면에 자리잡은 어답산을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어답산은 두번 다녀온 산이지만 10년 가까이 되어 궁금하기도 하구..

 

 

 

 

4번 도로 가까이에 주차를 하고 횡성온천 방향으로 올라 택지개발 하는곳으로 올라서니..(12:20)

공사관계자가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라 횡성온천에 오르는 길이 있다고 가르켜준다.

10년만에 오다보니 분위기가 낯설어 보이며 예전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다.

 

 

 

 

횡성온천 우측으로 산아래막국수 식당이 있고 문을 닫은 다른 곳과는 달리 현재 영업중에 있다.

산아래막국수의 주방장이 친절하게 식당끝에 있는 들머리 방향을 가르켜 준다.

막국수집 옆 간이화장실 뒤로 난 길을 따라 올라서니 계단이 보인다.

 

 

 

 

지능선을 따라 등로는 이어지고..

 

 

 

 

등로 주변에는 노랗고 갈색을 띤 나뭇잎들이 많이 보인다.

 

 

 

 

흔하지 않게 붉은색을 띤 진달래 잎이 보이기도..

 

 

 

 

경사로 이어진 계단길을 따라..

 

 

 

 

갈색잎을 띤 참나무가 많이 보이고..

 

 

 

 

소나무도 무리를 이뤄 자라기도..

 

 

 

 

미끄러운 나뭇잎이 수북히 떨어져 나무계단이 보이지 않을 정도..

 

 

 

 

 

 

 

 

 

경사를 오르다 보니 허연 모습의 선바위가 나타나고..

 

 

 

 

우뚝 선 선바위를 우회하여..

 

 

 

 

커다란 바위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아쉽지만 이제는 말라버린 단풍 잎..

 

 

 

 

가파른 경사를 올려채니 쉬어 가라는 의자가 보인다.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르고 물 한모금 마신 후 다시 경사를 올려챈다.

 

 

 

 

작은 돌탑이 있는 667봉을 지나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을 타면서..

 

 

 

 

먼산의 풍경을 조망해 보지만 오늘은 개스가 가득하여 뿌옇기만 하다.

 

 

 

 

이제는 고개를 숙인 산부추가 보이고..

 

 

 

 

거대하고 멋지게 자란 소나무를 보면서..

 

 

 

 

정상 1km라는 난간대가 있는 산사면의 등로를..

 

 

 

 

다시 수북한 낙엽의 능선길에 발이 푹푹 빠진다.

 

 

 

 

수령 300년이라는 장송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능선상에 뿌리를 내려 늠름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고..

 

 

 

 

다시 나무 난간대가 있는 길을 따라..

 

 

 

 

 

 

 

 

 

등로는 바위를 비껴 가고..

 

 

 

 

돌탑 2기를 지나니 정상이 보이는 듯..

 

 

 

 

나무사이로 공간이 열리는 721봉에서 조망해 보지만 여전히 뿌연 시계다.

 

 

 

 

가파른 경사와 수북한 낙엽이 있어 뒤로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다시 경사를 올려채니 765봉으로 의자가 있는 쉴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횡성호와 삼거저수지가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희미하지만 금물산과 오음산 방향을 조망해본다.

 

 

 

 

다시 내려서며 능선길을 가다 낙수대에서 정상을 바라보고..

 

 

 

 

멀리 오음산과 한강기맥이 조망되기도..

 

 

 

 

아래쪽에는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병지방 계곡이..

병지방이란 이름은 태기왕의 군사가 머룰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주변에는 태기산등 태기왕과 연관된 지명이 많이 보인다.

 

 

 

 

내려서는 하산길 능선도 구불거리며 다가오고..

 

 

 

 

횡성호와 삼거저수지를..

 

 

 

 

삼거저수지를 배경으로 능선의 소나무 풍경을 당겨본다.

 

 

 

 

낙수대에서 잠시 걷다보니 정상에 도착한다. (14:38)

어답산은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태기산에 있는 진한의 태기왕을 쫒아 신라의 박혁거세가 이곳에

올랐다고 하여 왕이 밟은 산이라 하여 어답산이라 하였다고 하며 태기왕이 이곳에 어탑을

설치했다 하여 어탑산이라는 지명도 있다고 한다. 갑천이란 지명도 태기왕이

피묻은 갑옷을 개천에 씻었다 하여 생겨났다고 한다.

 

 

 

 

오늘 산행으로 2007년, 2009년에 이어 어답산 산행은 세번째가 된다.

정상 아래 나무의자에 앉아 빵과 우유로 요기를 하고..

 

 

 

 

조망이 터지는 방향에서 병무산, 발교산을 당겨서..

 

 

 

 

그 옆으로 대학산 방향..

 

 

 

 

운문산과 봉복산, 태기산 능선..

태기산 방향을 자세히 바라보니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보이기도..

 

 

 

 

정상을 내려서면서 조망이 가장 뛰어나다는 낙수대를 담아본다.

 

 

 

 

낙수대는 옛날 물이 차올라 이곳 바위에서 낚시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방향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수북한 낙엽을 헤치며 다시 오름질을..

 

 

 

 

 

 

 

 

 

갈림길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직벽에 가까운 가파른 바위사이의 까칠한 구간이 긴장하게 하며..

 

 

 

 

바위사이에는 낙엽이 수북하여 발 딛기가 조심스럽다.

 

 

 

 

발 디딤판도 보이고..

 

 

 

 

힘들게 내려서니 다시 올라채야할 밧줄이 기다린다.

 

 

 

 

 

 

 

 

 

낙엽에 가려진 나무계단을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선다.

 

 

 

 

의자가 여러개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다 90도로 좌틀하여 내려선다.

이정표에는 마을까지 300m의 거리라고..

 

 

 

 

산길 옆으로 보이는 가을색..

 

 

 

 

낙엽송 조림지가 보이고..

 

 

 

 

임도에 들어서며 삼거리마을이 보인다.(16:06)

 

 

 

 

전원주택의 포장길을 내려서고..

 

 

 

 

주택주변 농지에는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11월에 들어서면서 김장준비에 바빠질 것이고 다음주에 처갓집에서 김장한다고..

 

 

 

 

마을을 지나며 올려다 본 어답산..

 

 

 

 

350년 된 마을의 보호수가 바라보이고..

 

 

 

 

아래쪽에는 반쪽도 안남은 느티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4번 도로에 도착하며 뒤 돌아본 어답산..

 

 

 

 

삼거저수지를 바라보고..

 

 

 

 

삼거리는 갈림길이 아니고 지명이었다.

 

 

 

 

펜션이 바라보이는 횡성온천 방향의 도로를 따라 올라서며..

 

 

 

 

애마와 재회하며 어답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6:34)

 

 

 

 

애마를 타고 내려오다 삼거저수지에서 멋진 반영을 담아보기도..

 

 

 

 

횡성온천 방향에는 온천지역이라 예전에는 잘 나가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대부분 영업중지등 문을 닫은 곳으로

분위기마져 침체된듯 한적한 풍경을 보여준다. 어답산은 태기왕의 전설이 서린 곳으로 평창과

횡성주변에는 태기왕과 관련된 지명도 많이 있는 곳이다. 단풍마져 말라버리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등로에는 미끄러워 걷기에도 조심스럽다.

오후에 시작된 늦은 산행이었지만 오늘도 산에서 힐링을..

 

 

 

 

산행코스 : 횡성온천-선바위-665봉-장송-765봉-갈림길-낙수대-정상-갈림길-들목재-삼거리-횡성온천

( 4시간 14분 / 6.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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