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고흥 팔영산 산행 (2018.11.24)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고흥의 팔영산은 거리가 먼곳에 있어 자차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산악회에 묻어가기로 한다.

두달전 청주의 산악회에서 팔영산 공지가 나와 미리 아내와 함께 신청을 해두었다.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린다는 예보지만 많이 올것 같지 않다고 한다.

 

 

 

 

예보의 1~4mm 적은 비는 맞아가며 산행해도 무난할것 같지만 방수계열의 자켓을 챙기기로..

버스는 두 군데의 휴게소를 쉬어가며 고흥 점암면의 팔영산주차장에 도착한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지만 장비를 챙겨 길을 나선다.(09:55)

 

 

 

 

능가사의 돌담 옆을 지나니 아직 붉은 단풍이 선명한 빛을 발하며 산객의 시선을 끈다.

쌀쌀한 중부지방과는 달리 남부지방은 포근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옆으로 보이는 능가사는 하산길에 둘러볼 예정이다.

 

 

 

 

야영장 주차장을 지나다 보니 앞으로 팔봉의 우뚝 솟아오른 모습이 보이고..

 

 

 

 

타 지역 산악회가 모여 있는 팔영소망탑의 들머리 입구에 들어선다.(10:04)

 

 

 

 

낙엽이 수북히 깔린 등로에서 사각거리는 발소리를 들으며..

 

 

 

 

나타나는 물이 없는 계곡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마지막 붉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발 한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사이 정자가 보인다.

 

 

 

 

옆으로는 흔들바위가 바위 위에 올라 서있는 모습이고..

 

 

 

 

등로를 오르며 계절의 끝머리에서 가을의 단풍을 만끽해본다.

 

 

 

 

암봉 아래로 경사가 높은 등로를 치오르니 땀이 흘러 눈을 따끔거리게 한다.

 

 

 

 

등로 주변에 나타나는 기암이 눈을 심심치 않게 해주고..

 

 

 

 

쇠난간이 있는 경사를 오르며..

 

 

 

 

사정저수지 방향을 조망해 보기도..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에서 먼저 왼쪽의 1봉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한다.(10:57)

예전에는 조경석이었는데 이제는 자연석으로 바뀌었다.

 

 

 

 

1봉 유영봉에서 2봉과 3봉을 바라보고..

 

 

 

 

2봉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암벽에는 철계단이 놓여 있다.

 

 

 

 

1봉에서 내려와 2봉으로의 오름길에 올라선다.

 

 

 

 

건너편으로 선녀봉이 바라보이고 여자만의 풍경이..

 

 

 

 

선녀봉 오른쪽으로는 낭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도해의 풍경을 당겨서..

 

 

 

 

 

 

 

 

 

직벽에 가까운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올라탄다.

 

 

 

 

오늘 전국 각지의 산악회에서도 많은 산객들이 팔영산을 찾았다.

 

 

 

 

계단을 오르며 1봉을 뒤 돌아보고..

 

 

 

 

다시 한번 고도를 높이며 바라본 1봉..

 

 

 

 

1봉과 여자만의 풍경

 

 

 

 

바위사이로 이어진 등로를 오르며..

 

 

 

 

팔봉에서 1km 거리에 있는 선녀봉 능선을 조망해본다.

 

 

 

 

1봉에는 많은 산객들이 올라 붐비는 모습이다.

 

 

 

 

팔영산은 암봉의 모습을 하였고 그림자가 한양까지 비추었다고 한다.

 

 

 

 

2봉이 바라보이며..

 

 

 

 

앞으로는 가야할 봉우리가 조망되기도..

 

 

 

 

뒤로는 지나온 암릉이 까칠하게 보인다.

 

 

 

 

고도를 높이니 선녀봉도 우뚝선 모습으로 보인다.

 

 

 

 

2봉을 지나 3봉 생황봉에서..

 

 

 

 

멀리 깃대봉이 바라보이고..

 

 

 

 

다시 철계단을 타고 올라선다.

 

 

 

 

뒤로는 3봉이 바라보이고..

 

 

 

 

4봉 사자봉에 올라서니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카메라의 렌즈에도 빗방울이 무수히 맺혀 사진을 방해한다.

 

 

 

 

우비를 입을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는 5봉을 지나..

 

 

 

 

잠시 선녀봉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다.

 

 

 

 

안부로 내려서며 바라보는 6봉의 오름길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곳에서 보니 마치 세미클라이밍의 수준인 듯..

 

 

 

 

올라서는 산객들이 많이 보이고..

 

 

 

 

우리도 앞 사람들을 따라 올라서기로..

 

 

 

 

올라서며 내려다 보는 직벽구간이 아찔해 보이기도..

 

 

 

 

비가 내리면서 안개까지 끼니 선녀봉도 희미해지고..

 

 

 

 

되돌아본 5, 4, 3봉의 거쳐온 암봉들..

 

 

 

 

6봉의 정상석을 담고 내려서니..

 

 

 

 

전방이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가득하게 몰려온다.

 

 

 

 

다시 오르면서 바위사이의 석굴을 바라보고..

 

 

 

 

통천문을 지나..

 

 

 

 

7봉 칠성봉에서 정상석과 함께 하고..

 

 

 

 

그칠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더욱 거세게 비가 몰아쳐 방수자켓을 꺼내입는다.

 

 

 

 

 

 

 

 

 

8봉 적취봉에서..

 

 

 

 

8봉을 내려오며 뒤돌아보니 요기를 때우는 산객들이 보인다.

 

 

 

 

8봉 아래에는 깃대봉 가는 길과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길이 보인다.

 

 

 

 

멋진 조망과 풍경을 보여줄 터인데 심술많은 안개가 모두 가렸다.

 

 

 

 

깃대봉으로 가는 평탄한 능선길..

 

 

 

 

비를 맞으며 걷다보니 군부대 막사 뒤에 깃대봉 정상석이 보인다.(12:24)

팔영산은 고흥군 영남면과 점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으로 1998년 7월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팔영산지구로 지정되었다. 

 

 

 

 

다시 왔던 길로 뒤돌아가며 자연학습원의 갈림길을 지난다.

2013년 8월 9일 팔영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651

 

 

 

 

8봉 아래 삼거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30년 이상된 편백나무가 416ha의 면적에 잘 자라고 있다.

 

 

 

 

편백나무 숲은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치유 및 힐링의 최적지임을 보여준다.

 

 

 

 

공간이 터지는 임도에서 8봉을 바라보고..

 

 

 

 

탑재에 내려서니 많은 산객들이 점심시간을 갖고 있어 우리도 이곳에서 싸온 보온밥통을 꺼낸다.

벤취에 앉아 새벽에 만들어 온 김치볶음밥을 먹고 쉼을 한 후 내려서기로..(13:14)

 

 

 

 

내려서는 하산길에는 붉은 단풍이 보이고..

 

 

 

 

노란 단풍도 마지막 선명한 빛을 발한다.

 

 

 

 

낙엽이 수북한 운치 있는 길을 따라 내려오니..

 

 

 

 

돌담과 대나무 숲이 보이고..

 

 

 

 

계곡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오니 예전 팔봉의 정상석을 한 곳에 모아두었다.

 

 

 

 

오늘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오토캠핑족들은 캠핑을 즐기고 있다.

 

 

 

 

옆으로 보이는 능가사의 부도는 추계당 및 사영당의 부도로 전남 유형문화재 제264호이다.

 

 

 

 

능가사에 들어서니 능가사 대웅전(보물 제 1307호)이 보인다.

능가사는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에 위치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한때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의 4대 사찷의 하나로 4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큰 절이었다고 한다. 신라 눌지왕 원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보현사로 불리웠다고 하나 여건으로 보아 신빙성이 떨어지고

조선 인조 22년에 중창하여 이름이 능가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능가사에서 팔봉을 올려다 보니 아직 구름에 가려져 있는 모습이다.

 

 

 

 

 

 

 

 

 

구룡담과 범종각

 

 

 

 

능가사를 나서는데 구름이 걷혀 팔봉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나물파는 할머니에게 도라지 한 봉지를 사들고 작은 주차장이 있는 마을을 지나..

 

 

 

 

정겨운 그림이 있는 담벼락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56)

 

 

 

 

전라남도 고흥에 자리한 팔영산의 점암면에서 군생활을 잠시 보냈기에 남다른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팔영산은 원주에서 손수 운전하며 다녀왔고 이번에는 청주지역의 산악회와 함께 두번째 찾는 산이다.

비록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다도해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은 조망하지 못하였다.

팔영산을 찾은 부푼 기대의 산행은 남달랐지만 언제 다시 찾는다는 기약은..

보성식당에서 대패삼겹살로 거나하게 먹고 긴 귀향길에 오른다.

 

 

 

 

산행코스 : 주차장-능가사-1봉~8봉-깃대봉-탑재-야영장-능가사-주차장 ( 4시간 / 8.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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