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설악산 (한계령-오색) 산행 (2018.12.23)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미세먼지가 이어지다가 일요일에는 영동지방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나타나 산행에 나서기로..

기대를 안은 산행은 설레임을 주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희망에 한껏 부풀기도 한다.

원주에서 4시 40분에 집을 나서 홍천-양양간 고속도로를 내리달린다.

 

 

 

 

양양을 빠져나오며 순간적으로 길을 잘못 들어 속초의 소공원입구까지 20여분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목적지로 삼은 오색의 주차장에 6시 40분이 되어 도착해서 장비를 갖추고 오색터미널로..

7시가 되니 승차권을 파는 편의점의 문이 열리고 한계령표를 끊는다.(1,300원)

 

 

 

 

오색터미널앞 삼거리에 정류장이 있어 여기서 잠시 기다리다 07시 15분발 시외버스에 올라탄다.

구불거리는 도로를 십여분 달려 한계령에 내려서니 싸늘한 날씨가 온몸을 휘감는다.

주차장에는 몇대의 차가 있을뿐 조용하고 뒤로 칠형제봉이 바라보인다.

 

 

 

 

100번째 100대명산 산행을 위해 설악산 대청봉을 가기위한 첫 걸음을 한계령에서 뗀다.(07:34)

한계령은 양양군 서면과 인제군 북면사이의 고개로 높이는 1,004m라고 하며

예전에는 소동라령, 오색령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설악루가 보이고 위령비와 뒤로 탐방소가 보인다.

한계령은 1970년대 당시 3군단장이었던 김재규의 주도로 도로를 확장하면서 한계령이라 불리웠고

공사 당시 사망한 장병들을 위해 위령비를 세웠다고 하며 44번 국도가 지난다.

 

 

 

 

탐방소를 지나자 기척을 느꼈는지 창문이 열리며 근무중인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보온자켓과 아이젠을 꼭 챙기라 하고 안전산행을 기원해준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뒤 돌아 점봉산과 칠형제봉을 조망해 보고..

 

 

 

 

멋진 기암의 바위옆으로 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너덜겅이 보이는 서북능선과 지능선이 바라보이고..

 

 

 

 

멋진 암봉이 있는 지능선의 모습을 보며 잠시 풍경을 즐기는 시간이..

 

 

 

 

경사를 따라 작은 암봉에 올라서니 귀때기청봉이 바라보이고..

 

 

 

 

귀때기청봉에서 이어진 상투봉이 우뚝하다.

 

 

 

 

구상나무 뒤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눈이 덮혀 미끄럽고 가파른 경사를 내려와 걸어가야할 서북능선을 당겨본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라고 하였는데 시계는 뿌옇기만 하다.

 

 

 

 

잠시 평탄한 길을 걷다 바위사이로 난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

 

 

 

 

멀리 바라보이는 점봉산의 실루엣을 카메라에 담는다.

 

 

 

 

전망바위에서 상투봉과 가리봉을 카메라에 담는 시간을..

 

 

 

 

귀때기청봉이 가까이 바라보이고..

 

 

 

 

곧 이어 한계령삼거리에 도착..(09:31)

삼거리에서 좌로 가면 귀때기청봉과 대승령 방향이고 우리는 대청봉으로 우틀한다.

 

 

 

 

삼거리의 전망대에서 설악의 허옇게 드러난 속살의 풍경에 빠져든다.

 

 

 

 

쉬이 접근을 허용치 않는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바라보이고..

 

 

 

 

옆으로는 대청봉 방향으로 이어진다.

 

 

 

 

곡백운능선과 멀리 마등령과 황철봉이..

 

 

 

 

파란하늘 아래 우뚝한 암봉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멀리 점봉산을 조망해보니..

 

 

 

 

울툴불퉁한 칠형제봉이 실루엣으로 다가오기도..

흘림골과 주전골을 산행할때 등선대에서 바라보던 칠형제봉의 절경이 떠오른다.

 

 

 

 

눈길을 끄는 멋진 암봉들의 모습이 자꾸 발목을 잡고..

 

 

 

 

 

 

 

 

 

등로를 가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대청, 중청, 소청과 끝청을 조망한다.

 

 

 

 

곡백운능선과 멀리 황철봉..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카메라에 쭈욱 당겨보고..

 

 

 

 

가야할 대청봉 방향도 조망한다.

 

 

 

 

능선의 등로에는 눈을 뗄수 없는 기암의 풍경이 이어진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사목도 풍경에 한 몫하고..

 

 

 

 

예전에 두번 걸음하였던 점봉산이 친구가 되어 함께한다.

 

 

 

 

 

 

 

 

 

 

 

 

 

 

뒤 돌아보면 가리봉, 주걱봉이 반기고..

 

 

 

 

가리봉과 주걱봉을 당겨본다.

통금지역으로 오랫동안 닫혀있어 자연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점봉산도 통금지역으로 하루 예정된 인원만 한정된 지역으로 탐방할수 있다.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테라스 전망대에서 아침 요기를 하고 가기로..

 

 

 

 

등로 주변에 많이 보이는 주목..

 

 

 

 

산 사면으로 이어진 눈 덮힌 너덜길..

 

 

 

 

뒤 돌아보면 귀때기청봉이..

귀때기청봉은 자기가 가장 높다고 으시대다가 대청, 중청, 소청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고..

 

 

 

 

실루엣으로 보여주는 신비스런 점봉산..

 

 

 

 

자연미가 넘치는 가리봉 능선..

 

 

 

 

날카롭고 험상궂은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대청봉 방향을 바라보니 끝청도 멀리 보인다.

 

 

 

 

너덜겅을 내려다 보고..

너덜겅하면 끝없이 이어지던 험난한 황철봉의 너덜겅이 생각난다.

 

 

 

 

가리봉과 귀때기청봉..

 

 

 

 

다시 한번 가리봉을 카메라에 담고..

 

 

 

 

점봉산도 함께한다.

 

 

 

 

오색에서 올라오는 도로는 필례령과 한계령으로 갈리기도..

 

 

 

 

멋진 고사목의 풍경이 이어지고..

 

 

 

 

귀때기청봉과 함께..

 

 

 

 

아무리 보이도 질리지않는 가리봉의 풍경과 걸어온 능선이 펼쳐지고..

 

 

 

 

끝청으로 고도를 올려채니 귀때기청봉 뒤로 안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끝청에 도착하니 앞서 간 세명의 산객이 쉬고 있다.(12:00)

 

 

 

 

끝청에서 조망해보는 귀때기청봉과 안산..

 

 

 

 

점봉산은 여전히 실루엣의 풍경..

 

 

 

 

 

 

 

 

 

끝청에서 바라본 하얀속살들의 향연..

 

 

 

 

까칠한 구간이 있어 네발을 이용하기도..

 

 

 

 

또 다시 전망바위에서 황홀한 설악의 조망에 빠져든다.

 

 

 

 

안산방향을 당겨보고..

 

 

 

 

향로봉이 있는 북쪽 방향..

 

 

 

 

귀때기청봉과 안산..

 

 

 

 

용아장성과 봉정암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용의 이빨처럼 날카롭고 험한 삐죽바위들의 집합체인 용아장성..

 

 

 

 

그 앞에 있는 봉정암을 당겨본다.

봉정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244m)에 자리한 암자로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다.

 

 

 

 

가운데 중청과 좌우로 소청과 대청..

 

 

 

 

소청대피소와 봉정암을 바라보고 멀리 황철봉과 신선봉, 상봉을..

 

 

 

 

소청에서 이어진 능선에 자리한 소청대피소를 당겨본다.

지리산의 대피소는 많이 이용해 보았지만 설악의 대피소는 아직 이용해 본 적이 없다.

언젠가 소청대피소에서 자고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싶다.

 

 

 

 

우뚝한 범봉이 바라보이고 황철봉과 신선봉을 당겨서..

 

 

 

 

살포시 가린 울산바위도 크게 당겨본다.

 

 

 

 

바위 위로 뿌리를 내린 나무가 보이고..

 

 

 

 

햇살에 반짝거리는 나무 뒤로 축구공이 있는 중청봉이..

 

 

 

 

생과 사 모두 아름답다.

 

 

 

 

중청의 산사면을 지나며 끝청과 귀때기청봉 그리고 가리봉, 안산이 펼쳐진다.

 

 

 

 

하얀 자작나무와 파란하늘..

오늘은 매서운 겨울날씨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으나 차가운 바람은 불어온다.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봉 기슭에 있는 소청의 갈림길인 끝청삼거리를 지나..

 

 

 

 

희운각대피소가 있는 계곡과 공룡능선,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2013년에 명승 100호로 지정되었으며 크고 작은 봉우리 30여개가 있다.

 

 

 

 

지난 6월 설악국제트레킹대회 개최로 하루만 개방되어 다녀온 달마봉도 당겨보고..

자욱한 안개와 우중산행으로 아쉬웠지만 내년을 다시 기약해 본다.

 

 

 

 

하얀 속살을 드러낸 천화대의 꽃봉우리와 동해바다..

 

 

 

 

공룡능선 너머 세존봉, 황철봉, 신선봉을..

 

 

 

 

중청봉을 뒤돌아보며 카메라도 바삐 돌아간다.

 

 

 

 

중청대피소에 도착하여 대청봉을 카메라에 담고..(12:44)

 

 

 

 

데크를 지나 점봉산을 바라보고 식탁에 앉아 싸온 보온도시락를 꺼낸다.

보온밥통에는 새벽에 만든 김치볶음밥을 싸왔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따끈하지는 않다.

행동식으로 미숫가루와 빵, 우유로 요기를 해서인지 배고프지도 않았구..

 

 

 

 

점심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다녀오고 떠날 채비를 한다.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화채봉과 화채능선..

 

 

 

 

칠성봉, 화채봉 너머 속초시내가 바라보이고..

 

 

 

 

다시 카메라를 좌측으로 돌려 황철봉, 울산바위와 신선봉 방향을..

등로주변에는 설악산에서만 자라는 눈잣나무 군락지가 있어 서식처를 특별관리하고 있다.

 

 

 

 

공룡의 1275봉, 범봉과 세존봉..

 

 

 

 

설악의 풍경을 한껏 즐기면서 대청봉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대청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기암도 눈을 유혹하고..

 

 

 

 

때때로 걸음을 멈추며 중청대피소와 중청의 풍경을 뒤돌아 본다.

 

 

 

 

중청, 끝청, 귀때기청봉, 안산, 가리봉이 펼쳐지고..

 

 

 

 

끝청 뒤로 가리봉과 주걱봉을 당겨본다.

 

 

 

 

드디어 설악산 정상에 올라 대청봉 정상석과 함께한다.(13:25)

설악산은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에 걸쳐 있으며 1970년에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며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 유네스코로부터 그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지정 관리된다.

속초, 양양, 고성지역을 외설악, 인제방면을 내설악, 한계령, 오색방면을 남설악이라 부른다.

개인적으로 다섯번째 걸음이고 아내는 처음 대청봉에 올랐다. 

 

 

 

 

정상에서 산님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이야기를 나누다 오색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반짝이는 하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고 화채능선 길목에는 초소가 있다.

 

 

 

 

고사목과 구상나무가 하산길에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단과 너덜길..

 

 

 

 

설악폭포가 있는 계곡의 다리를 건너..

 

 

 

 

그늘진 곳에는 얼음폭포가 바라보이기도..

 

 

 

 

하산길이 지겨울 즈음 긴 나무계단이 보이고..

 

 

 

 

날머리인 오색탐방소가 바라보인다.(16:27)

 

 

 

 

기나 긴 하산길이 끝나 산행을 마치면서 절로 만세가 나온다고..

 

 

 

 

오색탐방소를 나오니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몇대 보인다.(한계령까지 15,000원)

 

 

 

 

오색지구의 상가와 식당가를 지나 식당 옆 주차장에 도착하며 설악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6:49)

 

 

 

 

아내의 100대 명산 마무리를 설악산에서 맞이하면서 비교적 좋은 날씨아래 절경의 풍경을 보며 멋진 마무리가 되었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걸으며 펼쳐지는 내설악, 외설악의 속살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산행이 되기도..

바라보는 주변 산들을 보며 그 동안 올랐던 산행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한 산행이었고

예전에는 산길을 쏜살같이 내리달려던 등로였지만 이제는 세월의 격차가 실감되어

카메라를 핑계로 여유로이 쉬엄쉬엄 산행의 진수를 맛보는 산행으로..

오늘 긴 산행에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한 두 다리를 위로해준다.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령삼거리-서북능선-끝청-중청-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탐방소-오색지구주차장

( 9시간 15분 / 14.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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