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치악산 큰무레골 산행 (2019.2.4)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설 연휴를 맞아 첫날인 주말에는 일이 생겨 서울에 다녀오고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은 모처럼 시간의 여유가 있어 가까운 곳에 있는 치악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산행에 무리가 덜한 횡성 부곡의 큰무레골에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치악산의 반대편인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횡성 강림면 부곡리에 도착하니 차가운 바람이 맞아준다.

설날 전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에는 차로 붐비는 모습이 아닌 한가로운 풍경이다.

배낭과 스틱을 챙겨 카메라와 함께 산행에 나선다. (09:24)

 

 

 

 

탐방소를 뒤돌아보니 애마가 먼저 산행에 오른 흰차와 함께 나란히 주차된 모습이고..

 

 

 

 

출발전 치악산에 대한 기상청의 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 영하 8도라고 하였는데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정표가 보이고 큰무레골 탐방로로 계단을 올라서기로..

큰무레골의 탐방로는 2016년 10월에 비로봉 정상까지 개방된 구간으로 구룡사나 입석사에서

오르는 구간보다 비교적 순하고 완만한 경사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곧은치로 오르는 등로이기도 하다.

 

 

 

 

찬 바람이 세차게 불며 드러난 피부에게 아픈 고통과 통증을 주기도 한다.

 

 

 

 

지계곡의 철다리를 건너며 꽁꽁 얼은 계곡수를 바라보고 낙엽송이 가득한 산길을 따른다.

 

 

 

 

산길을 가다 보니 운치있는 큰무레골의 나무대문이 보이고..

 

 

 

 

고도를 올리자 하얗게 눈이 깔린 등로가 보이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며..

 

 

 

 

멋진 명품송이 계단주변에서 자라고 있어 눈길을 준다.

 

 

 

 

능선에 올라서니 비로봉 3.1km의 이정표가 보인다. (10:14)

 

 

 

 

가파른 경사에는 나무계단이 있고..

 

 

 

 

등로 옆의 조릿대에는 하얀눈이 소복히 내린 모습이다.

 

 

 

 

다시 경사가 있는 나무계단길을 오르니..

 

 

 

 

지그재그로 이어진 긴 나무계단이 보인다.

 

 

 

 

1004봉에 올라서니 전망대와 쉴수 있는 나무의자가 보이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상고대가 멋들어지게 꽃을 피웠다.

 

 

 

 

공간이 터지는 1004봉 전망대에서 가야할 정상을 올려다 본다.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

비로봉을 시루봉이라고도 하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시루그릇을 엎어논 모양이라고..

 

 

 

 

돌탑이 보이는 비로봉을 당겨본다.

 

 

 

 

잠시 평탄한 길을 이어가니 상고대가 많이 보이고..

 

 

 

 

능선에서 모처럼 눈을 밟는 재미가 솔솔하기도..

 

 

 

 

등로 주변에는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지고..

 

 

 

 

기묘하게 생긴 괴목도 산객의 눈길을 끈다.

 

 

 

 

첫번째 나타나는 헬기장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을 조밍해보고..

 

 

 

 

경사가 있는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조릿대에 이불솜같이 폭신하게 쌓인 눈..

 

 

 

 

우뚝 솟은 선바위를 지나..

 

 

 

 

등로를 가다보니 기묘한 모습이..

 

 

 

 

다가가보니 나무의 안락한 곳에서 버섯이 생생하게 자라고 있다.

 

 

 

 

고도를 높이자 가팔라진 경사에 계단이 이어지고..

 

 

 

 

하얀 상고대가 있는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제 2 헬기장에 도착하니 정상이 한결 가까워진듯 하다.

 

 

 

 

정상인 비로봉을 조망하면서..

 

 

 

 

가까이 당겨본다.

 

 

 

 

여전히 멋진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지고..

 

 

 

 

 

 

 

 

 

어느사이 크리스탈같이 반짝이는 빙화의 모습이 보이기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는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올라선다. (11:45)

 

 

 

 

치악산은 공원면적이 175km"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횡성군, 서쪽에는 원주시와 접하고,

북쪽의 매화산과 남쪽의 시명봉등 천고지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서 멋진 계곡들이 있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나있는 명산으로 유명하며

1984년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

 

 

 

 

배너미재가 보이는 천지봉 방향의 지능선을 바라보고..

 

 

 

 

부곡의 큰무레골에서 올라온 능선..

 

 

 

 

멀리 남쪽방향에는 남대봉괴 시명봉이 바라보인다.

 

 

 

 

향로봉, 남대봉, 시명봉을 조망하면서..

 

 

 

 

남대봉과 살짝 고개를 내민 시명봉을 당겨본다.

 

 

 

 

향로봉 방향을 당겨보니 뒤로 백운산이 우뚝하고..

 

 

 

 

하늘은 파랗지만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조망되는 원주시의 풍경..

 

 

 

 

서쪽방향으로 삼봉, 투구봉, 토끼봉으로 이어진 능선을 조망해보고..

 

 

 

 

삼봉과 투구봉을 당겨본다.

 

 

 

 

투구봉에서 아랫쪽으로 이어져 볼록 솟아오른 토끼봉을..

 

 

 

 

정상에서의 상고대가 화려하게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한다.

 

 

 

 

북쪽 매화산에서 남쪽 시명봉으로 이어진 14km의 치악산 종주능선..

 

 

 

 

치악산의 상징인 돌탑도 담아보고..

치악산의 돌탑은 원주시 봉산동에 살던 용창중(용진수)씨가 신의 계시를 받아 1962년부터 돌탑을 쌓아

3년만에 완공을 보았으나 1967년과 1972년에 무너져 내려 홀로 복원을 하였으며 1994년 이후

두차례에 걸쳐 벼락으로 붕괴되어 치악산국립관리공단에서 복원하였다.

 

 

 

 

남쪽의 용왕탑, 중앙에 산신탑, 북쪽에 칠성탑이 있고 3개의 돌탑을 미륵불탑이라 부른다고..

 

 

 

 

 

 

 

 

 

상고대의 멋진 풍경과 삼봉과 투구봉 능선을..

 

 

 

 

화려하게 장식한 상고대의 장관..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조망에 빠져든다.

 

 

 

 

큰무레골로 내려서면서 북쪽 방향의 천지봉 능선 방향과 매화산을..

 

 

 

 

지능선과 함께 조망해보는데 멀리 백덕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이기도..

 

 

 

 

이제 큰무레골로 향한 태극능선을 바라보며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내려서면서 잠시 조망을 즐겼던 바위전망대를 뒤로 하고..

 

 

 

 

하산길을 잡으니 물방울도 얼어붙어 빙화가 되었다.

 

 

 

 

한결 풀어진 날씨에 왔던 길로 하산하며 헬기장에서 정상의 풍경을..

 

 

 

 

눈이 부신 상고대의 풍경은 여전하다.

 

 

 

 

 

 

 

 

 

 

 

 

 

 

1004봉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정상의 풍경..

 

 

 

 

마지막 조망으로 정상을 당겨보기도..

 

 

 

 

능선에서 계곡으로 접어들며 말라버린 단풍의 풍경과 함께한다.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2016년 10월 22일 치악산 단풍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880

 

 

 

 

치악산은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도 불리워졌다고..

 

 

 

 

낙엽송의 숲길을 통과하며..

 

 

 

 

조릿대가 있는 산길을 지나..

 

 

 

 

큰무레골 입구에서 잠시 걸음을 옮기니 부곡탐방소가 바라보이고..

 

 

 

 

부곡탐방소에 도착하여 치악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13:40)

 

 

 

 

부곡리에는 변암돌탑공원이 있는데 운곡 원천석 선생이 새 왕조의 개국을 개탄하면서 낙향하여

치악산에 들어와 누졸재와 변암고깔바위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태종의 스승인 원천석 선생이 숨어지냈다는 변암의 모형이 있다.

 

 

 

 

스승을 찾아 걸음하였던 태종대(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16호)에는 주필대라는 비석을 보호하고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부곡천은 입춘을 맞아 세월이 무상하게 흘러내린다.

 

 

 

 

5일간의 연휴 첫날인 주말에 산행을 하려하였으나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서울에 다녀오고 두번째날에는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삼일째에는 미세먼지가 있지만 화창한 날씨를 보여준다고 한다.

일부러 치악산의 반대편인 부곡에서 산행을 시작함은 변암의 위치가 궁금하기도 하고,

멀리서나마 위치를 가늠할수 있는 방향을 찾은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볼수 있다.

가까이 있어 자주 갈수 없는 치악산에서 입춘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능선-1004봉 전망대-정상-1004봉전망대-부곡탐방소 ( 4시간 16분 / 9km )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