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평창 계방산 산행 (2019.2.23)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영서권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한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뜨고 남쪽을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라 예고되었지만 영동지방은 보통이라 하여 강릉의 노인봉으로 주말산행을 하기로..

요즘은 봄을 앞두고 날씨가 풀리니 미세먼지가 극성을 일으키는 모양세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진부IC에서 나와 6번도로를 따라 진고개에 도착하여 차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보니

진눈깨비가 휘날리는 날씨라 예상과는 달리 온통 희뿌연 풍경에 저으기 당황이 되기도 한다.

진고개는 영동과 영서의 경계에 있다보니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준다.

 

 

 

 

노인봉의 들머리에는 많은 승용차와 버스가 서있고 계속적으로 산악회 버스와 승용차가 들어온다.

우리는 잠시 진행할것인지를 고민하다 이런 날씨에는 산행이 무의미하다고 느껴,

애마를 돌려 도로를 내려서면서 다른 산행지를 찾아보기로 한다.

 

 

 

 

대관령 방향의 선자령이나 능경봉은 똑같은 뿌연 날씨를 보여줄것 같아 태기산에 가기로..

고속도로를 달리며 속사의 이정표가 보여 계방산으로 기수를 돌리기로 한다.

 

 

 

 

진고개 방향과는 달리 운두령에는 맑은 날씨를 보여주어 찜찜했던 기분이 좋아지기도..(10:51)

계단을 오르며 전에 못보던 풍력발전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간다.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등로에는 미끄러운 눈이 있어 아이젠을 장착한다.

 

 

 

 

처음에는 손이 아릴정도의 차가운 날씨를 보여주더니 어느사이 몸이 더워진다.

 

 

 

 

햇살이 드는 양지쪽에는 눈이 녹았지만 땅은 얼어있다.

 

 

 

 

계방산의 등로는 우거진 숲이 많아 별다른 조망은 보여주지 않는다.

 

 

 

 

전망대가 바라보이는 작은 봉우리의 이정표는 반 이상을 진행했음을 보여준다.

 

 

 

 

운두령이 해발 1,089m에 위치하고 있어 쉬이 오를수 있지만 까달스런 구간이 남아있어

산행의 묘미를 보여주려는듯 된비알의 깔딱고개를 선보인다.

 

 

 

 

깔딱구간에는 거대한 괴목이 자리하고 있고..

 

 

 

 

등로에는 푸른 모습을 보여주는 많은 산죽도 자라고 있다.

 

 

 

 

깔떡고개를 올라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고..

 

 

 

 

진행을 하는데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몸이 늘어진다.

 

 

 

 

추위에 대비하기 위하여 두텁게 입고 왔을 터인데 내의도 벗어버리고 싶을 정도..

 

 

 

 

파란하늘 아래 전망대가 보여 반갑게 다가간다.

진고개와 운두령은 같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하는데 천지차이의 날씨를 보여준다.

 

 

 

 

이제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헬기장에는 서로 모여앉아 점심시간을 갖는 단체산객들이 많이 보이고..

 

 

 

 

소계방산으로 이어진 한강기맥의 능선이 조망되며 그 뒤로는 오대산이..

 

 

 

 

오대산을 당겨보니 상왕봉, 비로봉과 호령봉이 바라보이고..

 

 

 

 

북쪽 방향으로는 설악산이 가늠되기도..

 

 

 

 

맹현봉 방향과 홍천군 내면방향도 바라보이며..

 

 

 

 

남서방향의 1382봉 뒤로 자리한 치악산은 감감하다.

 

 

 

 

그 옆으로 보령봉, 흥정산등 산군들이 펼쳐지고..

 

 

 

 

멀리 태기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여 당겨본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정상의 풍경을 당겨보니 주변에는 주목군락지라 많은 주목들이 보인다.

 

 

 

 

은빛 모습을 보여주는 사스레나무..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과 함께하고 있다.(12:54)

 

 

 

 

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진행을 해본다.

 

 

 

 

정상에서는 동쪽의 주목군락지 삼거리로 가는 방향과 남쪽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다.

 

 

 

 

소계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는 오대산이..

 

 

 

 

전망대가 있는 1492봉 방향도 카메라로 잡아보니..

 

 

 

 

많은 산객들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선 풍경이다..

 

 

 

 

희미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자령 방향의 산군들..

 

 

 

 

사진을 찍느라 붐비던 정상이 뜸해진 틈을 타 정상석과 함께 하기로 한다.

계방산은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남한에서

다섯번째 높은 산이다. 겨울철이면 환상적인 설경으로 인해 많은 산행인들이 찾는 인기있는 명산이다.

사방으로 설악산, 방태산, 오대산, 태기산, 치악산등이 시원한게 펼쳐지는 조망이 멋진 산이다.

운두령에서 출발하면 표고차가 488m이며,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오래전 산악회와 함께 운두령에서 이승복 생가터로 하산한 이후 계방산은 4번째 걸음이 된다.

2015년의 계방산 눈꽃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770

 

 

 

 

계방산 이정표를 보고..

 

 

 

 

20여분간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운두령으로 내려서기로..

 

 

 

 

생생하게 살아가는 주목군락지에서 주목을 담아본다.

 

 

 

 

 

 

 

 

 

고사목도 운치있는 풍경을 더하기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태기산 방향을..

 

 

 

 

이제는 조용해진 헬기장을 통과하여..

 

 

 

 

전망대를 지나 하산길을 잡는다.

 

 

 

 

 

 

 

 

 

생기가 도는 산죽이 햇살에 반짝이고..

 

 

 

 

거대한 괴목이 두팔 벌려 포옹해 주는듯 하다.

 

 

 

 

 

 

 

 

 

눈이 녹아 이제는 질척거리는 급경사의 길을 조심스레 내려서고..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나 가다보니..

 

 

 

 

단체산객중에 발목을 다쳐 일행이 전화하는것을 들었는데 부리나케 4명의 119구조요원들이

들것을 메고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해빙기 산행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물이 흐르며 질척거리는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윙윙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나타난다.

 

 

 

 

다시 운두령에 도착하여 태기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4:52)

운두령은 지난주 간 만항재와 함께 포장도로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개의 하나로

운무가 넘나든다는 의미로 운두령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오대산 노인봉에 갈려다가 눈싸라기가 세찬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날씨에 부득이 계방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진고개와는 천지차이의 날씨를 보여주는 들머리 운두령에 도착하여 한층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어 봄이 우리곁에 다가온 느낌이 든다.

물이 흐르는 질척거리는 길을 따라 내려오니 등산화와 바지는 흙투성이가 되기도..

뿌연날씨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준 노인봉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산행코스 : 운두령-전망대-헬기장-정상-헬기장-전망대-운두령 ( 4시간 / 8.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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