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을 맞아 괴산 가령산에서 돼지바위를 맞을려 하였는데 아직 기회가 되지 않는다.

주말인 어제 좋지않은 날씨로 인해 집에서 산행할 산을 찾아보니 여의치 않았으나

우연히 영월의 산을 둘러보다가 돼지봉이란 산이 눈에 들어온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산행시간도 길지않아 이곳으로 산행지를 정하기로..

산행시간은 짧아도 인근에 유명한 요선정과 돌개구멍이 있어 함께 찾기로 한다.

산친구인 아내는 발목이 좋지않아 홀로 산행길에 나서기로 한다.

 

 

 

 

원주에서 55번 도로와 88번 도로를 타고 영월 주천면을 지나 무릉도원면의 무릉3리에 도착..

돼지봉 등산 안내도가 있는 도로의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08:59)

 

 

 

 

마을로 들어서며 모현사가 바라보이고..

 

 

 

 

모현사는 생육신 원호를 모신 사당으로 세종때 벼슬에 올라 문종때 집현전 직제학이 되었다.

단종의 스승이던 그는 귀양가는 단종을 따라 영월에서 단종을 모시다 승하하자

토실로 돌아와 움막집을 짓고 나라를 걱정하며 생을 마쳤다고..

 

 

 

 

마을을 지나 전원주택지에 들어서니 돼지봉 입구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필체가 유려한 글씨체가 눈길을 끌고..

" 숲의 새 울음소리에도 배울게 있고, 바다의 고기로 부터 지혜를 얻을수 있다."

 

 

 

 

4월을 맞아 진달래와 개나리가 어우러져 화사한 꽃을 피웠다.

 

 

 

 

포장임도에는 사유지임을 나타내는 안내판이 보이고..

 

 

 

 

등로로 올라서는 시그널이 보여 경사를 올려채니 올괴불나무의 꽃이 반긴다.

 

 

 

 

초반에는 비교적 낮은 경사의 등로를 가다가..

 

 

 

 

깔딱고개라는 푯말이 보이는 곳에서 부터 급격한 경사가 시작된다.

 

 

 

 

등로주변에는 소나무가 즐비하고..

 

 

 

 

진달래가 포근한 봄을 맞아 붉은 꽃을 피웠다..

 

 

 

 

생강나무도 노란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등로주변에는 진달래가 화사한 꽃을 피워 산객을 반기는듯 하다.

 

 

 

 

경사가 있는 등로에는 낙엽이 수북하고 바위들도 보인다.

미끄러운 낙엽에게 발목이 잡혀 오르는 발길을 미끌어 뜨리며 걸음을 더디게 하기도..

 

 

 

 

 

 

 

 

 

돌밭에는 참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고..

 

 

 

 

소나무도 예기치 않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돼지봉 등산로라는 시그널이 보이고..

돼지봉은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나 지자체에서 등산로를 새로이 정비한 노력을 엿볼수 있다.

 

 

 

 

오르면서 거친 바위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생강나무도 꽃을 피워 주변을 노랗게 장식하기도..

 

 

 

 

 

 

 

 

 

등로는 줄이 있는 경사의 사면으로 이어지고..

 

 

 

 

능선 분기점인 서릉에 올라서니 정상 800m라는 이정표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진달래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능선에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다.

 

 

 

 

능선에는 층층히 쌓아 올린 듯한 기암도 보이고..

 

 

 

 

기생식물인 겨우살이가 푸른빛을 띄우기도..

 

 

 

 

걷기 좋은 능선에는 가끔 거친바위가 있고..

 

 

 

 

상어를 닮은 바위를 보고 가다보니..

 

 

 

 

하산길인 호야지리박물관 2.7k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곧 이어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돼지봉 정상에 도착..(10:38)

돼지봉은 백덕산의 남쪽능선에서 신선바위봉을 이루고 남진하여 백덕지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며

또 다른 능선의 마지막봉으로, 돼지봉이란 명칭은 수백년전부터 무릉리 주민들이 불러온

이름으로 돼지가 워낙 많아 쫒는 일이 농사일보다 힘들었다고..

 

 

 

 

안내판 뒤로 나무가지 사이에는 백덕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는 나무가지를 쳐 조망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상에서는 송학산, 용두산, 석기암산, 감악산, 치악산등이 조망된다고..

 

 

 

 

 

 

 

 

 

호야지리박물관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니..

 

 

 

 

산길주변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보인다.

 

 

 

 

사유지인 듯한 능선에는 쳐진 철조망이 보이고..

 

 

 

 

잠시 등로 옆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하고 가기도..

 

 

 

 

 

 

 

 

 

소나무가 있는 산길 주변에는..

 

 

 

 

많은 생강나무가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한다.

 

 

 

 

하산길은 90도로 우틀하여 내려서니 잘 관리된 잣나무가 보인다.

 

 

 

 

지그재그로 하산길을 내려오다 보니 깔딱고개라는 표지판이 보이기도..

 

 

 

 

길을 따르다 보니 산소부근에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산그리메도 그려보고..

 

 

 

 

송골계곡 주변에는 전원주택지가 보이고 많은 주택이 세워져 있다.

 

 

 

 

언덕 위의 하얀 집..

 

 

 

 

멋진 소나무 한 그루와..

 

 

 

 

마을로 내려서니 또 다른 소나무가 보이기도..

 

 

 

 

잔디가 깔려져 있는 뜰이 넓은 집..

 

 

 

 

최근에 세워진 듯한 건강을 위한 황토집도 보이고..

 

 

 

 

송골천을 따라 송골마을에서 도로에 내려서니 호야지리박물관이 보인다.(11:36)

 

 

 

 

도로를 따라 모현사가 있는 토실마을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1:48)

 

 

 

 

애마를 타고 근처에 있는 요선암에 들려보기로 한다.

 

 

 

 

요선암에는 멋진 명품송이 자리잡고..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고려시대 지방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고 균형이 맞지 않으나 강원도에서 암벽면을 깎아 만든

마애상의 유래가 드믄 실정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수십길 바위절벽에 자리한 마애여래좌상과 요선정..

마애여래좌상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로 무릉도원면 이씨, 원씨, 곽씨의 삼성이 조직한

요선계 계원들이 중심이 되어 1915년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조선조 숙종대왕의

어제시를 봉안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고.. 

 

 

 

 

마애여래좌상 봉안 도량인 사자산 미륵암을 지나..

 

 

 

 

주천강의 돌개구멍으로 탐방길에 나선다.

주천강은 태기산에서 발원하여 횡성 강림면과 영월 무릉도원면, 주천면을 지나며 평창강과 만나

서강을 이루고 동강과 만나 남한강이 된다. 주천이란 인근에 술이 솟는

샘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요선암 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의미로 평창군수를 지냈던 조선 중기 명필가

양사헌이 이곳 경치에 반해서 신선이 놀고간 자리라는 뜻으로 요선암이라 하였다고..

2008년 11월에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다. 

 

 

 

 

시간이 만든 자연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는 미끈한 바위들이 눈길을 끌고..

 

 

 

 

돌개구멍은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자갈등이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킴에 따라 생겨난 지형으로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었다.

 

 

 

 

주천강의 기암도 카메라로 쭈욱 당겨 잡아보기도..

 

 

 

 

반질반질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돌개구멍을 이리저리 구경한다.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화강암반하상 위에 발달되어 있는 돌개구멍은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을 밝힐수 있는 가치가 크며 경관적 가치로도 우수한 곳이라고..

 

 

 

 

유유히 흐르는 주천강에서 시간을 낚는 사람..

 

 

 

 

푸른빛을 한 주천강의 색감이 싱그러워보이기도..

 

 

 

 

생태소공원에서 다녀온 돼지봉을 바라보고 귀가의 시간을..

 

 

 

 

4월의 첫 휴일에는 돼지봉이란 특이하고 생소한 이름의 산을 찾아 영월 무릉도원면으로 나선 걸음이 되었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지자체에서도 돼지봉에 대한 관심이 곳곳에 있고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다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차공간 확보하기에 애를 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주변에 법흥사와 백덕산이 있고 가까운 곳에는 요선암과 돌개구멍이 있다.

여름철 산행 후 주천강에서 물놀이도 할수있는 돼지봉이다.

 

 

 

 

산행코스 : 토실마을-전원주택지-서릉-돼지봉-송골마을-호야지리박물관-도로-토실마을 (2시간 49분/6.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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