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괴산 청화산 조항산 산행 (2019.6.1)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6월의 첫날을 맞아 괴산 청화산과 조항산으로 살방살방 산행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청화산과 조항산은 2009년 8월 백두대간 할때 다녀갔던 산으로 10년만에 다시 찾는 산이기도 하다.

대부분 눌재에서 들머리를 잡지만 원점회귀가 가능한 입석리 송면저수지를 찾는다.





32번 도로를 따라 상주의 입석보건지소에서 의상마을로 접어들며 송면저수지 주차장에 들어선다.

애마를 주차하고 장비를 챙겨 300m 아래 농수로 들머리로 내려가기로 한다.(08:42)

주변에 청화산의 안내판이 없어 올라올때 들머리를 미리 보아둔 터였다.





콘크리트 농수로에는 물이 많이 흘러내리고 주변에는 찔레꽃이 만발하다.

 

 

 

 

농수로 아래로 난 오솔길을 따라 들머리에 들어선다.





메마른 개울을 건너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띠지가 있는 왼쪽 길로 들어선다.





쇠물푸레나무가 하얀 꽃을 지우고 열매를 맺었고..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보니 땀으로 범벅이 되어 언진바위 부근에서 재무장..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는 울창한 숲속길이라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경사를 올려채니 띠지 몇개가 보이는 585봉에 도착한다.

청화산에는 이정표가 없어 알바를 할 수 있지만 초입에서 확실한 등로를 따라 올랐다.

인적이 드믄 산길이기는 하지만 등로는 뚜렷하게 나있다.





숲속길은 청량감을 주고 모처럼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조항산을 조망해본다.





다시 경사를 올려채니 삼각점에 대한 설명과 삼각점이 있는 637봉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희끗 희끗한 속살릏 가진 중대봉과 대야산을 당겨보고..





등로 주변에는 국수나무꽃이 만발하다.





밧줄이 있는 바위를 올라서니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바위전망대이다.





상주의 입석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올라온 585봉, 637봉의 능선을 내려다 보고..





송면저수지와 왼쪽 뒤로는 군자산과 오른쪽에 자리한 대야산이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속리산의 연봉이 펼쳐지고..





문장대와 관음봉, 묘봉능선을 당겨보기도..





남서쪽으로는 백악산이 우뚝하고..





뒤쪽으로는 조봉산, 낙영산, 무영봉과 지난주 산행한 가령산이 조망된다.





조봉산과 낙영산, 무영봉 라인과 빼꼼히 고개를 내민 도명산을 당겨보고..





그 옆으로 중대봉과 대야산을 바라보며 당겨보기도..










멀리 바라보이는 군자산, 남군자산도 눈에 넣어본다.





등로 주변에는 산조팝나무가 몽글몽글한 꽃을 피웠고..





등로 주변에는 바위와 소나무의 어우러짐도 보여준다.





다시 등로를 진행하다 바위전망대에 올라 상주의 화북방향을 잡아보니..





대궐터산과 형제봉이 조망되기도..





바위전망대에서 마주 보이는 속리산의 연봉들을 조망한다.










청화산에서 길게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과 조항산을..





밧줄구간이 자주 나타나면서 등로도 까칠한 면을 보여준다.





바위구간을 올라가고 내려서면서..





때로는 가파른 경사면을 보여주기도..





등로주변에는 둥굴레의 군락지가 보이고..





큰앵초도 연보라빛 꽃을 피웠다.





청화산 정상을 올라서기전 전망대에서 속리산 능선을 다시한번..





속리산 끝에는 금단산이 조망되기도..





노린재나무가 꽃망울을 빵빵 터트리고..





정상에 올라서니 눌재에서 올라온 많은 산악회 시람들이 정상석 주변에 있다.(11:28)

청화산은 블랙야크 100대명산에 선정되어 있어 정상석이 포인트인가 보다.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려 10년만에 만나는 정상석과 함께한다.

청화산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이 대야산과 조항산을 지나 청화산을 거치며

눌재와 밤티재를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진다. 청화산은 사시사철 푸르게 보인다고 이름지어졌다고..

보통 눌재에서 많이 오르나 원점회귀로 송면저수지에서 올랐다.





정상의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는 시루봉 능선이 펼쳐진다.





정상의 바위가 떡시루 모습을 한 시루봉을 당겨서..





많은 사람들로 번잡한 청화산 정상을 내려와 잠시 걷다보니 시루봉, 조항산의 갈림길이다.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의 노린재나무..





라일락 향기를 기대했지만 향이 없는 털개회나무..





능선의 등로를 가면서 문경의 농암면 일대와 연엽산을 조망해보고..





시루봉과 연엽산을 다 함께 잡아본다.





경상북도 문경의 농암면 방향..





조항산 왼쪽으로는 중대봉, 대야산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는 둔덕산이 펼쳐진다.





조항산으로 가는 백두대간 능선..





883봉에서 바라본 801봉과 조항산, 둔덕산..





아직 지지않은 쪽동백이 많이 보이고..





다시 공간이 시원하게 터지는 곳에서 조항산을..





조항산과 둔덕산 사이에는 희양산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883봉의 암벽사이로 내려서는 바윗길..





801봉에 올라 883봉과 청화산을 뒤 돌아본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소재한 송면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801봉에서 점심상을 차리다 보니 가까운 곳에서 헬기소리가 요란하다.





점심을 먹고 송면저수지를 바라본 후 까칠한 등로를 타고 내려선다.





부상당한 사람을 들것에 실어 올리고 내려왔던 구조대원도 헬기에 오르고 있다.





험한 곳에서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서는 헬기에 박수를 보낸다.





바위전망대에서 시루봉, 연엽산 능선을 바라보고..





문경시 농암면의 궁기리마을을 내려다 본다.

이곳은 이름처럼 견훤이 궁궐을 짓고 군사들을 훈련시켰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부상당한 산악회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내림길에서 낙상하여 허리부분을 다쳤다고 한다.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한다고 하고 산악회원들은 갓바위재에서 내려선다.





해발 500m이상에서 자라는 자란초..





갓바위재를 지나 조항산이 마주보이는 암릉구간에 들어선다.





바위로 이루어진 곳이라 까칠한 바윗길에 날씨마져 뜨거워져 기운빠지게 한다.





바위로 이루어진 조항산을 오르며 시루봉 능선을..





뒤 돌아본 청화산과 883봉, 801봉의 백두대간 능선..





옆 능선을 바라보니 송면저수지에서 오른 지능선이 바라보인다.





청화산 뒤로는 백악산과 속리산 주능선의 산그리메가 펼쳐지고..





조항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시루봉, 연엽산 능선..





청화산 다음의 목적지인 조항산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 한다.(14:36)

조항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청화산과 달리 남성의 근육질을

보여주며 백두대간 대야산과 청화산 사이에 자리한 산으로 새의 목처럼 생겼다고 조항산이라

하였는데, 조망이 뛰어나 주변 명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이다.

 

 

 

 

조항산도 백두대간을 할때 거쳐간 이후 두번째 걸음이 된다.





밀재에서 이어진 할미통시바위가 있는 둔덕산 능선과 뒤로는 구왕봉, 희양산이..





구왕봉, 희양산을 당겨서..





조항산에서 바라본 대간길은 대야산으로 이어지고 뒤로는 막장봉과 장성봉이..





중대봉, 대야산 뒤로는 군자산, 남군자산이 그 존재감을 보여준다.





송면저수지(의상저수지)로 내려서는 하산능선을 바라보고 조항산 정상을 내려서기로..

오늘 미세먼지는 보통이라 하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흐려진다.





대야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의 갈림길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등로 옆으로는 백덕산의 나무와 같이 신기하게 구불어진 나무가 보이고..










슬랩구간의 바윗길을 지나며..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청화산을 바라보고..





노란꽃을 피운 활량나물..





멋스런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숲속에는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급한 경사길이 있지만 걷기 좋은 길도 이어진다.





나무사이로 송면저수지가 보이는 급한 경사를 내려오다 보니..

송면저수지(의상저수지)와 만나는 날머리로 임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역시 이곳도 이정표가 없어 들, 날머리의 이정표가 필요하기도..




 

송면저수지는 의상저수지라고도 하며 총저수량 2108천m"로 1985년도에 설치되었으며

상류지역에 오염원이 없어 늘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조항산, 청화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35)..





삼송리 마을에 있는 왕송을 찾아보는데..

왕송은 줄기의 모습이 마치 꿈틀거리는 용 같다하여 용송이라고도 불리우는 신목이다.





2012년 8월 28일에 태풍 볼라벤에 넘어져 기사회생을 바랬지만 결국 600년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나무가 쓰러진 날이면 마을에서 영혼을 위로하고 승천한 용을 위한 고사를 지낸다고..

주변에는 그 후계목들이 멋진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다.





10년만에 다시 찾는 청화산, 조항산 산행은 많은 감흥을 안겨 주었다.

애마를 이용하는 바람에 원점회귀의 산행이 가능한 송면저수지 주차장에서 청화산과 조항산 산행에 나선다.

청화산 오르는 초입에서 개울을 건너면서 갈림길의 왼쪽길로 접어들며 잘 나있는 등로를 오른다.

이른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지만 숲속길로 시원함을 맛보며 때대로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며 다시 백두대간 길을 걸어보는 감회를 가져본다.





산행코스 : 송면저수지주차장-585봉-637봉-청화산-883봉-갓바위재-조항산-갈림길-송면저수지-주차장

( 7시간 55분 / 13.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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