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2019.8.24)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이번 주말에는 오후에 행사가 있어 가벼운 산행지를 물색하다 치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한달전 치악산 둘레길 2코스를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는 1코스를 걷기로..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밖을 보니 흐릿한 뿌연 날씨를 보여준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아침을 느긋히 먹고 종주길이기에 아내와 함께 차 두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날머리인 소초면 제일참숯에 한대를 박아두고 들머리인 행구동 국향사로 향한다.

1코스의 길이는 11.2km로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행구동 국형사의 주차장에 들어서니 승용차들이 빽빽히 들어서있고 빈 주차공간 한쪽에 주차..

국형사는 치악산 향로봉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라 향로봉 들머리이기도 하다.

등산화끈을 질끈 동여매고 장비를 챙겨 길을 나선다.(09:20)

 

 

 

 

주차장의 달개비(닭의장풀)가 잘 즐기고 오라는듯 방긋 웃어주고..

 

 

 

 

주차장 옆에 치악산 둘레길의 들머리가 있고 지도판이 보인다.

 

 

 

 

치악산은 1984년에 16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와 샛길, 임도, 둑길. 옛길등

기존의 길들을 연결하면서 새로운 길을 내고 다듬어 안전하게 걸을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2020년까지 61억원을 투입해 총 123km로 조성될 예정으로 2019년 4월 25일에

국형사에서 횡성의 태종대까지 3코스 33.1km가 개통되었다

 

 

 

 

데크로 올라서니 이정표에는 목적지인 제일참숯까지 11.2km라고 알려준다.

 

 

 

 

잠시 후 동악단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동악단에 들려보기로 한다.

동악단은 조선초 무학대사가 오악을 세웠다고 하는데 계룡산 신원사에 중악, 서악은 황해도 구월산에,

남악단은 지리산, 북악단은 묘향산, 동악은 치악산 국형사에 동악신을 봉안하고 동악단을 쌓아

 매년 원주, 황성, 영월, 평창, 정선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도록 하였으며

조정의 특사가 향과 제문을 가져와 제를 지낸 남다른 의미가 있다.

 

 

 

 

동악단 앞으로는 거대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힐링의 장소가 되기도..

 

 

 

 

동악단에서 데크의 길을 내려서니 치성을 드린 국형사 샘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오르며 싱그런 숲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치악산 둘레길에는 휴식할 수 있는 의자가 보이기도..

 

 

 

 

치악산 둘레길이라는 표지판과 띠지가 자주 보인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원주공고와 행구동 방향을 바라보고..

 

 

 

 

봉산동의 봉산미가 보이는데 원주굽이길 1코스인 100고개길이 있다.

 

 

 

 

단풍나무가 청초로움과 싱그러움을 주기도..

 

 

 

 

안전매트가 깔려있는 소나무길을 걸어..

 

 

 

 

바위더미가 있는 길을 살짜기 비켜 지나..

 

 

 

 

태고종의 사찰인 성문사에 들어서니 기와지붕 위로 안개가 껴있다.

 

 

 

 

성문사는 천태종 소속의 사찰로 8만평 부지위에 대도량으로 세워졌다고..

 

 

 

 

수국이 꽃을 피운 성문사의 나무계단을 오르고..

 

 

 

 

다시 산속으로 들어서니 층층 쌓인 바위가 보이기도..

 

 

 

 

난간이 있는 가파른 경사를 올려챈다.

 

 

 

 

소나무가 자라는 숲길을 따라..

 

 

 

 

거친 등로의 모습도 보이기도..

 

 

 

 

둘레길 옆으로 뻥 뚫린 자연동굴도 보인다.

 

 

 

 

둘레길을 따라 오르고 내려서다 보면..

 

 

 

 

노란 원추리가 반겨주기도..

 

 

 

 

다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행구동, 봉산동 방면을 조망하고..

 

 

 

 

걷기좋은 소나무 숲길을 따르다 보니..

 

 

 

 


 

 

 

 

치악산 고둔치로 오르는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관음사 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니 치악산 둘레길은 관음사 경내로 들어선다.

 

 

 

 

오늘은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개의치 않고 진행하기로..

 

 

 

 

관음사는 태고종의 사찰로 통일대염주를 보관 관리하고 있는 절이다.

 

 

 

 

거대한 108 대염주는 재일 한국인 3세인 임종구씨가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수령 2천년의 부빙가 원목으로 세벌의 통일대염주를 2000년 5월에 완성..

한벌은 일본 화기산 통국사에 한벌은 관음사에 또 한벌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 봉안할 예정으로 관음사에 보관중이다.

 

 

 

 

거북이 입에서 나오는 약수를 보충하고..

 

 

 

 

관음사 윗쪽에는 불상을 새길려는지 거대한 바위가 보인다.

 

 

 

 

사위질빵..

 

 

 

 

길다랗게 보이는 나무계단을 올라..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때론 까칠한 돌길이 나타나기도..

 

 

 

 

치악산 둘레길은 연암사로 통하는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선다.

 

 

 

 

꽃밭머리의 카페촌이 나타나고..(11:02)

 

 

 

 


 

 

 

 

돌이 있는 풍경..

 

 

 

 

주황빛의 능소화를 바라보며..

 

 

 

 

한옥이 보이는 꽃밭머리 마을 끝에 선다.

 

 

 

 

보랏빛의 맥문동..

 

 

 

 

작은폭포로 비가 올 때에만 폭포수를 볼수 있을것 같다.

 

 

 

 

노란망태버섯이 무리를 이뤄 고운자태를 선보인다.

 

 

 

 

레이스를 드리운 망태버섯은 버섯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며 흰망태버섯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잡나무숲에서 자란 노란망태버섯은 먹으면 해가 되는 독버섯이라고..

 

 

 

 

또 다른 하얀버섯도 보이고..

 

 

 

 

둘레길을 걸으며 마주 오는 도보여행객들과 종종 마주치기도..

 

 

 

 

둘레길은 운곡 원천석 묘역으로 이어지는데 원천석의 묘역은 강원도 기념물 제 75호로 지정되었으며

고려말의 혼탁한 정치를 개탄하며 치악산에 은거한 원천석은 태종 이방원의 스승으로

태종이 찾아왔을 때에도 만나지 않고 고려의 충절을 지켰다.

 

 

 

 

이어진 소나무 숲길을 가다보니..

 

 

 

 


 

 

 

 

오호라.. 계단에 날개를 편듯한 노란망태버섯..

 

 

 

 

이쪽.. 저쪽..

 

 

 

 

여기 저기 무지 많이 보인다.

 

 

 

 

작은 계곡이 있는 쉼터에서 쉬어가기로..

숲속의 의자에 앉아 가져온 달코무리한 복숭아를 먹으니 신선이 부럽지가 않다.

 

 

 

 

다시 둘레길이 이어지고..

 

 

 

 

위험하게 보이는 경사구간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잇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거쳐가야할 황골마을을 조망해 본다.

 

 

 

 

이곳에도 많은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있는 풍경이다.

 

 

 

 

능선을 따라 하산길이 이어지고..

 

 

 

 

내려서면서 바라보는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오르는 길이 보인다.

황골에서는 치악산 정상을 가장 빠른시간에 오를수 있는 입석사의 등로가 있디.

 

 

 

 

카페촌도 보이고..

 

 

 

 

황골마을로 내려서니 꽃밭머리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다.(12:12)

 

 

 

 

사위질빵..

 

 

 

 

대추나무도 열매를 수북히 매달았고..

 

 

 

 

황골마을의 느티나무 쉼터를 지난다.

황골에는 황골엿과 엿술 음식으로는 두부전골등 두부관련 음식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길을 가며 올려다 본 삼봉..

 

 

 

 

꽃층층이꽃..

 

 

 

 

칡덩굴로 울창한 수림을 만들어 밀림을 방불케한다.

 

 

 

 

멀리 식당건물이 보여 당겨보기도..

 

 

 

 

띠지가 곳곳에 매달려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흥양리 상초구 마을에 도착하여 투구봉과 삼봉을 올려다 보고..

 

 

 

 

당겨보니 삼봉 정상에는 아직도 구름모자가 씌워져있다.

 

 

 

 

길게 이어진 치악산 능선을 바라보고..

 

 

 

 

흥양리 상초구마을의 대장군과 여장군의 장승을 보며..

 

 

 

 

갈림길에서 제일참숯의 왼쪽길로 길을 잡고 올라선다.

 

 

 

 

제일참숯마당에는 여전히 많은 차랑들이 주치되어 있다.(13:06)

 

 

 

 

제일참숯에서 바라본 투구봉과 삼봉..

 

 

 

 

다시 차를 몰아 행구동의 국형사로 뒤 돌아와 국형사에 올라 사찰을 둘러본다.

국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로 신라 경순왕때 무착대사에 의해 창건되어 고문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조선태조때 이 절에 동악단을 쌓아 동악신을 봉안하였고 정조때에는 희희공주가 병을 얻어

이절에서 백일 기도를 하여 병을 치료햐여 크게 중창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오후에 사무소 일정이 잡혀져 있어 원정산행을 못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치악산 둘레길 탐방에 나서기로 한다.

흐린날씨에 간간히 비까지 뿌린 습도가 높은 날씨였지만 명품 소나무의 멋진 길이 이어진다.

길을 걷는 중에도 많은 노란망태버섯을 보았지만 무리를 이룬 버섯은 처음 보기도..

트레킹 후 칼칼한 동해식 장칼국수로 배를 채운후 귀가하여 시원하게 샤워..

치악산 둘레길 1,2코스를 돌아보았으니 3코스가 기대된다.

 

 

 

 

산행코스 : 국형사-성문사-관음사-꽃밭머리-원천석묘역-황골마을-상초구-제일참숯 ( 3시간 46분 / 11.37km )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