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예산 봉수산과 예당호 출렁다리 (2019.8.31)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가마솥같은 폭염이 이어지던 무더웠던 8월의 마지막 날에 충남 예산의 봉수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주말에는 쾌청한 날씨가 예보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후덥지근한 아침날씨를 보여준다.

무더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켜고 고속도로를 타고 예산으로 향한다.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신양 IC로 나와 616번 도로를 달려 목적지인 봉수산자연휴양림에 도착..

관리소 아래 주차장에 애마를 얌전히 주차하고 장비를 챙겨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휴양림 앞쪽으로 예당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한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보이는 풍경을 좀 더 당겨보니 댐의 수문과 46일에 개장한 출렁다리의 주탑이 보이고

뒤로는 예산읍의 아파트와 시가지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보며 출발..(09:22)

오늘은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날씨지만 무더위가 엄습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이정표가 보이고 숲속의 집 방향으로 좌틀하여 길을 잡기로 한다.

봉수산자연휴양림은 2007년에 개장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시설로.

예당호와 어우러진 사시사철 경관이 내방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길 옆으로 하얀 비비추꽃이 보이고..





숲속의 집에 올라서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다시 예당호를 조망해본다.





사거리에서 등산로의 표시가 보이는 나무계단으로 올라선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등로 옆에는 많은 버섯들이 보이기도..










나름대로 풀섶을 헤치며 햇살을 받기위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육산인 봉수산에 까칠한 바윗길 구간이 보이고..





곳곳에 설치진 나무의자에 얼음물을 먹으며 땀을 식히기도..





등로 옆으로 진달래가 많아 봄이며 진달래 꽃이 만발할것 같다





울창한 나무와 무성한 잎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고..





결실의 계절을 맞아 가을 야생화도 간간히 보이기도..





전망대가 보이며 난간이 있는 가파른 경사를 올려채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예당호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10:12)





거대한 호수인 예당호의 상류방향을 잡아보고..

예당저수지는 19284월에 착공된 인공호수로 일제강점기에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212월에

예산과 당진의 농경지 물공급을 위해 다시 착공하여 196412월에 준공을 보았다.

현재는 중부지역 최고의 낚시터로 유명하다고..





곳곳에 낚시터가 자리하고 예당호 출렁다리의 주탑과 예당댐을..





대흥면소재지에는 8. 31~9. 1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대흥면을 당겨보니 곳곳에 행사천막이 세워져 있고..





시야는 뿌옇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의 시간을 갖는다.





전망대에서 능선을 따라 서있는 봉수산을 바라보고..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다시 한번 예당호의 풍경을..










예당호의 면적은 여의도의 3.7배에 달하고 있으며 둘레는 약 40km에 이른다고 한다.

예당호 주변에는 국민관광지와 황새조망지, 조각공원등이 있다.





대흥면 소재지와 봉수산휴양림을 내려다 보며..





캠핑카와 카라반이 있는 휴양림 주차장을 당겨본다.





예산읍의 아파트와 시가지를 당겨보고..





이정표를 보고 능선방향을 버리고 임존성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예당호 상류지역의 동산교와 무한천..





가파르게 내려서면서 뒤 돌아본 북동치 전망대..





시원하게 펼쳐지는 예당호를 조망하면서..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로 걸음을 옮긴다.










앞으로는 해발고도 384m의 내상산이 바라보이고..





등로 옆으로 무리를 이뤄 자라는 자리공(장록초)..





발걸음을 옮기며 다시 한번 내상산을 조망해 본다.





억새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니..





봉수산 기슭에 자리한 대련사와 연결되는 통로를 만난다.










고개를 넘어 올라서니 복구된 임존성의 형태가 나타난다.





임존성은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6개의 봉우리를 에워싼 테뫼식 산성으로 외벽은 돌을 쌓았고

안쪽은 흙을 다져 쌓은 성으로(내탁법) 길이가 2,468m이고 면적은 553m"으로

성안에는 건물터와 3개의 우물등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임존성은 주류성과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의자왕 20년(660) 백제가 나당연함군에게 패망한 뒤,

복심과 도침이 왕자풍을 왕으로 추대하여 주류성에서 거병하고, 흑치상지는 임존성에서

군사를 일으켰다. 결국 백제 부흥군은 내부의 분열로 여러성이 무너지고

임존성마져 함락되면서 백제부흥운동은 막을 내리게 된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초롱산과 그 뒤로 오서산을 당겨본다.





임존성에서 자라는 억새군락지..





뒤 돌아본 임존산성의 남문지와 성벽길..





내성산을 뒤로 하고 성벽을 따라 올라선다.





갈림길이 나타나고 숲속길이 있지만 성벽길을 따라 이어간다.





묘순이 바위는 옛날 대흥현 고을에 장사인 묘순이 남매가 살았는데 둘중 한명은 죽어야 하는

운명이기에 목숨을 건 시합을 하면서 묘순이가 종콩밥을 먹다 늦어져 바위에

깔려 죽었다는 안타까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아마도 그 당시에는 남존여비의 사상이 강했으리라..





갈퀴나물이 보이고..





성벽길을 오르며 뒤 돌아본 임존성의 풍경..





당겨보기도..





덕숭산, 용봉산 방향을 조망해보기도..





향긋한 향기를 풍기는 칡꽃을 보며..





봉수산 정상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북서치에 올라선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예당호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고..





덕숭산, 용봉산, 가야산 방향..





쥐손이풀..





며느리밑싯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다시 한번 예당호의 풍경을..





정상으로 가는 등로의 풍경..





기이하게 자라는 소나무..





봉수산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석과 함께한다.(11:19)

봉수산은 충남 예산군 대흥면, 광시면과 홍성군 금마면에 걸쳐있는 해발고도 483m산으로 예당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백제 부흥운동의 최후 항쟁지엿던 임존성과 백제의 도침대사가 창건했다는

대련사가 있다. 봉황새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봉수산이라고 했고 대흥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산림청의 숨은 우리산에 올라있는 산이다





봉수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대부분의 군형지도에 나타난다.





계란버섯..





가파른 경사의 하산길을 조심스레 내려오고..





안전매트가 깔린 구간이 나타나기도..





무장애숲길과 만나는 사거리에서 아래쪽 길로 내려서자..





무리를 이룬 이쁜 노란망태버섯을 만난다.

지난주에도 많은 노란망태버섯을 보았는데 오늘도 운이 좋은것 같다.





참취꽃도 보이고..





이름모를 버섯도..





포장임도를 만나자 길 옆으로 익어가는 꾸지뽕 열매가 보인다.





포장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물레방아가 나타난다.





봉수산자연휴양림에는 1~3시간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고..





곧 이어 자연휴양림에 도착하고 주차장의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12:19)

봉수산자연휴양림의 시설 이용비는 있지만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





자연휴양림에서 가까운 대흥면에서 열리는 의좋은 형제의 여름축제장을 찾는다.





의좋은 형제는 조선시대때 살았던 실존인물인 이성만, 이순형제의 의좋고 우애깊은 이야기로

한밤중에 볏단을 옮기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교과서에 실려있다고 한다.

축제는 가족중심, 농촌체험등 주민들이 주도하고 운영한다고..





프로그램에 따라 국악연주단의 연주도 들어보고..





다시 애마에 올라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보기로 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6월에 착공하여 201812월에 완공을 보았으며 지난 201946일에

개장을 하였으며 폭 5m에 길이 402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35일만에 200만명이 다녀간 인기코스라고..





다리를 걸어보니 출렁출렁거리기도..





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64m의 주탑에 올라보기로 하고..





주탑 전망대에서 보니 산행했던 봉수산이 바라보인다.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에 올라 8월을 마무리하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시원하게 맛보는 산들바람은 더욱 감칠나게 느껴져 멋진 피서를 맛보기도..

자연휴양림이 있는 잘 관리된 등로는 불편함이 없고 개운하게 봉수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산행 후 의좋은 형제 축제장을 찾아 이모저모를 구경하고 출렁다리를 찾는다.

긴 이동시간이었지만 멋진 하루를 유익하게 보낸 예산여행이었다.

 

 

 

 

산행코스 : 봉수산자연휴양림-전망대-임존성-정상-임도-자연휴양림 ( 2시간 57/ 5.55km )



 

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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