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자꾸나

괴산 악휘봉 덕가산 산행 (2019.10.26)

작성일 작성자 조약돌




10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대관령이 -3도의 날씨를 보여주는 가을추위가 엄습한다는 예보이다.

오늘 들, 날머리로 잡은 연풍면의 기온을 보니 6도를 나타낸다고 하여 대비를..

플리스 자켓을 배낭에 넣고 아침을 먹고 연풍면으로 달려간다.





연풍면 입석을 입구 차도아래의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니 쌀쌀한 날씨가 맞아준다.

일단 가벼운 자켓을 입고 등산화끈을 질끈 동여맨 후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08:35)

입석마을은 예전에도 마분봉-악휘봉-덕가산 산행을 위해 왔었다.





마을길은 아스팔트로 말끔히 포장되어 있고 34번 도로의 굴을 빠져나가자 시멘트 포장길이다.

사과 과수원에는 수확하고 남아있는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풍경을 보며,

갈림길에서 악휘봉으로 좌틀하여 길을 잡아 걸음을 옮긴다.





작은 계곡에는 붉게 단풍이 든 모습을 보이며 카메라를 유혹하고..





등로는 철문이 있는 과수원을 통과하는데 주렁주렁 달린 사과들이 눈길을 끈다.





나무를 기어오르는 덩쿨도 단풍이 들어간다.





오른쪽으로 큰 길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띠지가 한개 달려있는 왼쪽 길로..





수풀로 뒤덮힌 좁은 등로 옆으로 쭉쭉 뻗은 낙엽송이 보이고..





까칠한 너덜길을 통과하고 거대한 바위 옆을 지나..





모양세를 보니 두꺼비를 닮은 바위인 듯..





단풍이 이쁘게 물든 등로를 가다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샘골고개와 입석고개의 삼거리에서 무심코 샘골고개로 가다 빽하여 입석고개로..





등로 옆의 암반 위로 계곡수가 떨어지는 계곡을 지나..





주변에는 특이한 모습을 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고운 가을색깔로 물들어 가는 단풍 잎에 발길이 멈춘다.





입석고개로 오르는 등로에는 성벽같이 생긴 바위와..





거대한 비위들이 지나가는 산객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낙엽이 곳곳에 수북하게 깔려있어 산길이 분간되지 않을 정도..






 




이제까지 완만한 경사와는 달리 입석고개로 향한 가파른 경사를 올려챈다.





커다란 바위가 있고 은티마을과 입석마을을 연결하며 마분봉과 악휘봉으로 갈수 있는

사거리의 안부이자 고개인 입석고개에 도착..(10:07)





은티마을 방향으로 울긋불긋하게 물든 화려한 단풍을 볼수 있다.





악휘봉으로 올라서는 등로는 가파른 경사의 바윗길로 이어지고..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가야할 시루봉과 덕가산을 조망해 본다.





아쉽지만 희뿌옇게 보이는 박달산, 주월산  방향..





뿌리가 드러난 등로를 밧줄을 잡고 올라..





옆으로 낭떠러지가 있는 가파른 바위구간에는 밧줄이 이어진다.





등로를 가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우뚝 솟은 마분봉을..





주치봉,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이 차례로 조망되고..





희양산 방향을 당겨보는데 구왕봉사이에는 뇌정산이 빼곰히 고개를 내민다.





거대한 바위에 돌을 쌓은 소원바위가 보이고..





밧줄이 있는 경사구간이 자주 나타나기도..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악휘봉과 시루봉, 덕가산..






 




입석마을과 올라온 입석골이 내려다 보이고..





마분봉 뒤로 조령산과 신선암봉, 주흘산이 조망되기도..





늦가을을 맞아 빨갛게 물들어 가는 나뭇잎..





악휘봉의 마스코트인 입석(선바위)에서 함께 즐기는 시간을..





악휘봉에는 세번째 산행으로 다시 찾을수 있음에 감사하기만..
 




입석에서 바라본 마분봉과 시루봉, 조령산을..





아내의 35명산을 위해 언젠가 걸음해야할 시루봉을 당겨본다.





입석에서 백두대간길과 장성봉, 막장봉의 그림같은 풍경을..





장성봉에서 애기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는 둔덕산이..





악휘봉에 올라 두개의 정상석과 함께한다.(11:10)

악휘봉은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에서 비켜져 있는 산이지만 대간꾼들도

일부러 들려가는 봉우리로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멋진 산이며

멋진 바위와 노송이 많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악휘봉 정상에서 바라 본 마분봉과 뒤로는 조령산, 신선암봉의 백두대간과 뒤로는 주흘산이..





정상에서도 백두대간과 괴산 산군들의 그림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745봉의 탁사동봉 방향..






 




정상을 내려서며 785봉의 대슬랩을 당겨보니 한무리의 산객들이 보인다.





그 뒤로 가야할 822봉과 시루봉, 덕가산이..






 




822봉 뒤로는 칠보산과 남군자산, 군자산이..





남군자산을 당겨보고 아래 골짜기는 쌍곡계곡으로 이어진다.





지나가야할 785암봉이 아찔하면서 위풍당당하다.





통천문에서 단체산객들이 내려오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얘기를 나누니 청주에서 왔단다.





우리도 밧줄을 잡고 올라타는데 힘을 힘껏 주는 바람에 내일이면 어깨가 뻐근할것 같다.





바위구간을 좋아하는 아내는 밧줄을 잡고 즐기는 표정..





윗 부분에는 밧줄이 없어졌지만 거친 바위면이라 어렵지 않게 올라갈수 있다.





오랜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멋들어진 바위면..





바위 위에서도 소나무들은 생을 이어간다.





생을 마감한 고사목도 바위끝 낭떠러지에 보이고..





그림같은 원통봉과 애기암봉의 풍경을 맛보는 시간을..





단풍과도 어우러진 바위의 기묘한 풍경..





바위 위에서 뿌리를 펼치며 살아가는 소나무에 경이로움이 느껴지기도..





누운 소나무도 생생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오늘은 쾌청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원경의 풍경은 개스로 인해 선명치 않다.





다시 한번 남군자산을 당겨보고..





칠보산의 바위 사면도 허연살결을 드러내 놓기도..





822봉과 시루봉 가야할 덕가산이 멀게만 느껴진다.





남군자산배경으로 능선의 소나무를..





당겨보기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괴산의 산군들..





785봉에서 미끄러운 마사토에 주춤거리며 밧줄을 잡고 경사구간을 내려와

삼거리 안부인 샘골고개에서 822봉의 경사를 올라탄다.





마분봉으로 이어진 능선과 조령산, 신선암봉, 깃대봉, 신선봉과 마패봉을..





822봉을 올라서며 뒤 돌아본 785암봉의 멋진 소나무들..





등로 옆의 바위가 개코원숭이를 보는 듯..






 




거친 등로를 걸으며 간간히 나타나는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시루봉 삼거리에 도착하여 싸온 김밥으로 요기하기로..(13:00)

괴산의 연풍면에는 두개의 시루봉이 존재하며 희양산과 이만봉 사이에는 괴산 35명산인

시루봉이 있어 이만봉과 함께 조만간에 연계산행할 예정이다.





떨어진 낙엽으로 보이지 않는 산길의 흔적을 찾아가며 덕가산 방향으로..





어느 지점에는 무리를 이뤄 고사된 소나무들이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





잡목으로 둘러쌓여 조망이 보이지 않는 덕가산 정상석과 함께..(13:42)

덕가산은 악휘봉과 이웃해 있는 산으로 옆에는 칠보산이 있고 아래에는 각연사가 자리하고 있다.

괴산 청천면과 상주 화북면의 경계인 금단산 옆에도 덕가산이 존재..





정상에서 직진으로 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다시 삼거리로 뒤돌아 간다.(주의구간)





길의 흔적이 잘 나타나지도 않고 멧돼지들이 헤집어 놓아 등로 찾기가 더욱 애매해진다.

떨어진 낙엽까지 수북히 쌓여 하산길 찾기에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다행스럽게 이정표가 보여 제대로 가고 있음에 안심이 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





묘를 지나 가파른 하산로가 이어지면서 빛바랜 리본이 보이고 미끄럼 조심하며..





거칠고 미끄러운 하산로를 벗어나니 수확을 끝낸 들깨밭이 보인다.





밭과 과수원에는 울타리가 쳐져있어 이리 저리 하산길을 찾아 헤매다 가까스로 도로에 도착..

입석마을 주차장으로 내려가 애마와 만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15:09)





미세먼지가 드믄 날씨라고 예보되어 기대를 하면서 조망이 뛰어난 괴산의 35명산중 악휘봉과 덕가산 산행을 하기로 ..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해진 주말날씨지만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라 무리가 없을것 같다.

계곡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이 이어지고 발길을 멈추게 하기도..

전망대에서 기대했던 조망은 아니지만 다녀온 산들을 볼수 있는 시간이 된다.

덕가산의 하산길은 길의 흔적을 찾아 긴장을 놓지않은 하산길이다.





산행코스 : 입석마을주차장-입석골-입석고개-악휘봉-785암봉-822봉-시루봉-덕가산-입석마을주차장

( 6시간 34분 / 10.09km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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