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이제 끝을 보이는것 같네요.

며칠전부터 새벽기온이 서늘해져 이불을 덮어야 잘 수 있겠더라구요.

늘 올해가 제일 더웠고, 제일 추웠던 것으로 말하곤 하지만

또 내년여름도 덥다 덥다를 입에 달고 살게 되겠지요.

어쨌든 올해 여름 아직은 그 긴 꼬리가 남아있지만 덥긴 정말 더웠네요.

이대로 서늘한 가을이 와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이 뽀송뽀송하게 다니고 싶네요.

 

올해 계획에도 없던 지방여행을 몇차례 다녀오기도 했지만

따로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않아서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가까운 곳으로 피라미낚시를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제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of course~! 해주는 그가 고맙네요.

 

 

 

작년 그의 오랜 지인 부부와 함께 낚시를 했던 청평 조종천이 목적지였습니다.

우선 조종천의 상류쪽으로 가니 강폭이 좁고 수량이 적어서 어수선한것이 그랬지만

우선  시험삼아 낚시채비를 드리우기로 합니다.

미끼도 필요없고 낚시대와 피라미낚시채비로 간단하게 할수 있는것이라

따로 낚시대도 챙기지않고 낚시점에서 피라미낚시 카드채비만 사들고 간것이지요.

강둑을 걷다가 나무 가지치기를 한것 중

얇고 긴 나뭇가지가 오늘의 낚시대가 되었습니다. ㅎㅎ

 

 

 

 

 

 

 

 

 

물고기는 참 많아보였는데 이상하게 입질조차 하지를 않네요.

결국 조종천 하류쪽, 작년에 했던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작년에 피라미낚시로 재미를 본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친환경적인 낚시대(?) 보이시나요?

버려진 나무가지끝에 낚시채비를 연결해 물위에서 살살 흔들어주면

물위에 파리가 앉아있는것으로 착각해 물고기가 덥썩 물어주길 바라는 낚시방법이죠.

살짝 입질이 올때 손맛이 참 짜릿한건데.....

 

 

 

 

 

조종천 상류에서 물에 들어가는 순간 많이 놀랐습니다.

물이 너무 따뜻해서 순간 온수에 들어온것 같았답니다.

아무래도 수온이 너무 올라서인지 낚시를 좋아하는 저보다 늘 먼저 입질을 받거나

먼저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그조차도 입질이 없다고 하네요.

 

 

 

 

 

장소를 조금씩 옮겨가면서 해봐도 입질도 하질 않네요.

결국 한시간정도만 하고 철수하기로 하면서

한마리 먼저 잡는 사람에게 못잡는 사람이 생맥주 사주기로 내기를 했는데

결국 두사람 모두 꽝..ㅎㅎ

 

 

 

 

 

낚시를 하고 있는 곳 보다 조금 상류쪽 다리 밑에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분들이

고기를 잡고 있더군요.

그분들도 잡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이리 저리 장소를 옮겨서 해봐도 입질조차 없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아닌가봅니다.

한마리라도 손맛을 봤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올초 얼음낚시 이후 오랜만에 낚시맛을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갯바위에서 하는 바다낚시는 밑걸림이 심하다고 그는 마뜩찮아하지만

아무래도 바다낚시를 가야할것 같네요. 꽝을 해도 좋은게 바다낚시거든요.

조만간 바다낚시가자고 얘기해야겠네요.

눈먼 우럭이라도 잡으면 참 좋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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