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영화 1987 촬영지, 연희네수퍼

작성일 작성자 judy






영화 "1987"

그 시절 뜨겁고 치열했던 여름.

감히 나도 그때의 간절함과 뜨거운 피를 가지고 동시대를 함께 느끼고

아파하며 보냈었노라 담담히 회상할수 있게 해준 영화.

목포 여행 중 지나가듯 말한 것이 현실이 되어 이곳을 찾게 되었다.







예전 나 어릴적 구멍가게보다 더 커보였던 연희네 수퍼.

영화 주인공 김태리와 유해진이 살고 있었던 곳이다.





요즘 김태리라는 배우에 관심이 많아져

그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를 거의 보게 되었다.

리틀 포레스트 라는 일본영화 리메이크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나와 잔잔하고 편안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로 기억된다.

밝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했는데

그 여리고 고운 배우가 이 영화의 스토리와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난 후

그의 안정된 발성과 차분한 눈빛으로 충분히 존재감을

보여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미스터션샤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배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1987" 에서는 이 택시가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광주 5.18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영화 1987이 가지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송광호가 타고 다니던

차량을 대신 표현한 듯 하다.











연희네 수퍼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일제시대 만들었던 방공호가 보인다.














한낮 임에도 동굴은 컴컴해서 혼자라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곳이었다.






















이곳 연희네 수퍼 안에는 추억의 물건들이 놓여 있었고,

실제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곳을 운영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위해

수퍼 앞쪽의 상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기념품을 구매해 줄 것을

부탁하는 정도의 메모가 쓰여있었다.

그래서 말 잘듣는 나는 앞쪽 가게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영화 1987의 촬영지가 목포인 이유는 서울에서 1987년도의 옛스러움을 찾기 어려웠고,

이 영화 시나리오를 맡은 작가의 고향이 목포이며, 목포 MBC 프로듀서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촬영 장소로 택한것이 아닐까싶다.






연희네 수퍼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시화골목을 볼 수가 있다.


















































영화 1987 촬영지와 시화마을이 있는 이곳.

근현대적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어서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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