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2019년의 봄, 광양 매화마을일출

작성일 작성자 judy






지난 금요일 퇴근길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이지만 예정된 주말 봄나들이를 취소할 수 없어

진눈깨비가 내리는 밤 9시, 전라도 광양으로 출발합니다.




비로 인해 조금은 더딘 길.

작년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처음 목적지였던

구례 화엄사 홍매화의 개화가 50% 이상이라고 하지만

부근 전각의 보수 공사로 인해 방문이 취소가 되고

구례에 들르게 되면 가볍게 들러보기로 한 광양 홍쌍리매실농원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것에 감사하는 마음이었지만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로

주차장에서 잠시 잠을 청해보기로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도 차들이 속속 도착을 하는것을 보고

혹시 요즘 이곳의 일출사진을 찍으러 많은 분들이 찾는다는 인터넷 사진이 생각이 나

차에서 몇시간 눈을 붙인 후 해가 뜰 무렵인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농원으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일출 포인트로 유명한 농원의 어느 곳은

이미 수많은 사진가들로 가득찬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 또한 장관이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들만의 포인트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다행스럽게 부지런한 그가 성큼성큼 찾아낸 곳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려봅니다.

오늘의 일출시각은 오전 6시40분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정자너머 산자락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정자에도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종종 일출사진을 찍기위해 계획을 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출사진은 예정에도 없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이라

저렇게 동그랗고 맑게 떠오르는 해가 이쁘기만 합니다.

운좋게 맑은 일출을 보게 된것이 기분좋은 여행길이 될것 같은 예감도 드네요.






























다른곳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해를 찍어봅니다.

또 다른 해가 뜨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고 오전 7시를 넘긴 시간임에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매실농원을 찾아오고 있더군요.


















일출포인트중 1번이라는 곳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저곳은 잠시 차로 돌아가 쉬었다가 햇살이 좀 더 퍼진 후 올라가볼 예정입니다.














































해가 뜬 후의 광양매화마을 풍경은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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