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구례 현천마을의 노란 봄빛과 천년의 나무 계척마을 산수유시목지

작성일 작성자 judy






봄이 되면 광양매화마을을 들러본 후 꼭 들렀던 구례산수유마을,

지난해 상위마을과 반곡마을을 돌아본 후 처음 찾아가봤던 구례 현천마을.

이 마을의 풍경에 푸욱 빠져 올해는 아예 산수유마을대신

이곳 현천마을을 찾아왔습니다.



2018년 구례 현천마을 방문기  클릭 ~









찾아갔던 3월의 어느날, 아직 산수유가 덜 핀 곳이 많아

전체적으로 노랑빛이 옅은 느낌이었지만

작은 마을 길을 걸으며 알싸한 봄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기분도

꽤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현천마을에서 유명한 파란대문집.














마을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올라갑니다.

분명 임도가 있었는데 그 끝이 보이지않자 길 옆 산비탈길을 성큼 올라갑니다. 이뤈~~~

경사도가 엄청 가파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오르는 사람 곡소리 나는 줄도 모르고 먼저 오르는 사람의

뒷통수를 살짝 흘겨보며 엉금엉금 훌쩍거리며 가까스로 올라보니

현천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










쫑알쫑알 무섭게 올라가게 했다며 말로 종주먹을 들이대니

이럴줄 알았냐며 머쓱해하는 사람과 임도로 내려와

작년 올랐던 전망대를 다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마을 뒷편 오솔길이 포인트라고 하던데,

그곳을 누군가 걸어오면 참 좋으련만....






이제는 현천마을의 핫스팟이 된 작은 폭포입니다.

사람이 좀 한가하다면 여유롭게 찍어볼수도 있겠지만

현천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모인듯 북적북적한 모습에

초반 전투의지가 사그러듭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이곳에서 자칫 다른 분의 삼각대라도 건들였다가는

아주 크~~~은 일 납니다.

세워져 있는 삼각대에서 카메라만 바꿔서 사진을 찍게 해주시더군요.

나는 아쉽지만 패스하는걸로.

(ND필터를 안가지고 왔어요  ㅠㅠ)






전날 서울에서 내려올때 내린 비가 지리산 자락에는 눈으로 덮여있네요.






이곳에서 올해 처음 복수초를 만나게 되네요.

현천마을에서 민들레처럼 핀 복수초를 만나고 이날 오후 들렀던

완주 화암사에서도 엄청 많은 수의 복수초를 보게 되었답니다.





























현천마을을 둘러본 후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산수유시목지를 방문해봅니다.

천년전에 이곳에 심어진 산수유나무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진것이라고 하니 이 나무의 기운이 꽤나 센 모양이네요.

하긴 오늘 기사에 나온 속리산 정이품송의 아들나무 200여 그루가 판매된다고 하는데

백만원의 가격에도 문의전화가 빗발친다고 합니다.

이곳의 산수유 나무는 얼마나 자손을 늘린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산수유꽃이 아직은 덜 피어 찬란한 노란빛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의미있는 나무를 보게 된것만으로도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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