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흰눈이 내린듯 아름다운 가평 자라섬의 구절초

작성일 작성자 judy

 

 

 

 

 

가을이면 흰눈이 내린듯 흐드러지게 피는 구절초.

구절초를 보기위해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찾았던 날은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새벽의 느낌처럼 구절초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찾아가 두물머리 물안개를 보고 난 후

오전 9시즈음 도착한 자라섬에는

여전히 안개가 자욱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는 우리를 본 어느 분이

오늘 아침 물안개가 아주 좋았다며 알려주십니다.

이미 두물머리에서 물안개를 보고 온 후라 아쉬움은 덜합니다.

 

 

 

 

 

 

 

 

 

 

 

 

 

 

바람도 불지않고 고즈넉한 이른 아침의 잔잔한 반영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강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의 모양을 보고

입술 섬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물에 비친 반영을 보니 도톰한 입술처럼 보이지 않나요? ㅎ

 

 

 

 

 

 

알록달록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백일홍과 핑크뮬리가 핀 작은 길이

안개에 싸여 몽환적으로 보이더군요.

안개덕분에 자연적으로 배경처리가 되었습니다.

 

 

 

 

 

 

 

 

 

 

 

 

 

 

요즘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핑크뮬리도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핑크뮬리는 실물보다 사진으로 볼때 더 예쁘다는것은 함정입니다. ㅎ

 

 

 

 

 

 

 

 

 

 

 

 

 

 

 

 

 

 

자라섬의 구절초는 어느정도 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하얗게 핀 꽃으로 10월에 눈이 내린듯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올해 정읍 구절초축제를 보러가길 원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 가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그 갈증을 풀어버리게 되었네요.

거기다 이른 새벽 안개와 함께 찍고 싶었던 구절초가 가득한 풍경을

이날 짙은 안개가 한동안 이곳에 머무는 바람에

원했던 풍경을 만나게 된것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편두통을 달고 살았던터라

예전 구절초 꽃차가 편두통에 좋다는 소리에

영평사 구절초 축제장에서 구절초를 가져와  한동안 차로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 오니 구절초 향이 은은하게 퍼져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공주 영평사 구절초 축제  1편    클릭

영평사 구절초  2편    클릭

 

 

 

 

 

 

 

 

 

 

 

 

 

 

눈길이 닿는 곳마다 구절초꽃이 피어있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은 덤입니다.

 

 

 

 

 

 

 

 

 

 

 

 

 

 

 

 

 

 

 

 

 

 

 

 

 

 

 

 

 

 

 

 

 

 

 

 

 

 

 

 

 

 

 

 

 

 

 

 

 

 

 

 

 

 

안개가 짙은 날이라 진주구슬같은 이슬을

보게 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햇살이 퍼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요.

 

 

 

 

 

 

 

 

 

 

 

 

 

 

노란색 백일홍이 만발한 꽃밭으로 가봅니다.

 

 

 

 

 

 

 

 

 

 

 

 

 

 

전망대 뒷편 길게 솟은 구조물은

자라섬과 남이섬으로 연결된 짚라인 건물인데 안개속에 가려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하늘이 깨이고 자라섬의 열기구가

둥실 떠있습니다.

 

 

 

 

 

 

 

 

 

 

 

 

 

 

 

 

 

 

 

 

 

 

 

 

 

 

 

 

 

 

 

 

 

 

 

 

 

 

 

 

 

 

 

 

 

 

 

 

 

 

어느새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오전 깊은잠에서 깨듯 자라섬도 사람들의 방문으로

서서히 분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른 아침 뽀얀 안개속의 구절초와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Come back Ho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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