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영국여왕과 왕자가 다녀간 세계문화유산 안동 봉정사

작성일 작성자 judy

 

 

 

 

 

 

 

우리 나라의 목조건축 중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건물을 볼 수 있는

안동 봉정사에 다녀왔습니다.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신라 문무왕 16년(676년)보다 먼저 세워진 것이라 합니다.

 

영주여행 당시 부석사에 들렀을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부석사를 제대로 보지 못해 다음날 다시 들러보겠다고 했지만

안동의 봉정사를 떠올리고서는 바로 이곳으로 목적지를 바꿔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를

찾아오는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봉정사 주차장에서 어르신들이 계신 관람객들은

차로 일주문을 지나 더 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주변 풍경도 보면서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우린 아직 젊기에~~~ ㅎ(우리도 나이로는 자리양보받을 나이아닌감?)

 

하지만 벌써 대형 관광버스가 두어대 올라갔다는 소리에

맘이 급해지는건 어쩔수 없었네요.

 

 

 

 

 

 

 

 

 

 

 

 

 

 

천등산봉정사 현판이 보입니다.

이 절을 창건한 능인대사가 천등산의 원래 이름인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던 중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줘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고

그 뒤 능인대사가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날리니 이곳에 와 머물러

봉황이 머물렀다하여 봉황새 봉, 머무를 정,  봉정사라 명명하였다합니다.

 

 

 

 

 

 

 

 

 

 

 

 

 

 

봉정사 대웅전.

국보 제311호로 조선초기 다포집 계통의 대표전 건축물이라 합니다.

 

 

 

 

 

 

 

 

 

 

 

 

 

 

 

 

 

 

 

 

 

 

 

 

 

 

봉정사 만세루.

맞배지붕의 이층누각식 건물.

 

 

 

 

 

 

봉정사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 나라의 목조건축 중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건물입니다.

 

 

 

 

 

 

얼마전까지 우리나라에게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진 부석사 무량수전이

안동 봉정사 극락전 해체 보수공사 때에 1625년 작성된 상량문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는 타이틀을 안동 봉정사 극락전에 넘겨주게 되었답니다.

특히 안동 봉정사는 고려태조와 공민왕이 다녀가기도 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실제 극락전에 들어가 절을 하고 나왔지만

생각보다 아주 작은 전각이더군요.

외관으로 보면 오래된 목조건물로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부석사의 무량수전에 좀더 마음이 가더군요.

 

 

 

 

 

 

 

 

 

 

 

 

 

 

 

 

 

 

 

 

 

 

 

 

 

 

어느새 여행사 단체 관람객들로 봉정사 앞마당이 북적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조금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봉정사 대웅전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은

특이하게도 건물앞면에 툇마루가 있는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봉정사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는 여왕의 뜻에 따라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여왕의 방문지로 선정됐으며

당시 언론들은 여왕의 안동 방문을

영국 신사와 한국 선비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다시 20년이 흐르고 지난 5월에 영국 여왕의 아들인 앤드류왕자가 다시 이곳을 방문했는데

모친이 방문한 안동여행길을 아들이 그대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앤드류왕자는 추문에 얽혀있지요.

어찌되었던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함에도

적어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살았던 자리라면 더더욱... 그러해야겠지요.

 

 

 

 

 

 

 

 

 

 

 

 

 

 

 

 

 

 

 

 

 

 

 

 

 

 

 

잠시 헤어졌던 일행과 만나 봉정사를 떠나려던 차

영산암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다시 봉정사를 들어가 영산암으로 향합니다.

결과적으로 영산암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면 많은 후회가 남을 뻔 했었네요.

 

 

 

 

 

 

영산암으로 오르는 계단.

우연히 스님 한분이 내려오십니다.

 

 

 

 

 

 

 

 

 

 

영산암은 봉정사에 속한 암자로

한국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전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 촬영된 곳이고

최근 영화인 "나랏말싸미"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찾아간 날 전날에는 이곳에서 음악회도 열렸다고 하네요.

 

 

 

 

 

 

 

 

 

 

 

 

 

 

 

 

 

 

 

 

 

 

 

 

 

 

 

 

 

 

 

 

 

 

영산암을 내려오며

다시 뒤돌아 계단을 찍어봅니다.

 

 

 

 

 

 

 

 

 

 

 

 

 

 

 

 

 

 

계획하지 않았지만 우연하게 방문한 안동 봉정사.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곳이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

산의 형세가 유난히 멋드러진 모습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워 사진을 찍어봅니다.

지도상으로 검색을 해보니 "주흘산" 이더군요.

 

짧았지만 알찼던 가을 여행길.

다시 새로운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