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작성일 작성자 건강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갑자기
      모든 것 낮설어질 때
      느닷없이 눈썹에
      눈물 하나 매달릴 때
      올 사람 없어도
      문 밖에 나가
      막차의 기적소리 들으며
      심란해질 때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나서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걸어가도
      젖지 않는 滿月(만월)같이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벗어나라


      벗어난다는 건
      조그만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것
      남겨진 흔적 또한
      상처가 되지 않는 것
      예리한 추억이
      흉기 같은 시간 속을
      고요하고
      담담하게 걸어가는 것


      때로는
      용서할 수 없는 일들
      가슴에 베어올 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스쳐가는 滿月같이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_김재진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르11_24]


      주님!
      도와 주십시오.
      밤새도록 별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세어 보는
      어린이 같은
      순진한 열성과 노력으로..
      인간 능력의
      한계를 넘어설 때
      당신이
      저를 도와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제 눈에 비치는 악을
      겁내지 않고
      실재하는 선을
      항상 찾도록 도와 주십시오


      저는
      매우 약하면서도
      당신의 도우심 덕분에
      능력 있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항상
      그리스도인의 희망으로
      힘과 용기를
      얻게 해주시고
      세상에 피어나는
      모든 생명의 새싹들을
      또한 희망으로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아베라르도 디니 신부님의
      "나는 지쳐 있습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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