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차산.. 일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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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차산.. 일출 산행

앨버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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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속에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북동쪽 경관

 

 

밤사이 미세먼지가 걷힌다는 예보에 출근 시간을 조금 늦추고 일출을 보려고 아차산에 올랐다.
전망터에 올라서니 대기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야가 맑지 못하고 원경이 선명치가 않다.

 

 

 

 

 

롯데타워와 청계산이 보이는 남쪽 경관

 

 

아차산의 해맞이 광장 일대는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해맞이 명소 18선’ 중 하나다.
곳곳에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장소에 따라서는 야경이나 일몰 명소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일출 직전의 여명

 

 

해맞이 광장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5보루에 도착하니 검단산 우측으로 곧 해가 떠오를 기세다.
좀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야경도 볼 수 있었을텐데.. 시간 여유 없이 카메라 모드를 노을로 설정하고 일출을 기다린다.

 

 

 

 

 

두리봉 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

 

 

앞쪽 산마루에 가려진 탓인지 예정보다 약 5분 정도 늦게 일출이 시작되는데..
해가 뜨는 위치는 검단산 오른쪽에 솟은 두리봉으로 짐작된다.

 

 

 

 

 

아차산 5보루에서 바라본 일출경

 

 

미세먼지 상태는 개선되었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밋밋한 하늘이 조금은 아쉬운 일출 풍경이다.
요즘은 워낙 대기가 탁해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는 때이니 이정도의 날씨라도 감사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아차산 5보루에서 바라본 일출

 

 

 

 

 

아침 노을에 물든 한강

 

 

도시의 생활은 해가 뜨기 전부터 분주하게 돌아간다. 강변북로와 건너편 올림픽대로를 가득 메운 차량행렬이 서울의 아침을 대변하듯 붐비고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모든게 그저 평온해 보이기만 한다.

 

 

 

 

 

 


 

 

 

 

남산 방향의 서울시내 경관

 

 

 

 

 

남산 N서울타워와 서울시내 경관

 

 

일출이 끝난 뒤 곧바로 내려서려 했지만 아침 산책 나온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니 좀 더 걷고 싶어진다.
내친김에 아차산 정상을 지나 건너편 용마산까지 한 바퀴 돌며 주변 경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차산 정상(295.7m)

 

 

우뚝 솟은 봉우리라는 의미로,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아차산(峨嵯山)에는 봉우리마다 보루라는 군사유적이 남아있다.

 

 

 

 

 

아차산 4보루의 팥배나무

 

 

 

 

 

용마봉(348m)

 

 

용마봉은 아차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옛날에 용마(龍馬)가 나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산 아래에 말 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망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천마산이 보이는 북동쪽 경관

 

 

용마봉 북쪽 암릉에 서니 서울의 북쪽을 에워싼 명산들이 시원하게 펼쳐 보인다.
미세먼지로 흐릿하게 다가오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근교의 명산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불·수·사·도·북으로 둘러진 북쪽 경관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게 인구와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나날이 돌아가는 거대한 시스템 자체도 놀랍지만 이토록 멋진 산세로 둘러진 자연환경 또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락산과 불암산

 

 

 

 

 

북한산과 도봉산

 

 

 

 

 

비봉~문수봉~백운대로 이어지는 북한산 주릉

 

 

 

 

 

남산과 인왕산이 보이는 서쪽 경관

 

 

 

 

 

청계산과 관악산이 보이는 남서쪽 경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일출과 함께 대도시 서울의 경관을 한바퀴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인공강우 실험도 실시한다고 하니..
어떻게든 길게 드리워진 저 먼지 띠가 하루속히 걷히고 대기가 깨끗하게 다시 회복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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