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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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사진

[서울] 도봉산

앨버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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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모임에서 2분기 정기 산행으로 도봉산을 찾았다. 지난 밤 비가 내린 뒤 날씨가 화창하게 개이지는 않았지만 봄비를 머금은 새잎들로 숲은 더욱 생기가 넘치고 신선한 봄의 기운이 충만해 있었다. 화무십일홍으로 절정을 지나는 봄의 한가운데에서 정다운 친구들과 잠시 그 정취를 만끽했던 순간들을 추억삼아 남겨본다.

 

 

 

△산행일자 : 2019년 4월 21일 (일)
△산행코스 : 도봉탐방센터→도봉대피소→마당바위→신선대→포대정상→만월암→도봉대피소→도봉탐방센터
△산행거리 : 7.8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43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3분 포함)

 

 

 

 

 

도봉산안내도 (출처 : www.joytrail.co.kr)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에 오르는 길은 도봉산 산행코스 중 가장 보편적인 코스로 여겨진다. 당초 계획은 신선대에 오른 뒤 포대정상에서 다락능선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계획과 달리 만월암을 지나는 계곡길로 하산하게 되었다.

 

 

 

 

 

 

도봉산 들머리

 

주차장을 나와 한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고..
번화한 상가를 지나 산행입구에 들어서니 연초록 새잎으로 단장한 나무들이 신선한 기운을 전해준다.

 

 

 

 

 

 

복사꽃

 

산행 초입부터 주변 숲에는 온갖 꽃나무들이 눈길을 끌며 마치 잘 가꿔놓은 정원을 지나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개벚나무꽃

 

 

 

 

 

 

산당화

 

 

 

 

 

 

자주목련

 

 

 

 

 

 

 

 

 

 

 

 

 

봄빛으로 물든 숲

 

고운 빛깔로 물들어가는 숲 너머로 멀리 선인봉이 보일듯 말듯 구름속에 잠겨 있다.

 

 

 

 

 

 

돌계단 길을 오르는 일행들

 

 

 

 

 

 

길가에 피어난 꽃들(확대=이미지클릭)

 

숲언저리에는 제철을 만난 다양한 야생화들이 예쁘게 피어나고..
다행히 일행들의 걸음이 여유로우니 천천히 사진에 담으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천축사 일주문

 

길은 점차 가파르게 이어지고.. 천축사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들러 잠시 사찰의 경관을 둘러본다.

 

 

 

 

 

 

천축사 입구의 불상들

 

천축사(天竺寺)는 673년(문무왕 13) 의상이 수도하면서 세웠던 암자였는데..
조선 태조가 이곳에서 백일기도하던 것을 상기하여 1398년(태조 7) 천축사라는 사액(寺額)을 내렸다고 한다.

 

 

 

 

 

 

천축사 법당과 선인봉

 

천축사라는 이름은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인도)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영험있는 기도도량으로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현재 건물들은 1959년 중수한 것이라고 한다.

 

 

 

 

 

 

여유로운 휴식

 

고도가 높아지며 아직 지지않은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휴식의 여유로움도 길어진다.

 

 

 

 

 

 

진달래 꽃길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보이는 우이암 능선

 

 

 

 

 

 

다시 이어지는 진달래 꽃길

 

 

 

 

 

 

 

 

 

 

 

 

 

가파른 너덜길

 

마당바위를 지나고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너덜이 한동안 이어진다.
비록 정상에 이르는 지름길이지만 오를때나 내려올때나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길이다.

 

 

 

 

 

 

정상부의 암봉들

 

점차 고도가 높아지며 산정의 암봉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정상부의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을 모두 제치고 여러 암봉 중 유일하게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신선대로 향한다.

 

 

 

 

 

 

자운봉을 우회하며 돌아본 만장봉

 

 

 

 

 

 

신선대 바윗길

 

 

 

 

 

 

신선대 정상(730m)

 

전망 좋은 신선대에 올랐지만 오늘은 운무에 가려 주변 조망이 시원치가 않다.

 

 

 

 

 

 

북한산 방향 경관

 

서남쪽 끝으로 북한산 정상부는 운무에 가려있고..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에덴동산, 뜀바위 등 우람한 암릉 너머로 왼쪽에 우이암, 오른쪽에 오봉 능선이 펼쳐있다.

 

 

 

 

 

 

자운봉과 만장봉

 

 

 

 

 

 

도봉산 최고봉 자운봉(739.5m)

 

신선대 동쪽으로 이웃한 자운봉은 붉은 빛의 구름이 암봉에 걸려 아름답게 보인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도봉산의 최고봉이지만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만장봉(718m)과 선인봉(708m)

 

신선이 도를 닦는다는 선인봉, 높디 높은 산봉우리란 뜻의 만장봉 역시 암벽등반을 해야만 오를 수 있는 봉우리이다.

 

 

 

 

 

 

포대정상 방향 경관

 

이제 하산 기점으로 잡은 포대정상을 바라보며 신선대를 내려선다.

 

 

 

 

 

 

포대정상으로 향하며 돌아본 자운봉과 신선대

 

 

 

 

 

 

자운봉과 신선대

 

 

 

 

 

 

Y계곡 우회로

 

Y계곡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우회로를 따라 포대정상으로 향한다.
Y계곡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반대쪽에서만 일방통행으로 지날 수가 있다.

 

 

 

 

 

 

포대정상 전망대

 

 

 

 

 

 

포대정상에서 돌아본 도봉산 정상부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다락능선 너머 수락산 방향 경관

 

 

 

 

 

 

포대능선과 사패산

 

 

 

 

 

 

다락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릉

 

 

 

 

 

 

다락능선 암릉에서 바라본 도봉산 암봉들

 

 

 

 

 

 

만월암 방향 하산로

 

다락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주변 전망을 둘러보는 사이에 일행들이 벌써 만월암 방향의 계곡에 내려서고 있다.
당초 계획은 다락능선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할 수 없이 일행을 따르기로 한다.

 

 

 

 

 

 



하산길에 만난 꽃들 (확대↔이미지클릭)

 

 

 

 

 

 

만월암

 

만월암은 바위틈 사이에 절묘하게 자리한 암자인데,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 장식이 화려하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현재에도 참선을 수행하는 승려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암벽등반을 즐기는 선인봉, 만장봉

 

계곡으로 내려서며 정상부의 암봉을 올려다 보니 바위절벽을 오르는 수많은 암벽등반가들의 모습이 보인다.

 

 

 

 

 

 

흐드러진 개벚나무꽃

 

봄빛이 화려한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계곡으로 내려선다.

 

 

 

 

 

 

박리현상을 보이는 인절미 바위

 

 

 

 

 

 

 

 

 

 

 

 

 

 

 

 

 

 

 

 

나무숲 너머로 보이는 선인봉

 

 

 

봄숲을 걸어보니 마음도 자연과 함께 피어나는 듯하다.
이 봄의 감동이 바래지기 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바람에 꽃잎이 날리고 연초록 새잎이 녹음으로 짙어지면 이제 또 새로운 계절이다.
다가오는 계절을 늘 새롭게 맞이한다면 이 봄이 쉬이 지나감도 그리 아쉬워할 일만은 아니리라.

 

 

 

 

 

 

GPS 산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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