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목장에서 일출을 본 뒤 아침을 먹고 부근의 서운산으로 향한다. 새벽잠을 설치고 나선지라 체력이 걱정되지만 서운산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유순하다 하니 여유롭게 천천히 오를 생각으로 청룡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일자 : 2019년 6월 8일 (토)
△산행코스 : 청룡사→좌성사→탕흉대→서운산→엽돈재(금북정맥) 갈림길→청룡사
△산행거리 : 9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23분 (휴식/사진촬영 45분 포함)

 

 

 

 

 

 

서운산 산행안내도 (출처: www.joytrail.co.kr)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북정맥상에 있는 산이다. 산행은 청룡사에서 시작해서 석남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오늘은 청룡사를 중심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한다.

 

 

 

 

 

 

 

청룡사 사적비

 

주차장에서 청룡사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청룡사 사적비를 만난다.
청룡사의 내역을 기록하여 조선 경종 원년(1721)에 세워졌다는 비석에는 글자가 마모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아름드리 고목이 서있는 청룡사 입구

 

청룡사는 고려 원종 6년(1265) 명본국사가 대장암으로 창건하였으며
그 후 공민왕 13년(1394) 나옹선사가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청룡사 입구

 

승려 나옹이 이 사찰에 머물 때 상서로운 구름이 일면서 용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절을 크게 중창하여 산 이름을 서운산(瑞雲山), 절 이름을 청룡사(靑龍寺)라 명명하였다 한다.

 

 

 

 

 

 

 

청룡사 경내

 

청룡사 경내에는 대웅전, 삼층석탑 등 많은 유물들이 있으나
현재는 대웅전 해체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만나볼 수가 없었다.

 

 

 

 

 

 

 

사찰 화단에 핀 자주달개비

 

 

 

 

 

 

 

좌성사로 이어지는 임도

 

청룡사를 돌아나와 계곡 건너편 임도를 따라 좌성사로 향한다.
좌성사까지는 계속되는 임도가 완만하게 이어진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열매

 

 

 

 

 

 

 

 

 

산행중에 멧돼지를 만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상식으로 알아두면 유사시 도움이 될 듯하다.

 

 

 

 

 

 

 

좌성사로 이어지는 길

 

 

 

 

 

 

 

서운산 정상부 능선

 

은적암 갈림길 부근에서 서운산 정상부의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잣나무 우거진 숲

 

 

 

 

 

 

 

성좌봉

 

좌성사에 닿기 전 트랭글 지도에 성좌봉 표시가 있어 올라보니
나무숲에 바위만 널브러져 있을 뿐 정상표식도 전망도 없는 봉우리이다.

 

 

 

 

 

 

 

좌성사

 

좌성사는 백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기도사찰이라는데
전망이 좋은 사찰이지만 자세한 정보가 검색되지 않는다.

 

 

 

 

 

 

 

좌성사 삼성각

 

 

 

 

 

 

 

좌성사 전망

 

좌성사 대웅전에 올라서니 남서쪽으로 시원하게 전망이 트인다.
왼쪽에 위례산 너머로 성거산, 오른쪽에 입장저수지가 있는 입장면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당겨본 입장저수지 부근의 경관

 

 

 

 

 

 

 

사찰내에 피어난 엉겅퀴

 

 

 

 

 

 

 

 

 

좌성사에서 곧바로 정상으로 향하다보니 계획했던 탕흉대를 지나치고 말았다.
주능선 상의 갈림길에서 다시 탕흉대를 왕복으로 다녀온다.

 

 

 

 

 

 

 

탕흉대(盪胸臺)

 

탕흉대는 자연석의 지대위에 돌과 흙을 쌓아 올려 만들어진 형태로
가슴속 희노애락이 바람과 함께 아득히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바위에 새겨진 탕흉대 글씨

 

풍수지리학에서 탕흉대는 여러 물줄기가 혈(穴)의 주변에 모였다가
빠져나가는 곳의 둔덕을 의미한다고 한다.

 

 

 

 

 

 

 

탕흉대 전망

 

북서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안성시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당겨본 안성시 일대

 

 

 

 

 

 

 

소나무 우거진 주능선 등로

 

주능선 갈림길에서 탕흉대를 다녀온 뒤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간이 매점

 

 

 

 

 

 

 

울창한 숲길

 

능선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는 숲이 매우 울창하여
한여름 산행에도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듯하다.

 

 

 

 

 

 

 

정상 아래 헬기장

 

탕흉대에서 이곳 헬기장까지 전망없는 숲길이 내내 이어진다.

 

 

 

 

 

 

 

헬기장 전망

 

헬기장에서 남쪽으로 청룡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만뢰산~성거산 마루금이 펼쳐 보인다.

 

 

 

 

 

 

 

당겨본 청룡저수지

 

 

 

 

 

 

 

서운산 정상

 

정상 부근에는 둘레 약 620m의 능선을 잇는 삼국시대 토성의 흔적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홍계남 장군이 수축하여 방어전을 전개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서운산(瑞雲山, 547m)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과 금광면, 충청북도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바위가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산 이름은 나옹선사의 청룡사 유래와 관련이 있다.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북서쪽으로 전망이 열리고 안성시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평택-제천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안성시 일대 경관

 

 

 

 

 

 

 

당겨본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안성 제2,3 일반산업단지

 

 

 

 

 

 

 

진천의 무제산 능선이 펼쳐 보이는 동쪽 경관

 

 

 

 

 

 

 

정상 주변에 꽃을 피운 산딸나무

 

정상 주변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여러 벤치와 탁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산 방향 이정표

 

하산은 정상 아래로 잠시 되돌아와 엽돈재로 이어지는 금북정맥길을 따르다가
갈림길에서 청룡사 방향의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하산로

 

엽돈재로 이어지는 등로에서 청룡사로 내려서는 이 코스는
제법 가파르고 인적이 뜸한 길로 알고보니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하고 있었다.

 

 

 

 

 

 

 

 

 

안내도 상에는 이 코스 중간에 샘이 있다고 나와있지만
계곡에 물이 말라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

 

계곡에서 맑은 물을 접할 수 없는 것이 이곳의 유일한 흠이다.

 

 

 

 

 

 

 

숲길 끝의 돌탑

 

숲길을 지나 임도를 만나고 다시 청룡사로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청룡저수지와 서운산

 

 

 

부드러운 산세와 울창한 숲, 비온 뒤에 청량함이 전해지는 기온과 맑은 하늘
이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산행의 조건이 되어준 서운산이었다.

 

 

 

 

 

 

 

GPS 산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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