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자체보다 자연휴양림과 유명계곡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남쪽 양평군 방면이 부드러운 구릉의 초원지대를 이루는 반면, 북쪽 가평군 방면은 가파른 경사에 협곡성 계곡을 품고 있는 양면성을 보이는 산이다.. 늦가을로 접어들며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고 하늘이 청명했던 날 유명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19년 11월 14일 (목)
△산행코스 : 휴양림주차장→유명계곡→유명산→활공장→유명산→능선길→주차장
△산행거리 : 8.6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35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2분 포함)

 

 

 

 

 

 

 

산행 경로

 

 

유명산의 등로는 능선코스와 계곡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대개는 능선으로 올라 계곡으로 하산하지만 계곡을 마주하며 올라보기 위해 계곡코스로 진행하였다.

 

 

 

 

 

 

 

유명계곡 들머리

 

유명계곡은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철 산행지로 인기있다고 하는데..
낙엽이 모두 지고나니 계곡 풍경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박쥐소

 

계곡 입구에서 5분여 오르자 유명계곡의 첫 번째 명소인 박쥐소 안내판이 보인다.
박쥐소는 소(沼) 주변 바위 틈에 박쥐가 서식했다고 하는데.. 모두 옛 이야기인 듯하다.

 

 

 

 

 

 

 

계곡 풍경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계곡 이곳저곳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지만
계곡 자체가 비교적 완만하여 큰 낙폭을 이루는 폭포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

 

 

 

 

 

 

 

작은 폭포

 

 

 

 

 

 

 

용소(龍沼)

 

소(沼) 주변에 용을 닮은 기암괴석이 있으며 용이 승천했던 곳이라 하여 용소라 한다.

 

 

 

 

 

 

 

용소로 흘러 내리는 물줄기

 

 

 

 

 

 

 

용소의 기암

 

계곡은 역시 녹음과 어우러져야 그 멋이 살아나는 듯하다.
삭막한 계곡에 너덜이 계속 이어진다.

 

 

 

 

 

 

 

계곡 풍경

 

 

 

 

 

 

 

마당소(?)

 

유명계곡에 이름이 붙여진 세 개의 소(沼) 중 맨 위쪽에 있는 소이다.
안내판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너럭바위가 있고 소가 넓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계곡의 합수점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어비산과 유명산 등로가 좌우로 나뉘고
계곡길이 끝나면서 능선으로 향하는 비탈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눈만 없을 뿐.. 숲은 어느새 겨울산으로 변했다.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능선을 지나는 바람이 싸늘한 냉기를 전해준다.

 

 

 

 

 

 

 

 

능선에 올라 숲을 벗어나자 갈대밭 너머로 정상이 보인다.

 

 

 

 

 

 

 

유명산(有明山, 862m)

 

유명산은 한강기맥의 산으로 동쪽의 용문산, 서쪽의 소구니산으로 그 맥을 잇는다.
원래 산 이름은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마유산(馬遊山)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1973년 한 산악회에서 유명산이라 붙인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정상에서 용문산 방향 조망

 

역사속 유래가 담긴 산 이름이 지형도에 기록되지 않은 채 잊혀지고
한 산악회 대원의 이름을 따서 멋대로 지어진 이름으로 불려진다는 것이 한편 안타깝기도 하다.

 

 

 

 

 

 

 

한강기맥의 중추를 이루는 용문산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갈라진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며 서쪽으로 흐르다가
용문산과 유명산을 지나 양수리의 두물머리에서 소멸하는 산줄기이다.

 

 

 

 

 

 

 

용문산 능선에 솟은 백운봉

 

 

 

 

 

 

 

능선 사이로 보이는 양평읍내와 남한강

 

 

 

 

 

 

 

활공장으로 이어지는 길

 

정상에서 곧바로 하산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좀 더 주변 전망을 둘러보기로 하고 활공장이 있는 능선으로 내려가본다.

 

 

 

 

 

 

 

가을 끝자락의 억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활공장에 도착하자 ATV(사륜 모터사이클)를 탄 사람들이 올라온다.
추운날 이 높은 곳까지 올라온 것을 보며 취미도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구니산과 중미산 방향 조망

 

이곳에서 보니 소구니산과 중미산이 비교적 가깝게 다가온다.
중미산까지 이어갈까 생각해 보지만 일몰 전까지 산행을 마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중미산 너머 주금산, 축령산

 

 

 

 

 

 

 

소구니산 왼쪽 조망

 

소구니산에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끝자락에 청계산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뒤로 검단산~예봉산, 북한산~도봉산, 천마산 마루금이 펼쳐있다.

 

 

 

 

 

 

 

북한산~천마산

 

 

 

 

 

 

 

북한산~도봉산

 

 

 

 

 

 

 

천마산~철마산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서남쪽 조망

 

아래쪽 활공장으로 내려서니 전망이 더욱 시원하게 열리고
해가 지는 방향으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청계산(양평) 너머 두물머리 방향 조망

 

청계산 너머는 왼쪽 남한강과 오른쪽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다.
그 뒤에 검단산과 예빈산 능선 사이로 잠실 롯데타워가 희미하게 보인다.

 

 

 

 

 

 

 

 

청계산 왼쪽 너머로는 멀리 광교산, 청계산(과천), 관악산 마루금이 희미하게 보인다.

 

 

 

 

 

 

 

창공을 나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사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려
잠시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예전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친구와 함께 동반 비행을 한적이 있는데
심한 롤링에 멀미가 나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분포한 활공장 수가 말해주듯
패러글라이딩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인기있는 스포츠가 되었다.

 

 

 

 

 

 

 

 

 

 

 

 

 

 

백운봉과 남한강

 

 

 

 

 

 

 

우람한 산세의 백운봉

 

 

 

 

 

 

 

능선을 물들인 단풍

 

 

 

 

 

 

 

용문산 전경

 

용문산은 학창시절 친구들과 가본 기억이 있지만 최근에는 올라보지 못했다.
지금은 등로 정비중으로 년말까지 정상 접근이 통제된다고 한다.

 

 

 

 

 

 

 

용문산 정상 가섭봉

 

 

 

 

 

 

 

산기슭의 노란 단풍

 

 

 

 

 

 

 

생명력이 강한 미국쑥부쟁이

 

 

 

 

 

 

 

 

 

 

 

 

 

 

유명산과 어비산

 

 

 

 

 

 

 

다시 유명산 정상

 

활공장에서 한동안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시 유명산 정상으로 돌아와 능선길로 하산한다.

 

 

 

 

 

 


 

 

 

늦은 시각 출발과 계곡에서의 지체로 정상에서 더 이상 산행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좋은 날 중미산이나 어비산을 연계하여 다시한번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GPS 산행 기록)

 

 

 

 

 

(확대↔이미지클릭)

 

유명산 산행안내도(출처 : www.joytr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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