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의 경계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필암산(筆岩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슬랩의 암벽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다.. 초겨울의 온화한 날씨속에 대기가 비교적 깨끗해진 날 불암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19년 12월 12일 (목)
△산행코스 : 산들소리수목원→불암산성→불암산→석장봉→불암사→애기봉→수목원
△산행거리 : 9.3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4분 (휴식/사진촬영 56분 포함)

 

 

 

 

 

 

 

산행 경로

 

 

불암산은 수락산과 남북으로 이어져 있어 두 산을 연계한 산행도 많이 하는데..
오늘은 시간상 별내 방면에서 불암산만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한다.

 

 

 

 

 

 

 

산들소리수목원에서 바라본 불암산

 

완만한 경사의 불암산 남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기 위해
지도상 들머리로 예상되는 삼육대학교 부근에 도착하였으나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당겨본 불암산 정상부

 

결국 주변의 산들소리수목원으로 이동하여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수목원 안쪽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

 

수목원 위쪽으로 올라와보니.. 공교롭게 사방이 울타리로 막혀있다.
어렵사리 울타리를 넘어 별내예비군훈련장과 이어지는 등로와 만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이후 주능선 상의 등로를 만나 10여분 쯤 오르자 전망대가 나오고
노원구 일대 너머로 북한산이 건네다 보인다.

 

 

 

 

 

 

 

당겨본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

 

별내동 너머로는 천마산에서 예봉산까지 남양주시 동쪽을 두른 산들이 펼쳐있다.

 

 

 

 

 

 

 

헬기장이 있는 불암산성터

 

불암산성은 정상 남쪽 제2봉의 평탄한 정상부를 돌아가며 자연지형을 따라 쌓은 성인데
한강 유역으로 진출한 신라가 축조한 산성이라고 한다.

 

 

 

 

 

 

 

깔딱고개를 지나 만나는 기암

 

계속해서 정상 방향의 안부로 내려와 깔딱고개를 지나자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특이한 기암들이 눈에 띈다.

 

 

 

 

 

 

 

거북바위와 이름모를 기암

 

 

 

 

 

 

 

멋진 쉼터를 제공하는 암릉

 

 

 

 

 

 

 

정상으로 이어지는 긴 계단

 

 

 

 

 

 

 

불암산 정상(508m)

 

계단을 올라 정상석 앞에 이르니 마침 한 분이 정상석 앞에 포즈를 취하고 서있다.
멋진 모델을 배경으로 정상 경관을 담아본다.

 

 

 

 

 

 

 

태극기가 계양된 불암산 정상부

 

정상석 위쪽의 실제 정상은 암벽에 매달린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많은 인파로 붐비는 산이니 안전을 위해 정상석을 아랫쪽에 세워놓은 듯하다.

 

 

 

 

 

 

 

정상을 향해..

 

불암산은 바위산인만큼 정상부근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암들이 눈에 띈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암봉 끝에 올라서면 아찔한 높이를 느끼게 된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인 정상에 잠시 머물며 주변 경관을 담아본다.

 

 

 

 

 

 

 

남양주시 일대의 동쪽 경관

 

맑은 날 일출을 맞이하기 좋은 곳..
남양주시 뒤로 철마산에서 천마산을 지나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의 산들이 펼쳐 보인다.

 

 

 

 

 

 

 

서울시내가 보이는 남쪽 경관

 

지나온 불암산성 봉우리 너머로 왼쪽에 아차산과 롯데타워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청계산~관악산, 남산이 역광속에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보이는 북서쪽 파노라마

 

자연의 성벽처럼 서울 북부를 에워싸고 있는 바위산들의 위용을
비교적 가까이서 바라보며 그 멋진 모습을 담아본다.

 

 

 

 

 

 

 

북한산

 

 

 

 

 

 

 

도봉산~사패산

 

 

 

 

 

 

 

도봉산

 

 

 

 

 

 

 

수락산

 

시간 여유를 갖고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이어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바위투성이의 수락산 정상부

 

 

 

 

 

 

 

천마지맥이 펼쳐진 동쪽의 파노라마 경관

 

미세먼지로 원경이 아쉽지만 남양주시의 거의 모든 산들이 조망되는 경관이다.
주변 산들의 위치를 익힐겸 왼쪽부터 주요 산들의 이름을 달아 본다.

 

 

 

 

 

 

 

운악산 방향

 

 

 

 

 

 

 

천마산 방향

 

 

 

 

 

 

 

용문산 방향

 

 

 

 

 

 

 

예봉산 방향

 

 

 

 

 

 

 

석장봉 뒤로 수락산과 도봉산

 

정상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마주 보이는 석장봉으로 건너가 본다.
석장봉에는 널찍한 다람쥐광장과 오른쪽에 휴식공간으로 적당한 암릉이 있다.

 

 

 

 

 

 

 

쥐바위

 

 

 

 

 

 

 

석장봉에서 바라본 불암산 정상

 

거대한 암벽을 이루며 솟은 정상부에 비스듬히 얹힌 바위들이 절묘해 보인다.

 

 

 

 

 

 

 

 

 

 

 

 

 


 

석장봉에서 조용히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위해 다시 정상을 넘어간다.

 

 

 

 

 

 

 

 

 

 

 

 

 


 

 

 

 

 

 


 

 

 

 

 

 

 

하산은 불암사 방향으로..

 

 

 

 

 

 

 

암벽 훈련장

 

불암사 방향으로 하산하다 애기봉으로 가기 위해 왼쪽 길로 내려서니
암벽훈련장이 나오고 더이상 길이 보이지 않는다.

 

 

 

 

 

 

 

슬랩 위에서 바라본 애기봉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절벽을 이루는 슬랩 주변을 돌아봤지만 애기봉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다른 지도를 보니 트랭글 지도와 달리 아예 길표시가 없었다.

 

 

 

 

 

 

 

슬랩 주변의 기암

 

슬랩 주변을 맴돌다 결국 정규 등로로 되돌아와 불암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불암산 호랑이」은거 제3동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는 6·25 전쟁 초기 불암산에 은거하여 '호랑이'를 암호로 사용하며
유격활동을 전개하다 장렬히 전사한 육사생도와 7사단 9연대 병사들로 구성된 유격대라고 한다.
바위 밑에 작은 공간이 형성된 이 동굴은 등로에서 120m 위쪽에 있다.

 

 

 

 

 

 

 

석천암(石泉庵)

 

불암사의 부속 암자인 석천암은 신라 흥덕왕 때(826~835) 지증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이다.
사찰의 배경을 이루는 웅장한 바위절벽이 인상적이며 절벽에 마애불상이 새겨져 있다.

 

 

 

 

 

 

 

바위절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석천암과 마애불상

 

암벽 아래에 새겨진 마애불은 1966년 설봉스님이 조성했다고 하며
아래쪽 바위틈에 샘솟는 석간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바위틈의 소나무

 

석천암에서 불암사로 내려서는 길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돌길로 이어진다.

 

 

 

 

 

 

 

불암사(佛巖寺)

 

불암사는 신라 41대 현덕왕 16년(824)에 지증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이후 도선국사와 무학대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한다.

 

 

 

 

 

 

 

불암사 십이지신상과 마애삼존불

 

유서깊은 불암사는 서울근교 4대명찰 중의 하나로서,
세조 때 왕성 사방에 왕실의 원찰(願刹)을 하나씩 정할 때 동불암(東佛巖)으로 꼽혔던 곳이라고 한다.
(*4대명찰 : 동 불암사, 서 진관사, 남 삼막사, 북 승가사)

 

 

 

 

 

 

 

애기봉 오르는길

 

불암사를 내려오니 왼쪽에 애기봉 방향의 길이 보인다.
조금 돌아가는 길이지만 애기봉에 들렀다 하산하기로 한다.

 

 

 

 

 

 

 

애기봉에서 바라본 불암산

 

애기봉에 올라서니 방금 전에 길을 찾으려 했던 슬랩지대가 올려다 보인다.
곧바로 오르는 길도 있을듯 하지만 불암사를 거치는 주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애기봉(204m)

 

애기봉은 낮은 봉우리지만 너럭바위에 자그마한 정상석도 세워져 있었다.

 

 

 

 

 

 

 

불암사 일주문

 

애기봉에서 다시 능선따라 큰 길로 내려서니 불암사 일주문이 보인다.
이후 마을 길을 지나고 출발지로 돌아와 산행을 마친다.

주변을 지날 때마다 우람한 암봉이 인상적이었던 불암산을 이제서야 올라보았다.
들머리 선택이 적절치 못했고 하산 도중 우왕좌왕 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날씨속에 불암산의 멋진 경관을 접할 수 있었던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GPS 산행 기록)

 

 

 

 

불암산-수락산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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