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시나요? 봄이 다가오면서 산과 들에는 그동안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던 봄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데 특히 노란 꽃들을 보면 봄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봄꽃중 가장 먼저 피어 봄을 알리고 나르시스라는 이름처럼 최고의 아름다움을 뽑내는 꽃으로 봄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서산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를 소개합니다.

유기방가옥의 여명



서산시 운산면 소재지에서 국도 32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2㎞ 정도 가다 보면 여미리 마을의 ‘큰말’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서산 유기방 가옥은 큰말의 가장 안쪽에서 산을 등지고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기방가옥에서 떠오르는 해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유기방가옥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데 해가 그 소나무숲에서 떠오르면 노란 수선화를 더욱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20년 전부터 가꾸기 시작한 수선화

유기방가옥의 전경



아담하게 자리한 유기방가옥의 뒤쪽엔 소나무가 우거진 낮은 야산이 있고 소나무와 수선화 군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운치를 자아냅니다.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그림같은 사진들이 연출되는 수선화

수선화 꽃말



꽃말은 '자기사랑'이란 뜻으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나르시스가 연못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몸을 던진 곳에서 꽃이 피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 바라본 수선화


수선화의 고운 자태를 보며 걷는 돌담길



활짝 핀 수선화길 따라 걷는 돌담길은 고택의 정취와 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져 봄을 느끼기에는 최고이지요.


꽃속에 파묻힌 유기방가옥



수선화, 산수유꽃, 홍매화 그리고 진달래까지 너무나 아름답지요. 1900년대 초에 건립되어 백년 넘는 역사를 가진 유기방가옥은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충남도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수선화보다 흙장난에 빠진 아이들

아라메길의 첫 번째 답사지 서산 유기방가옥



현재 서산시에서는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제1구간의 첫 번째 답사지가 서산 유기방가옥입니다. 주말에는 2000여명이 아라메길을 다녀갈 정도로 주변에 마애삼존불과 개심사, 해미읍성 등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이 꼭 들러가는 코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수선화의 예쁨에 빠진 두 아이



5살 아이의 앉은 키보다 작은 크기에 탐스러운 꽃잎이 아이들의 싱그러운 미소를 닮아 더욱 예쁜 수선화입니다.



여자 아이가 뽀뽀하는 장면과 남자아이가 뽀뽀하는 장면

장독대와 고운 수선화

수선화 기르기



수 천개의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꽃은 노란 색인 것들이 많고 흰색인 것도 있는데 가을에 햇볕이 잘 드는 화단에 심으면 이른 봄에 꽃을 관상할 수 있으며 봄에 꽃이 피고나면 잎이 시들면서 말라 없어지고 알뿌리만 남아 여름, 가을을 난 다음 초겨울에 잠이 깨 이른 봄에 다시 잎이 자라고 꽃이 핀니다.


유기방가옥을 나서며


3월 말경부터 4월 초까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데 이곳을 찾는 차량들로 이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매년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인, 친구,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한복도 빌려입고 염색체험, 도자기공예 등 체험도 즐겨보고 예쁜 수선화를 보면서 힐링하는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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