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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으로 자연 치유하러 떠나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작성일 작성자 대한민국 산림청






미륵부처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며 지었다는 미래사. 통영의 중심에 선 미륵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개인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해 미래사 주차장까지 올라오길 추천합니다. 구불구불한 산 비탈길을 올라 미래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아침부터 분주하게 산을 올라온 등산객들로 붐빕니다. 그 자리를 조금 벗어나 거북이 한 쌍이 자유롭게 놀고 있는 작은 연못을 지나 미래사로 향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미래사의 '범종루'가 시선을 끕니다. 주차장에서 사람이 붐볐던 모습이 무색할 만큼 미래사로 향하는 길은 고요합니다.







처음 마주친 미래사의 모습은 빼어남보다는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미래사의 상징, 편백나무는 미래사를 감싸며 병풍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래사의 모습이 더 곧고 견고해 보입니다. 대웅전에서 절을 올리는 스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배경처럼 들립니다. 사찰을 빛나게 하는 대단한 국보나 건물은 없지만 미래사는 편백나무들과 어우러진 사찰의 안정감 있는 모습만으로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합니다. 사찰에 봄을 알려주는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떨어지길 기다리는 동백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미래사에서 나와 다시 연못을 가르 지르는 다리를 건너오면 주차장 옆 편백나무 숲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미래사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편백나무 숲을 걷기 위해 서기도 하죠. 통영의 한산도에서부터 여수의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을 한려수도라고 하는데 통영에는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등 6개 섬의 둘레를 이어만든 바다백리길이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중 하나인 이곳은 '미륵도 달아길'의 시작 구간입니다. '미륵불 오솔길'로 불리는 이 편백나무 숲은 끝에 위치한 미륵불을 보러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는 편백나무 숲은 고개를 저절로 위로 향하게 만듭니다. 숲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편백나무 숲은 다른 나무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피톤치드를 방출하기 때문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공기는 더욱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미륵불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야자나무 매트와 나무데크로 이어져있어 걷기가 편합니다. 또한, 큰 오르막길이 없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편백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약 10분 정도 걸은 후 미륵불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사람 3배 정도 크기의 미륵불은 견고히 그 자리를 지키며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딴곳에 부처님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흔치 않아 신비로움이 배가 되어 느껴집니다. 또, 제주도가 아니면 보기 힘든 야자나무가 미륵불과 함께 서있는 것 역시 이색적으로 느껴집니다.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말이죠.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통영 바다의 섬들이 더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흐린 날에 방문한 미륵불 전망대의 전망 또한 통영의 에메랄드빛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통영 미래사로 지금 당장 떠나보세요!







[이용정보]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전화번호 : 055-645-5324

-기타 : 주차장 무료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소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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