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을 향기롭게 하는 신품종 미선나무 ‘옥황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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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을 향기롭게 하는 신품종 미선나무 ‘옥황1호’

대한민국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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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 혁신기획팀



 우리의 식물, 특산식물


 특산식물이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식물을 말한다. 한반도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은 360종으로 원예, 식품, 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으로 활용가능하고 ‘식물주권’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한반도의 특산식물이 사라지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식물로 대단히 중요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 특산식물 중에서 미선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적색목록(Red list)에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중요한 보호종이다.




꽃이 핀 미선나무



 한반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자생지)



 미선나무는 한반도 특산식물로 정태현 박사가 1917년 발견했지만 일본인 식물학자 나카이 박사가 1919년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라는 학명과 ‘Uchiwa-no-ki(부채나무)’라는 일본 이름으로 학계에 처음 보고하였다. 우리 이름인 ‘미선나무’는 1937년이 되어서야 조선박물연구회에서 발표한 조선식물향명집에 기록되었다.


 현재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충북 괴산군(147호, 220호, 221호), 충북 영동군(364호), 전북 부안군(370호) 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이다.




신품종 미선나무 ‘옥황1호’


 신품종 미선나무, 옥황1호


 열매의 모양이 미선(尾扇, 두 개의 대쪽을 잘게 쪼갠 후 살을 만들고 서로 어긋나게 대어 만든 한국부채)이라는 부채를 닮아서 ‘미선’이라는 고운 이름을 갖게된 미선나무는 높이 1m 정도의 작은키 나무로 가지가 아래 방향으로 처지면서 자란다. 3∼4월에 개나리를 닮은 흰색, 상아색, 연분홍색 꽃이 핀다.

 이러한 미선나무 중에서 현재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옥황1호’라는 이름으로 신품종이 품종보호 등록되어 있다. 옥황1호는 박형순 박사, 양문효 정책실장(중원청소년문화복지센터), 김관호 대표(괴산분재농원) 출원인 3명이 공동 출원한 품종이다.

 옥황1호의 이름은 옥황상제(玉皇上帝)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옥황1호의 꽃 색은 밝은 황색이며 향이 기존 미선나무와는 다른 은은한 향이 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선나무 축제가 열리는 미선나무마을



 식물자원으로서의 미선나무 활용(산업화)


 이른 봄 향기로운 흰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는 서양에서 ‘흰개나리’로 알려진 인기 정원식물이며, 괴산군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 화장품, 가공식품 등의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동산수목원에서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선나무마을에서 ‘제11회 미선나무 꽃 축제’ 및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제4회 미선 향 전시회’가 열렸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선나무 향과 추출물을 활용하여 화장품, 향초, 디퓨저,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사)중원청소년문화복지센터에서는 미선나무 향초 만들기 등 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미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미선나무 화장품(SBS 생활경제)




  미선나무로 본 특산식물의 가치


 양문효 출원인은 우리나라의 정향나무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스킴라일락으로, 구상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역수입되고 있는 실정이 너무나 아쉽다고 하면서, 미선나무의 생물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선나무의 생물자원을 채집하고 품종 개량하여 신품종 ‘옥황1호’를 출원하였다고 한다. 또한 푸른색 꽃이 특징인 ‘상제’(가칭)도 출원 준비 중이며, 세계시장에 우리나라의 우수 토종자원을 수출하여 로열티를 받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미선나무를 비롯한 한반도의 특산식물을 지키는 것은 지구적 차원의 식물보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일이며, 지금이 바로 그의 말처럼 우리 특산식물을 특별한 가치를 찾고 지키는 ‘지속 가능한 보전’에 모두 동참해야 할 때이다.


미선나무와 함께한 양문효 실장(왼쪽), 김관호 대표(오른쪽)




참고

산림청, 미선나무 100년을 통해 본 우리나라 특산식물

양문효, 미선(尾扇)나무의 재발견






#내손안의_산림청,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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