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 백두대간에 피어난 핑크빛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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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 백두대간에 피어난 핑크빛 향기

대한민국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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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이 개막되었습니다. ‘봉자’가 무슨 뜻이냐고요? 봉자는 봉화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봉자 페스티벌’은 봉화지역에서 자생하는 꽃 축제입니다. 여름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7월 20일 시작해서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름 축제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을 축제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여 일간 진행될 ‘봉자 페스티벌’을 간단히 소개하려 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2018년 개원했습니다. 수목원은 1,550만 평 면적에 27개 전시원과 시드 볼트(seed vault, 종자 저장소) 등 21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2,764종(2019년 7월 기준) 식물이 있는 보고입니다. 






 봉자 페스티벌 개막


‘봉자 페스티벌’ 축제 개막식이 있는 날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비를 많이 뿌렸습니다. 비로 인해 야외에서 하려던 개막 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많은 내빈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축가와 트럼펫 연주를 포함한 축하 공연을 마치고 실내 행사를 마쳤습니다. 장소를 수목원 입구로 옮겨  테이프 커팅 행사를 끝으로 개막식을 마쳤습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꽃 산책


‘봉자 페스티벌’은 꽃 정원과 숲길 걷기 행사, 교육 및 체험 행사, 문화공연, 전시, 이벤트 및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를 직접 참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한 것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꽃 정원 걷기였습니다.





수목원에 입장하면 입구에서 트램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상징하는 호랑이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 삼아 27개 전시원을 다 돌아보고 싶다면 지도를 들고 천천히 걸어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첫 코스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시원한 골바람이 부는 위치에 자리 잡은 정원입니다. 이곳에는 이번 축제의 대표 꽃 중의 하나인 털부처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넓은 언덕에 만들어진 꽃밭을 보면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배경이 아름다워 어디에 서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됩니다. 꽃밭 중간에 보면 사슴이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조형물이지만 상상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바람의 언덕 중간에는 봉자 페스티벌 캐릭터가 있습니다. 캐릭터 앞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무리 바빠도 인증 샷 한 장 정도는 남겨두는 것이 좋겠지요?  





그 옆에는 야외공연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에 공연이 열립니다. 꽃이 만발한 정원에 앉아서 즐기는 공연 멋질 것 같아요. 바람의 언덕을 오르면 암석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고산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암석원을 지나면 자작나무원입니다. 강원도의 유명한 자작나무숲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자작나무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답니다.  





자작나무원을 지나 낮은 언덕을 넘으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자랑인 호랑이 숲입니다. 호랑이가 숲에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의 경우 작은 우리 안에 갇혀 있지만 이곳 호랑이 숲은 말 그대로 넓은 자연 숲에서 호랑이가 활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랑이 숲에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있습니다. 호랑이가 걷는 모습이나 그늘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를 상징하는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보는 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합니다.





호랑이 숲에서 내려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뉩니다. 도로를 따라가는 길과 숲길이 있는데요. 우리 팀은 숲길을 선택했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꽃과 나무와 곤충의 생태에 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두 길은 다시 고산습원 앞에서 잠시 만납니다. 고산습원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습지 공원입니다. 연못에는 남개연이 잔잔하게 떠 있고 주변에는 노루오줌꽃이 가득합니다. 





고산습원 구경을 하고 다시 길은 둘로 갈라집니다. 여기서도 우리 팀은 숲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숲길 입구까지 습지를 좋아하는 노루오줌꽃이 줄지어 따라옵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숲으로 들어서면 메타세콰이아가 반깁니다.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메타세콰이아를 가로수로는 많이 보았지만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걷는 것은 처음입니다. 청량감이 있어 상쾌한 숲길이었습니다. 숲길 끝에는 트램 정류장이 있습니다. 트램을 타고 수목원 입구로 이동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꽃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꽃 정원 산책


수목원 입구 주변에는 여러 곳의 꽃 정원이 있습니다. 가볍게 걸으며 꽃 구경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치형 다리가 있는데요. 다리 위에는 화분들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중앙에 놓인 큰 화분에는 수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수련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눈 높이를 맞추어 앉아서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는 나비바늘꽃 군락, 추억의 정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어린이정원, 덩굴정원, 물의 정원, 무지개정원이 이어져 있습니다. 각 정원에는 정원의 특징에 어울리는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데요. 특히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은 무지개정원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나리꽃이 활짝 핀 모습에 반했고 꽃향기에 또 한 번 반했습니다. 





 체험, 전시도 재미있어요. 


이번 ‘봉자 페스티벌’에서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방문자 센터 1, 2층과 체험부스에서 진행하는데요. 체험은 방문자 센터 1층과 체험 부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서 꽃, 나무 등과 같은 식물과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문자 센터 2층 로비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과 화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사계를 만날 수 있고, 화분 전시를 통해서 쉽게 보기 어려운 백두대간 자생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전시장에는 시드 볼트(seed vault, 종자 저장소)를 소개한 곳도 있는데요. 직접 저장소 안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각종 꽃 화분이나 종자를 확대한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운 마이크로 세계에 흠뻑 빠졌습니다. 





또 다른 전시장에서는 꽃 그림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그림을 종이나 캔버스에 그린 것이 아니라 나무 위에 그렸습니다. 나무도 일반 가공된 나무가 아닌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고재(古材)를 사용했습니다. 작품 한 점 한 점을 볼 때마다 미소 짓게 했던 꽃 그림 전시회였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는데요. 방문자 센터 1층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수목원 안에 먹거리 장터도 운영합니다. 카페는 방문자 센터 2층에 있습니다. 수목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휴가는 봉자 페스티벌과 함께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봉자 페스티벌’을 돌아보면서 이곳은 환경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세가 좋기도 하고 아름다운 숲과 꽃이 가득해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봉화의 자생식물 꽃 축제인 ‘봉자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풍부합니다.  여름휴가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 여름휴가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을 찾아 ‘봉자 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왕중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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