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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마루에 노란 물결, 태백 해바라기 축제

작성일 작성자 대한민국 산림청






 동그란 얼굴, 노오란 머리카락이 살랑, 활짝 웃고 있는 너의 이름은 해바라기.
백두대간 산마루 태백 구와우마을에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한 기다림. 그 뜻에 걸맞게 연신 해님만을 바라보느라 고개가 모두 한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 인상적입니다. 그 숭고한 사랑에 응답이라도 하듯 해바라기 축제가 있기까지 촉촉한 비가 내려 더욱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하늘에 맞닿을 것 같은 태백은 매년 여름이면 해바라기 축제로 많은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높은 산자락에 걸린 새하얀 뭉게구름이 화창한 날을 더욱 청량감 넘치게 합니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는데요. 매년 그 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키다리 꽃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꽃밭 탐방로를 따라 각양 각색의 야생화가 함께 피어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대지라는 캔버스 위에 아름다운 자연이 그려져 감동을 선사합니다.








구와우 해바라기마을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꽃밭 탐방로 초입에는 크고 작은 조형물이 놓여 남녀노소 모두의 이목을 끕니다. 어린왕자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그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맙니다.







큰 웃음
큰 마음
큰 생각
꽃 중 제일 큰 꽃
-박무수

끝도 없이 피어난 해바라기를 따라 걷습니다. 푸른 바다에 노란 물결이 일렁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해바라기와 관련된 시가 적힌 팻말이 놓여 있어 감상에 젖어 봅니다. 청정한 고원의 도시라 불리는 강원도 태백에서 즐기는 맑고 시원한 바람에 은은한 향기가 번집니다. 그리고 이내 그 향기에 취하고 맙니다.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해바라기 사이 조금은 더딘 아이들도 보입니다. 조금 더디면 어떤가요? 결국 활짝 피어나고 말 것을요. 일찍 피어나 져버린 꽃들 사이에서 홀로 활짝 피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겁니다.






백두대간 해발 800m에 자생하는 잣나무 숲속에서 즐기는 산책과 휴식은 또 얼마나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도심 속 매일같이 돌아가는 쳇바퀴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쉼을 찾아봅니다. 이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누려 봅니다.










원두막 전망대에 올라 구와우마을 해바라기를 눈에 가득 담아 봅니다. 아름다운 명화와 견주어 보아도 자연이 만든 이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는 관람객들도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해바라기 축제에서는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와 전시 판매가 함께했습니다. 그 외에도 해바라기 그림 그리기 및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이 함께 해 더욱더 알찬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여름의 중심에 피어난 해바라기는 여름의 끝 무렵 이별을 고합니다. 헤어짐의 아쉬움보다는 내년에 다시 만날 그날이 설렘으로 느껴집니다. 꽃을 찾아 벌과 나비가 찾아 들 듯 우리는 또 가을꽃을 찾아 떠납니다.

안녕, 여름아.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자!



<태백 해바라기 축제>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길 38-20 구와우마을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조연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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