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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아이들의 성화다.

크리스마스에 꼭 부산으로 내려 오라고...


그 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려오라고 하니

내 몸이 부산으로

아이들에게 가는 것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는 양

스스로 마음이 흡족하고

네 기분도 들뜬다..^^



부산.







태어 나고

자라고

오래도록 숨을 쉬며

내 몸과 마음을 실지운 고장이라서일까



발 길이 닿자마자

언제나 반갑고 행복하다.



아니

사실은 부산이

반갑고

행복한 고장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 곳에

내 사랑하는 피붙이가

있기 때문이다.

딸이 있고

아들이 있고

손자가 있고

손녀가 있는

곳...



그 곳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는가?





그러나 부산에 오면

늘 그렇지만


일단은 혼자 움직이거나

오래된 벗을 불러 내어 함께

움직인다.

가까운 곳은

아무도 몰래 혼자 가고



제법 먼 곳을 갈 땐

교통편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그를 불러 낸다.


이랄 댄

아무래도 내가 좀 얌채 같다..^^


그렇게 하여

그를 불러 내어

이 번에 간 곳은

울산 간절곶이다.


처음엔

기장에서 꼼장어나 먹고

카페 헤이본에서 커피나

한 잔 할까 하다가


갑자기 간절곶이 떠올라

이리로 달려 온 것이다.


몇 년만에 와 본 간절곶.

참 많이도 변했다.

옛 것은 그대로 있고


새 것은 여기 저기

참 많이도 생겼다.


그리고 경자년 새해 분위기도

물씬 나게 벌써

내년 해돋이 준비도

해 놓았다..^^


하얀 쥐 가족이

귀엽고 예쁘다.


미리

 해돋이를 한 기분이다..ㅎ


오랫만에 본 느린 우체통이

반갑다.


간절곶의 끝자락.



그리고

그 곁에 자리한 드라마 촬영장.


그런데

지난 번 왔을 때보다

건물은 좀 더 오래되 보이지만

외부 인테리어는 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화사한 분위기다.



바깥 분위기분남 아니라

들어 가는 입구의

내부 인테리어도

훨씬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알고보니


드라마 촬영장을 그냥

관람시설로만 둔 것이 아니라


카페로도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카페로 활용하고 있으니

보존도 더 잘되고



카페도 더욱 운치가 있는 것이

마치


지중해의 어느 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ㅎ


막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어스름 시간이라

더욱 분위기가 돋보인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데


이 고급스러운 곳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니

더욱 좋다.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여기 저기

대형거울도 눈에 띈다.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해

나도 셀카 한 컷을 담아 본다.

^^

담에 언젠가는

아이들과 함께

와야 겠다.

이제 겨우 6시인 데

사위가 깜감하다.


부산 시내에 가서

식사를 하면 너무 늦을 듯 하여

좌천항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밤바다를 간단히 한바퀴 돈 후

서둘러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내 아이들 집과 가까이 살고 있는

그는 집 앞까지 나를 데려다 주고는

서둘러 제 갈 길을 갔다.


다음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늘 그렇지만

아이들 짐에 갈 때는

케익 하나를 사 들고 간다.


윤서가 무엇보다

케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케잌을 먹는 것 보다

케잌의 촛불꺼기를 좋아 해서.


딸과 사위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이미 포도주와 맥주를 준비해 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짐이 좋은 부산 나드리의

시작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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