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젊은 탤런트를 바라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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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삶의 이야기.

텔레비전에서 젊은 탤런트를 바라 보다가...

달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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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다

고만고만한 가 보다.

 

젊고 잘난 탤런트도

메이커업을 안한 맨 얼굴은

그저 이웃이나 곁에서 보는

젊은 이들과 똑 같다.

반쯤 잘라져 나간 눈썹이라든가

 

허름한 추리닝 차림으로 동네를

누비는 모습이라든가...

 

그런데

메이크업을 하면 사람이 확 달라져 보인다.

젊은이들이 선망하고

부러워 하는 모습으로

돌변한다.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듯하다.^^

 

(눈썹이 반쯤 잘려져 나간 내 50대 초입의 모습처럼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은 눈썹이 다 났다..ㅎ)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자연도 봄 가을은 아름답다가도

여름, 겨울은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으로

호.불호가 확 갈리니까.

 

내 모습 또한 그러하다.

어떤 사람은

젊었을 때는 참 보기 좋더니

나이가 드니 자꾸 머리도 빠지고

살도 힘이 없어 보기 싫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드니

좀 더 중후해 보여

보기 좋다고 한다.

 

내가 보아도 그렇다.

어떤 떼는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이 그립고

어떤 날은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얼굴만 그렇나.

발도 쭈글 쭈글 하다.

그 토실 토실하던 탄력을

어느 사이 다 잃었다.

손도 쭈글 주글 해 졌다.

새삼 텔레비젼에 나왓던

젊고 튼튼한 배우의 모습이

부러움으로 다가 온다.

여지껏 살아 온 내 삶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젊을 때 좀 더 가꾸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는 남는다.

 

그래도

60대 후반

내 도래들에 비하면

어니

내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은

봐 줄만하다 하며

자위를 해 본다.

ㅎㅎ.

나도 참 주책이더

젊고 잘 생긴

탤런트를 텔레비젼으로 보면서

내 모습과 그를 비교하고 있다니.

그래. 이런 비교.

이 또한

내 아직 젊다는 증가가 아니겠는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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