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厚顔無恥) 와 인면수심(人面獸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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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厚顔無恥) 와 인면수심(人面獸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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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厚顔無恥)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으로, 뻔뻔스러럽고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는 뜻이다.

 

 

유래

옛날 중국의 하(, 기원전 2070년경 ~ 기원전 1600년경 중국 전설상의 왕조다)나라의 계()임금의 아들인 태강(太康)은 사냥을 좋아하고 정치를 돌보지 않아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다. 그의 다섯 동생들이 형을 원망하고 탄식하며 부른 노래가 오자지가(五子之歌). 그중 막내가 부른 노래 중

嗚呼曷歸(오호갈귀); - 어찌 돌아가겠는가?

予懷之悲(여회지비); 내 마음은 슬프도다.

萬姓仇予(만성구여); 만백성이 우리를 원수로 여기니

予將疇依(여장주의); 우리는 장차 누구를 의지 할꼬

鬱陶乎予心(울도호여심); 이 마음은 답답하고 서럽도다.

顔厚有忸怩(안후유육니); 얼굴이 두꺼워도 부끄러움이 없겠는가.

弗慎厥德(불신궐덕); ()임금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으니

雖悔可追(수회가추); 다 지난 후에 후회한들 무엇 하리

 

 

오자지가(五子之歌)

성군인 우()왕이 세운 하()나라는 손자인 태강(太康)이 망쳤다. 요임금의 신하였던 후예(後羿)가 쫓아냈다. 태강(太康)의 다섯 동생이 쫒겨난 군주를 원망하는 노래가 오자지가(五子之歌)’. 상서(尙書)에 전한다. 백성이 굳건해야 나라가 안녕하다는 첫째 동생의 노래는 민본정치의 뿌리가 됐다. 둘째는 왕의 욕심을 꾸짖었다. 셋째는 오늘 왕도를 잃고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혀 끝내 멸망 하는구나라며 탄식을했다. 넷째는 천하의 군주였던 할아버지(())가 만든 나라를 멸망시킨 태강을 비난했다. 다섯째는 “(형은) 낯이 두껍고 부끄럽고 창피하다(顔厚有忸怩; 안후유육니)”며 후안무치(厚顔無恥) 하다고 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하본기태강실국(太康失國; 태강이 나라를 잃었다)” 네 글자로 기록했다.

 

 

인면수심(人面獸心)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였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배은망덕하거나 행동이 흉악하고 음탕한 사람을 비유한 한자성어이다. 즉 남의 은혜를 모르거나, 마음이 몹시 흉악하고 음탕한 사람을 말한다.

 

유래

인면수심은 중국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한서(漢書)》〈열전(列傳)64 '흉노열전(匈奴列傳)'에 나온다. 흉노는 몽골고원·만리장성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유목기마민족(遊牧騎馬民族)과 그들이 형성한 국가들의 총칭이다. 주대(周代)부터 계속 중국 북방을 침입해 중국인들은 북방 오랑캐라는 뜻으로 이들을 흉노로 불렀다.

반고는 흉노전에서 이들을 가리켜 "오랑캐들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며,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되 마음은 짐승과 같다(夷狄之人 被髮左衽 人面獸心)."고 표현하였다.

이 글을 통해 반고가 말한 인면수심은 본래 미개한 종족으로서의 북쪽 오랑캐, 즉 흉노를 일컫는 말임을 알 수 있다.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민다(피발좌임)'는 말은, 중국 한족(漢族)의 풍습과는 다른 미개한 종족의 풍속을 일컫는 말로, 역시 오랑캐의 풍속을 가리킨다.

따라서 남의 은혜를 모르거나, 마음이 몹시 흉악하고 음탕한 사람을 가리킬 때의 인면수심은 뒤에 덧붙은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인면수심과 비슷한 한자성어로는 옷을 입고 관을 쓴 짐승, 곧 옷을 입고 관을 썼지만 하는 짓은 짐승과 같다는 뜻의 의관금수(衣冠禽獸)가 있다.

좌파정부 관료들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하고 인면수심(人面獸心)에 의관금수(衣冠禽獸)까지 모두 해당된다. 머리에 관들은 쓰고 있는데 얼굴은 더껍고 염치를 모르고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르는 뻔뻔하기 짝이 없는 금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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