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선문계곡



최강급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하여 빠르게 북상중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먹장구름이 드리웠을 뿐

아직 제주는 바람한점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방선문계곡을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부터 걸어서 갔다.


한시간 15분쯤 걸린 것 같다.


처음엔 대로변을 따라 걷다가

어느순간부터 한천을 따라 걷게 되었다.


제주 방선문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

이라는 의미이다.





제주 방선문 내 암반 균열로

낙석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래전부터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출입통제를 알리는 문구말고는

어떠한 안전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방선문 계곡은 제주방언 들렁궤라고도 불린다.


구멍이 뚫려서 들린 바위란 뜻이다.

일종의 응암교 형태를 이루는 아치형 지형을 말한다.






제주의 3대 하천은

한천, 병문천, 산지천으로 제주시 중심부를 흐른다.


이중 가장 긴 하천은 한천으로 한내라고도 불린다.


방선문 계곡은 한천의 상류에 자리하고

경관이 매우 수려해 오래전부터 절경지로 알려져 있다.






방선문 계곡은 점성이 높은 현무암질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두꺼운 용암지대에 하천이 침식해 형성된 지형이다.


방선문 계곡은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수직의 주상절리와 수평의 판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다.





순환하지 않는 곳에 존재란 없다.

바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순환하지 못한다.


이곳 방선문 계곡도 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순환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 나에겐 바람과 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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