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맥주거리

 

 

1946식당에서 라우로 저녁을 먹은 후

호텔로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맥주거리에 왔습니다.

 

 

 

 

 

먼 길을 걸은 듯 합니다.

여전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의 성지 중 하나인

하노이 맥주거리는 밤이 되니 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골목 전체가 맥주거리입니다.

 

저녁때가 되면 맥주골목에

노점 맥주집이 흥을 돋우기 시작합니다.

 

 

 

 

맥주 골목을 정처없이 걷다가

맘에 드는 식당앞의 의자에 앉았습니다.

 

예전처럼 목욕탕 의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 모습들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넴(짜조)]

[고이 꾸온(Goi Cuon)]

 

 

투보그(tuborg) 병맥주와

넴(짜조)과 고이 꾸온(Goi Cuon)을 주문했습니다.

 

고이 꾸온(Goi Cuon)은

넴(짜조)과 만드는 법은 같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것까지만 먹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여행은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아도

언제나 매력적인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맥주거리 식당 주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나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할머니라고 합니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저녁에

마지막 만찬을 위해 다시 맥주거리 그 식당에 왔습니다.

 

11일동안 베트남 북부여행을 하면서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식사시간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주물럭 같은 음식입니다.

 

고체연료로 가열된 팬 위에 버터를 바르고

소고기, 버섯, 가지, 양파 등을 올리면 됩니다.

 

버터를 조금만 발라야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이공 스페셜(saigon special) 맥주를 마십니다.

사이공 스페셜 맥주는 곡류 맛이 느껴지고 부드러워 좋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기가 거의 다 익어갈때

분짜와 공심채(모닝글로리)도 나왔습니다.

 

베트남을 떠나기전 분짜를 먹고 싶었습니다.

고수 등의 채소를 주지 않아서 엄청 아쉬웠습니다.

 

 

 

 

Hello... I am happy to see you again.

우리 옆자리에 안면이 익숙한 분들이 앉았습니다.

 

어제 알게된 호주 여행객들입니다.

내가 젓가락 사용법을 알려줬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음식을 주문합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처음엔 잘 몰라보더니 어제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까

오늘도 왔냐면서 식당주인이 무척이나 반가워하고 좋아합니다.

 

고기도 열심히 구워주시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lice... Police...

 

테이블과 의자가 골목 좌우로 치워졌습니다.

바다가 갈라지듯 순식간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들은 갑작스런 소란에 당황했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모두들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혼란중에도 고기는 잘 익었습니다.

 

Police... Police...

 

또 한번의 기적을 몸소 실천으로 행한 후에

아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맥주거리의 노점이 불법이라 아주 가끔 이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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