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공무직, 9급보다 더 받는데 왜 파업?" 따져보니//마을에 '파리떼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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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공무직, 9급보다 더 받는데 왜 파업?" 따져보니//마을에 '파리떼 습격'

꽃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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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일하면서 이번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을 '교육 공무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공무직이 9급 공무원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데 왜 월급 올려달라면서 파업에 나섰냐는 취지의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확인해봤습니다.

<기자>

청원에는 1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청원 내용은 "교육 공무직의 급여가 적다"는 말을 언론이 그대로 전하고 있는데 1년 차는 공무직보다 9급 공무원의 급여가 더 적다, 그러니까 파업의 정당성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거 맞는 말일까요.

교육 공무직에는 영양사, 상담사, 조리사, 그 밖의 직종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급여가 다 다릅니다. 셋 중에서는 영양사 급여가 제일 많습니다.

4대 보험이나 퇴직금은 바로 받는 것은 아니니 빼고, 각종 수당을 더해서 1년 차가 연 2천789만 원 정도 됩니다.

이제 이 금액을 9급 공무원 중에 적게 받는 자리랑 비교해보면 교육행정직 1년 차가 2천803만 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진짜 이것만 보면 왜 파업하지 싶은데 사실 두 직종, 하는 일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영양사는 행정직이랑 비교할 게 아니라 영양교사랑 해야 합니다.

그럼 1년 차는 공무직이 공무원의 78% 정도 받는다,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공무원의 60%밖에 못 받아서 파업한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 이건 1년 차가 아니고요, 20~30년 근무했을 때 평균을 내면 그렇다는 노조 측의 주장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는 영양사와 영양교사처럼 사서와 사서교사, 상담사와 상담교사, 모두 공무직 급여가 적은 것이 맞습니다.

물론 공무원인 교사는 공무직과는 다르게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또 채용 절차도 다른 만큼 급여 차이 나는 거 당연한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많지만 공무직이 돈 더 받는데 왜 파업하냐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 학교 비정규직 파업 종료했지만…갈등의 불씨는 여전
[ https://news.sbs.co.kr/d/?id=N1005340541 ]

박세용 기자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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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있는 한 마을에 열흘 전부터 파리 떼가 들이닥쳤습니다. 주민들은 이 더위 속에 창문도 마음 놓고 열 수 없고, 식당과 펜션들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 현장을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종 신도심에서 4km 떨어진 한 마을입니다. 가정집 장독 뚜껑마다 죽은 파리가 가득합니다.

떼로 몰려다니다 끈끈이에 달라붙은 겁니다. 문 앞에 놓아둔 포집기 속에도 파리가 바글바글합니다.

집안도 사정은 마찬가지, 천장 주변과 식탁 위에 놓인 끈끈이에 파리가 새까맣게 붙어있습니다.

무더위까지 겹쳐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최경희/주민 : 문 못 열지. 문 열어 놓고 어떻게 살아. 문 열면 파리가 줄지어서 들어와.]

근처 식당과 펜션은 파리 때문에 영업을 포기하고 임시 휴업을 했습니다.

[식당 주인 : 손님들 몸에 붙어가지고 저희가 지금 장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심각합니다.]

파리 떼가 이 마을을 습격한 건 열흘 전쯤, 근처 밤나무농장에서 지난 5월 말 살포한 액체 비료가 화근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료 속에 있던 파리 유충이 성충으로 우화했고, 번식기가 겹치면서 떼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임윤빈/세종시 장군면장 :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파리가 산란하기 딱 좋은 시기다 보니까 이렇게 많은 파리가 생긴 걸로 보여집니다.]

이곳 밤 농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집중적인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파리를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는 한 번에 최대 150개씩 4회에 걸쳐 산란을 할 수 있어 번식이 가능한 10월까지 지속적인 관찰과 방역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이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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